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공립대 연합체계 구성되나

국립대연합체계 가능성 비쳐, 거점국립대 발전방안 연구중
충북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 웹출고시간2017.08.17 21:00:48
  • 최종수정2017.08.17 21:00:48

전국의 4년제 국공립대학교가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선 충북대학교와 교통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의 입학금이 폐지된다. 사진은 충북대학교 정문 전경.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국립대학법 제정을 위한 국립대학법(안)이 공개돼 대학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지난주 전국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이하 국교련)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국립대학법 제정을 위한 현황과 과제'의 토론회에서 국립대학법 초안이 공개됐다.

국교련의 국립대학법 초안은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에 대한 헌법적 자유가 보장되고, 대학교육의 공공성과 국립대에 대한 국가의 책무와 지원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에는 국립대의 법적 지위를 이중적으로 규정해 대학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립대가 국가기관인 동시에 학사 연구 재정 등에서 독립된 권리와 권한을 보장하고 국립대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그에 따라 구성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조항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 대학들의 조명을 받는 내용은 고등교육의 상생적인 미래를 위해 서열화된 대학체제를 개편하고 입시 혁신을 위해 국공립대 연합체계(한국국립대학교육협의회) 구성 규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국립대학교육협의회를 설치하고 회원은 총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소위 '한국대학교'로의 통합을 암시하고 있다.

또 교육수준의 상향표준화를 통한 대학서열의 해소와 국민 부담의 경감을 위해 신입생 모집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상호협조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도내 한 대학에서는 '국립대 네트워크' 방안에 대한 연구가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중에 있다.

이와는 별개로 거점국립대 총장과 회원 대학들이 참여하는 '거점국립대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에 5천여만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국립대 네트워크' 방안과 '거점국립대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는 내달 말 도출될 것으로 전망돼 결과가 나오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대는 17일부터 국립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문제는 140여명에 이르는 비정규직의 인건비다.

충북대는 정부에서 인건비를 부담한다면 지금이라도 정규직으로 전환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국립대 네트워크와 거점국립대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달까지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