[충북일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 내달 1일 충북도청 신관 2층 휴게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도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공 목적의 법률상담 및 자문을 진행, 일상적인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동시에 예비 법조인 학생들에게 실무적 경험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각종 재난 상황에서 민·관의 협력 시스템이 더욱 강화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3층 행정대학원세미나실에서 '중부지역 집중호우 재난상황에서의 재난 피해자 및 재난약자 보호와 시민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민간이 참여하지 않는 컨트롤타워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지난달 물난리 직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이재민사랑본부를 통해 복구 지원활동에 매진했던 인물이다. 박 사무처장은 이번 물난리에 대해 "처음에는 위기 상황이라 느끼지 못했다"고 운을 뗀 뒤 "SNS 등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해 직후 아픔을 나누려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결국 재난 상황에서는 이런 체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박 사무처장은 재해 발생에 따른 재난 알리미 서비스의 부재를 꼬집었다. 박 사무처장은 "재난 알리미 서비스 부족하다"며 "민관협의체를 최대한 활용해 하나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청주지역에서 시민참여연대가 사회추진동력을 이끌어 냈다"며 "이는 곧 기관의 행정체계를 일사분란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나아가 민·관이 함께 재난 매뉴얼을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처장의 제안에 대해 이날 세미나 좌장을 맡은 이재은 충북대 교수는 기관 대응의 한계에 대해 추가로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재난 발생 시 기관이 개입하는 시간은 통상 3일 정도"라며 "3일 동안의 진공상태를 메우는 건 전 세계 어디든 시민사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주 수해 사태에서도 시민사회가 그 역할을 해줬다"며 시민사회의 능동적인 기능을 강조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법학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인 '과학기술과 법'이 2017년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최종 결정됐다. 2010년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통권 제14호(연 2회 발간)까지 발간된 '과학기술과 법'은 법학전문대학원 특성화 학술지로서 과학기술과 법 관련 분야의 연구논문과 학술대회 논문 등을 실어왔다. 이번 평가에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법학연구소는 1989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법학연구(통권 제43호까지 발간)'가 2016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됐고, 이번에 특성화 학술지인 '과학기술과 법'이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면서 2종 모두 등재지 및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 김병학기자
◇ 단과대학장 △박재학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사동민 농업생명환경대학장 ◇ 부속시설장 △유성은 학생생활상담소장 △엄기선 장애지원센터장 △배기수 인재양성원장 △박종진 체육진흥원장 ◇ 연구소장 △최영출 사회과학연구원 겸 사회과학연구소장 △이영희 바이오연구소장 △한정호 천체물리연구소장 △류관희 빅데이터연구소장 △정노희 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윤성수 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 겸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 △나기정 충북야생동물센터장
2. 충북대학교 정구팀 충북정구 전국 최정상 견인차 역할 다할 터 [충북일보] 오는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의 종합2위 목표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중의 하나가 도내 대학팀 경기력이다. 충북대 정구(감독 장봉우)는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의 정구 팀으로 손꼽힌다. 1968년도에 창단된 충북대 정구팀은 49년간이나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팀이다. 팀은 장봉우 지도교수와 유승훈 코치의 지도로 국가대표 김태민(체육교육과3)을 비롯해 이준희(체육교육과4), 김주영 박승민(체육교육과3), 장현태 윤지환(체육교육과2), 이재현 함민식(체육교육과1) 등 선수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충남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단체전)을 따내며 창단 이후 통산 3회 연속우승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충북대 정구 팀은 전국체전 3연패의 주력 맴버였던 박희태(24)가 졸업하고, 그 빈자리를 이재현(전 음성고)과 함민식(전 경기안성고)이 입학하며, 다소 약해졌던 전력을 훌륭히 보강했다. 국가대표 김태민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단식과 단체전에 출전해 개인단식 2연패,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김태민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제98회 전국체전에서도 단식과 단체전에 출전해 개인단식 2연패,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김태민(3년)은 2016년도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및 2016 차이니스컵 국제정구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클래스로의 면모를 갖췄고,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팀 내 단연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김태민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리는 2017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에 출전해 개인단식 4강전에 진출한 상태이다. 팀 주장인 이준희(체육교육과 4년)는 주니어대표 출신 윤지환(체육교육과 3년)과 호흡을 맞춰 복식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직 대진추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재현(체육교육과 1년)은 정구 강팀 음성고 출신으로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복식 금메달을 따낸 팀 내 단연 에이스였다. 네트플레이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고 강력한 스매싱이 주특기로 뽑힌다. 함민식(체육교육과 1학년)은 경기 안성고등학교 출신으로 주니어대표까지 할 정도로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다. 또한, 서비스와 리시브가 좋아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98회 전국체전 단체전에 출전해 팀의 4연패 도전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충북대 정구 팀은 올 10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였고, 학기가 시작된 8월 중순부터는 정규수업을 모두 마치고 교내 정구장에서 야간까지 이어지는 강화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봉우 는 "학생들이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쉬는 날 없이 강행되는 지옥 같은 훈련스케줄을 잘 견디고 있는 것은 4연패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기에 가능하다" 고 전했다. 한편 도내 대학팀 육성 현황은 모두 8개교 19종목 450여명으로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레슬링, 검도, 롤러 등 모두 7개 팀을 운영, 도내 대학팀 중 모범이 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이 도내 우수기업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맡아 현지 활동을 벌인 결과 큰 활약을 했다. 이 사업단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선물 프리미엄&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장진출을 모색하는 등 소중한 경험을 체험했다. 중국 베이징시에서 북경려전화군전시유한회사가 주관한 '36회 중국 베이징 국제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에코온(청주), (주)뷰니크(음성), (주)정훈기공(경기) 3개 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이번 박람회는 5만 788개 업체가 참가해 약 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제 선물 전시박람회로,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다. 충북대 학생들은 '국제 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기업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 100건 이상의 상담과 샘플판매를 올렸다. 충북대 최재혁 씨는 "중국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여해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중국과 다른 국가에 알리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대 GTEP 사업단은 미래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진흥에 관련된 업무를 돕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특별한 외국인이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토요하루 나와(Toyohara Nawa)'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총장. 나와총장은 공학분야의 연구와 대학경영, 일본의 고등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충북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나와 총장은 일본 중앙연구소 세민트협회 기술연구원과 콘크리트 기술부연구원 겸 경영관리자를 역임하고 홋카이도대의 토목공학가 부교수와 광물자원기술학과 교수로 현재 재직하면서 총장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음은 '토요나루 나와' 총장과 일문일답이다. △충북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충북대와 홋카이도 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학술교류를 맺고 심포지엄과 문화유산 탐방, 학술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명예박사는 제가 공학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헌한 것을 충북대에서 인정을 받은 것 같다" △충북대와 홋카이도 대학과의 유사점은 무엇인가 "충북대와 홋카이도 대학의 기술과 연구 수준은 비슷하다. 양 대학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학분야와 정보통신분야는 기초적인 분야에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물리와 화학분야에서도 양 대학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북대는 다른 대학과 비교를 할 경우 상당히 뛰어난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충북대 외에 국내의 다른 대학과도 교류를 하고 있는가 "홋카이도대학은 현재 한국의 18개 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충북대와 카이스크, 서울대 등과도 상당히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그중에서 충북대와는 특별한 인연으로 가장 많이 찾고 있다" △향후 충북대와의 교류는 어느 정도 계획하고 있는가 "충북대는 응용분야에 홋카이도대학은 기초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충북대는 농학과 정보통신, 약학 분야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건강과 환경 분야에 상당히 발전하고 있고 이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충북대가 농업분야부터 출발해 현재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분야가 약학과 공학분야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융합분야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충북대의 발전을 위해 조언을 해달라. "충북대 산학협력단의 창업보육센터를 둘러봤다. 많은 학생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있는 것을 봤다. 이 분야에도 충북대와 홋카이도대학이 교류를 통해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윤여표 총장의 탁월한 지도력 등은 본 받을 만 하다. 충북대가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도 한국에서 최고라는 말을 들었다. 윤 총장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충북대는 응용분야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교류를 통해 홋카이도대학의 기초적인 부분과 충북대의 응용부분을 융합할 경우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학생 6명이 '2017 한국농식품정책학회'에 연구논문을 발표해 전원 입상했다. 이들은 지난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2017 한국농식품정책학회' 대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고은아(21.4년), 주미선(21.4년)씨가 '컨조인트를 이용한 B급 농산물의 구매속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탐구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생포스터논문경진대회에서는 김성태(26.석사 2년)씨가 '컨조인트 분석을 이용한 GAP인증 학교급식농산물 선호도 분석'이라는 주제 발표, 김현웅(24.석사 1년) 권지수(22.석사 1년)씨가 '가축 전염병이 축산물 산지가격에 미치는 비선형적 영향 분석'을 주제로 발표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또 조은지(24.석사 2년) 이아연(28.박사 1년)씨가 '원산지 표시제 단속에 대한 시스템 다이나믹스 모델 분석'을 발표해 탐구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는 한국 농업에 관한 이론, 역사, 정책을 연구하고 그 현실을 조사 분석하여 한국의 경제적 발전과 사회복지의 향상을 위해 지난 1963년 설립된 학회로 현재 국내외 약 350여명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교학부총장 임명을 놓고 구성원간 분열양상을 보여 임기 1년을 남겨놓은 윤여표 총장이 딜레마에 빠졌다. 충북대는 지난달 24일 오는 8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교학부총장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후 심사위원회는 보직공모 지원과 추천을 거쳐 서면과 면접 평가 등을 통해 15명의 지원자중 2명을 총장에게 추천을 했다. 총장은 발전방안과 실현가능성, 통솔력, 역량 등을 고려해 2명중 1명을 지명해 교수협의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했다. 교수회는 지난 21일 교수회평의회를 열고 총장이 임명동의를 요청한 A교수에 대해 심의한 결과 '부동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충북대 인사위원회는 교수회의 '부동의' 통보에 따라 자동으로 폐지됐다. 충북대 학칙 110조 5항의 5에 따르면 교수회는 부총장과 대학원장의 임명을 심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문제는 이번 교수회의 A교수의 임명동의안에 대한 '부동의' 결정이 임기가 1년 남은 윤 총장의 리더십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수회의 이번 결정으로 충북대는 차기 교학부총장을 공개모집을 통한 선출기간이 부족함에 따라 공모보다는 지명으로 교학부총장을 임명하거나 교수회의 동의를 받지 않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교수회의 동의를 받지 않는 방법은 교학부총장이라는 명칭에서 부총장은 제외하고 교학처장 만을 임명할 수밖에 없다. 결국 윤 총장의 이번 교학부총장 공개모집은 실패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 가운데 윤 총장이 남은 임기 1년동안 대학을 이끌어갈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교학부총장에 대한 공개모집은 처음부터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라며 "현재는 지명을 통해 임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교수회가 대학원장과 부총장 임명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지난 80년대 B대학원장 임명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2017년도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충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기록관리 업무 기반, 기록관리 업무 추진, 기록관리 서비스 등 지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주요 업무 실적으로 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2016년 개교 65주년 특별전 및 기록관리 실습생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기록관리 업무 실습 추진 및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기록관리 업무를 학내 구성원과 공유해 추진하는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51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교육청, 176개 지역교육청, 143개 특별행정기관, 국가기록원 직접관리공공기관 39개, 국공립대학교 50개 등 총 4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기관자체평가를 비롯해 온라인 평가와 현장실시를 통해 이뤄졌다. 국공립대학교 중에서는 충북대를 포함한 6개 대학(충북대, 부산대, 전주교대, 전북대, 강원대, 부경대)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북대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로써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보존을 위해 힘써왔다"며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등급을 받게 돼 기쁘고, 지속적으로 기록관리 중요성의 인식제고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대학법 제정을 위한 국립대학법(안)이 공개돼 대학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지난주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이하 국교련)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국립대학법 제정을 위한 현황과 과제'의 토론회에서 국립대학법 초안이 공개됐다. 국교련의 국립대학법 초안은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에 대한 헌법적 자유가 보장되고, 대학교육의 공공성과 국립대에 대한 국가의 책무와 지원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에는 국립대의 법적 지위를 이중적으로 규정해 대학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립대가 국가기관인 동시에 학사 연구 재정 등에서 독립된 권리와 권한을 보장하고 국립대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그에 따라 구성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조항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 대학들의 조명을 받는 내용은 고등교육의 상생적인 미래를 위해 서열화된 대학체제를 개편하고 입시 혁신을 위해 국공립대 연합체계(한국국립대학교육협의회) 구성 규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국립대학교육협의회를 설치하고 회원은 총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소위 '한국대학교'로의 통합을 암시하고 있다. 또 교육수준의 상향표준화를 통한 대학서열의 해소와 국민 부담의 경감을 위해 신입생 모집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상호협조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도내 한 대학에서는 '국립대 네트워크' 방안에 대한 연구가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중에 있다. 이와는 별개로 거점국립대 총장과 회원 대학들이 참여하는 '거점국립대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에 5천여만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국립대 네트워크' 방안과 '거점국립대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는 내달 말 도출될 것으로 전망돼 결과가 나오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대는 17일부터 국립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문제는 140여명에 이르는 비정규직의 인건비다. 충북대는 정부에서 인건비를 부담한다면 지금이라도 정규직으로 전환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국립대 네트워크와 거점국립대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달까지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행정학과 출신의 조종묵 동문과 류희인 동문이 초대 소방청 청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임명됐다. 충북대는 17일 2010년 행정학박사를 취득한 조종묵 동문이 소방청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2001년 충북대 대학원 행정학과에 입학해 2010년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0년 소방간부 6기로 소방직에 입문해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특수재난담당관,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소방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다. 조 청장은 지난 8일자로 소방청이 외청으로 개청하면서 독립 소방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류희인 본부장은 지난 2010년 대학원 행정학과에 입학해 2012년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치며 국가 재난위기관리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국민안전처 차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조직개편에 따라 7월부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됐다. 충북대 행정학과는 이전에도 한범덕 전 행정자치부 제2차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차례로 배출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모범 공로학생 100여명을 선정해 해외연수를 떠난다. 충북대는 16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2017년 충북대학교 공로․모범학생 해외연수'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충북대 학생회 임원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 모범학생 등 충북대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화 체험을 통해 국제사회의 빠른 변화에 적응할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외연수단은 1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며 연수 국가별로 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1기 연수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25명, 2기는 18일부터 23일까지 25명, 3기는 23일부터 28일까지 25명, 4기는 24일부터 29일까지 25명이 참여해 진행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대학원생들이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연구센터에서 열린 '제14차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재환(28.박사 1년)씨는 '심근으로 분화된 마우스 줄기세포에서 옥틸페놀과 비스페놀에이가 칼슘 신호전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옥틸페놀(OP)과 비스페놀에이(BPA)가 마우스 심근 세포로 분화하는 동안,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들의 발현을 변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김초원(27.박사 2년)씨는 '피부 자극 대체 시험법을 위한 불멸화 인체 각질 세포주의 확립 및 평가'라는 제목으로 안정성과 활용성을 높인 인체 각질 세포주 개발을 통해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해 세포 생존력과 사이토카인이 정량으로 반응하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피부 자극 시험에 대한 동물 대체 시험법 개발 연구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아 상을 받았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대체법 관련 산학관 연구자 200여명이 참석해 최근 화장품 개발 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등의 국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전자공학부 연구동아리 더블클릭(지도교수 박태형)이 지난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능형 SoC 로봇워 2017'에 출전해 로봇 간의 태권도 대련대회인 태권로봇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조기환(24.3년), 박종일(24.4년) 오재근(23.3년), 이정훈(23.3년), 임민혁(22.2년), 곽영경(21.3년) 등ㅇ로 구성된 '더블클릭'팀은 로봇의 두뇌에 해당되는 브레인 보드(Brain Board)에 영상인식에 대한 SW를 개발/구현했다. 영상과 센서 인식을 이용해 로봇이 스스로 대처하는 방식인 SoC(System on Chip)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돼 이 기술은 상대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공격하는 기술로 에서 승리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됐다. 이번 대회는 지능형 로봇 구현을 통해 SoC 분야의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인 IT-SoC, 지능형 Robot 분야의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시가 주최하고 KAIST SDIA가 주관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