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전국학생 우슈 최강자를 가리는 22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보은에서 열린다. 군은 (사)대한우슈협회 주최로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부 우슈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학생 우슈 선수권대회는 도술, 검술과 장병기인 곤술, 창술의 무기술 부분의 표현연기인 '투로' 와 1대1 격투인 '산타' 종목으로 치러지며 종목별로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진행된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전 11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5월 제1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국학생 우슈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보은군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재난상황 대처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19일 보은지역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내북면과 산외면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군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자가 보은지역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부서에 알아보았지만 관계자는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는 대답이 전부였다. 이 관계자는 "아직 폭우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종합된 것은 없다"며 "현재 공공시설 피해현황만 파악됐다. 공공시설은 25억원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문제는 고소득 작목인 인삼밭이나 담배밭이 제방 유실로 물난리를 겪어 폐농상태에 이르렀는데도 복구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이다. 인삼농가의 한 관계자는 "인삼은 침수후 일주일 이내로 삼을 수거해야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인력을 투입해 삼을 수거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담배농가는 수확기에 접어든 담배밭이 침수되면서 망연자실한 상태다. 인삼밭과 담배밭이 침수되어 주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는데도 군은 인력을 투입한 사례조차 없는 상태다. 폭우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담당과장은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거나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곳에서 애를 쓰고 있지만 피해복구 지휘는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지난 17일 현재 보은지역 농작물 피해는 △속리산면 10㏊ △내북면 105㏊ △산외면 40㏊로 총 155㏊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벼 78㏊, 밭작물 50㏊, 인삼 22㏊, 과수 3㏊, 대추 2㏊ 등이다. 아직까지 금액으로는 환산되지 못하고 있다. 18일 군은 마을별로 피해상황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1대 1 면담으로 진행되고 있다. 응급복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내북면 두평리 외 5개 마을에 굴삭기 12대가 투입돼 12곳이 복구됐다. 산외면 대원리 외 8개 마을에도 굴삭기 15대 투입돼 11곳이 복구됐다. 김용학 기획감사실장은 "폭우 피해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북도와 협조해서 속리산면과 내북면, 산외면이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 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군단위 개인부문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1996년 시행되어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서류심사, 주민 만족도조사, 전문심사위원단의 공적심의 및 인터뷰 등 4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 및 자치단체장을 선정한다. 최고경영자상은 평소 탁월한 군정 경영·행정 수행과 함께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이 뛰어난 지자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 군수는 보은군의 비전 전략, 리더십, 업무추진력, 역량개발 등 모든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전형적인 농업군인 보은군에 70㏊의 동부산단을 단일기업에 분양하여 3천억원을 투자,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보은산업단지 70㏊의 제1공구에 40개 기업을 유치, 93%를 분양했다. 민선5기 취임 직후인 2011년부터 종전 3일간 면단위에서 개최되어온 보은대추축제를 10일간 읍에서 개최하여 2016년 85만의 방문객과 83억원의 지역 농산물 판매로 전국 제1의 농산물 우수축제로 정착 시켰다. 스포츠 불모지였던 보은군에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여 보은군이 2014년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을 받는 등 이제 연간 25만명의 선수 가족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제일의 스포츠 메카가 됐다. 1910년 이후 공동묘지로 이용되어온 군청 옆 20㏊에 809기의 묘지 연고자 3천여명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이장하게 하고 국제규격을 갖춘 야구장 2면, 축구장 1면, 체육회관, 시민공원 등 스포츠파크를 조성하여 2016년에 약 20만명 이상 스포츠 관계자를 유치하여 2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게 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름만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을 뿐 날로 관광지 명성을 잃어가던 속리산권역에 2022년 연 500만 관광객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날 수학여행 1번지 명성을 되찾고자 추진하는 속리산 휴양·관광 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 주변에 개발가능 부지 431㏊를 확보, 속리산 관문, 꼬부랑길 조성, 중판지구 100㏊ 개발 등 반경 2㎞이내에 속리산 케이블카, 하강 레포츠, 모노레일 설치, 달천 고향의 강 정비,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복합문화시설, 해동소림사 등 총 11개 사업에 2천574억원을 투입해 기존 법주사, 선씨가옥, 솔향공원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휴양·관광 단지 클러스터를 조성, 선택과 집중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 군수는 "보은군정에 아낌없는 협력과 성원해주신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께 수상의 영광을 드린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보은군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군,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관계기관이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실종된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 70대 노인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종 당일인 지난 16일 총 100여명의 인력을 수색에 투입한데 이어, 수위가 낮아진 지난 17일에는 총 150여명을 다시 투입해 실종 장소로 추정되는 동화리 마을 입구 농수로 및 하류인 동네하천과 달천 합수부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소방헬기, 구조보트, 구조견 및 드론 등 총 27대의 장비와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군부대, 인근주민, 군청직원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인근 하천 하류 등에서 실종자 발견 시 보은구조대(119), 보은경찰서(112) 또는 보은군청 안전건설과(043-540-3481~6)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위험지역 예찰 및 호우 시 안전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출산장려를 위해 MG보은새마을금고와 맞손을 잡았다. 군은 17일 저출산 사회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MG보은새마을금고와 '신생아 출산기념 축하통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생아 출산기념 축하통장은 보은군 거주자로 201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에 대해 5만원의 장학적금 신규통장을 개설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약기간은 7년이다. 군은 출생아에 대한 출생신고 시 보은군내 출산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치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군민 모두가 지역의 저출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인구증가시책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구증가 및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축하금, 전입장려금, 출산장려금, 다자녀학비지원사업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1단계 사업으로 보은읍, 수한면, 산외면 일원에 '보은 하수관거 정비사업' 이 추진된다. 이번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39억여원이 투입된다. 보은읍 외곽지역, 수한면 및 산외면 일부 지역에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 및 사업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중 착공해 2019년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25.1㎞, 중계펌프장 2개소, 배수설비 675개소 등 분류식 하수도가 설치된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보은공공하수처리장으로 직접 이송해 분뇨수거 및 청소 등의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에 따른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공중위생 여건 향상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 등의 사업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보은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대한 해당마을 이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착공 관련 공사내용 및 추진일정, 주민 협조사항, 기타 건의사항 및 의견 수렴 등 주민설명회를 각 마을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9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수리안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14일 수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수리안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마다 가뭄 피해에 시달려온 수한면 차정리 등 15개리 이장과 주민 2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를 이끌어나갈 공동위원장으로 이문섭 씨와 민병준 씨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사업에 따른 용지매수, 공사, 각종 민원, 지역민 의견수렴 창구 단일화 및 지역민과 사업시행자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경작주민들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누릴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정상혁 군수가 수한면 질신리 일원 가뭄현장을 돌아보던 중 주민들로부터 농업용수 부족 해결을 건의 받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공사보은지사와 수차례 협의 후 차정저수지 확장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이후 농어촌공사충북도본부에 사업을 신청, 농식품부 등 해당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올해 사업착수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총사업비 291억원을 들여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2021년까지 저수량 100만t 저수지 1개소, 양수장, 송용수관로 10.7㎞, 이설도로 1.7㎞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서 시행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축구발전을 견인할 유소년 축구팀 보은FC U-15가 창단했다. 군은 지난 14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보은FC U-15 축구부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정상혁 보은군수, 강성덕 충북축구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단의 활약을 기원했다. 이종필 단장을 중심으로 한 보은FC는 김성일 감독과 김용준, 제민영, 신동현 코치, 18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은FC 창단으로 보은군 초·중·고등학교 우수 선수 육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를 육성해 청소년축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올해 상반기 추진사업들이 원활해지면서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는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2017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보고회는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16개 실과소단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를 주재한 정상혁 군수는 상반기 동안 중점 추진해온 사업을 실과소단별로 보고받고, 추진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과 개선사항 등을 지시했다. 사업 추진 시 나타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하반기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했다. 군은 올해 구제역, 가뭄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은상무 연고지 유치, 육상팀 창단, 전지훈련 명소 말티재 꼬부랑길 조성, 야구의 메카 보은스포츠파크 운영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특히 바이오휴양밸리, 정이품송 공원, 달천 고향의 강, 중판지구 관광휴양단지 조성 등 속리산 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학여행 1번지 조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은산업단지 행복주택 착공, CCTV통합관제센터 건립, 보은 공역 개장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주요 추진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51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오는 17일부터 30일(예비일 포함)까지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김대일)가 주최하는 이번 야구대회를 위해 31개 팀, 1천여명의 선수단이 보은을 찾는다. 10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오는 26일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뛰어난 접근성, 친환경적인 주변 환경, 잘 갖춰진 체육 시설 등 보은의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중원의 야구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시설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 주최로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 코스 시범레이스'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5㎞, 10㎞, 15㎞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청 사격팀이 '제14회 동해무릉기 전국실업단 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동해시 웰빙스포츠타운 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10m공기소총 부문에서 단체전 1위(1천866.9점), 개인전 부문 3위(김기원·224.0점), 혼성 단체전 부문 2위의 성과를 거뒀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지난 해 동해무릉기 전국실업단 사격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양승전(43) 감독을 중심으로 이병철(30), 김기원(29), 김덕기(33), 강태원(27) 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7년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대상품목으로 고시된 도라지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신청을 받는다. 'FTA 피해보전직불금'은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의 가격 하락분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올해는 도라지가 대상품목으로 선정됐다. 신청자격은 임업인 등에 해당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 △한·중 FTA 발효일(2015년 12월20일) 이전부터 생산한 자 △자기의 비용과 책임으로 도라지를 직접 재배한 자 △도라지를 2016년에 생산·판매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자로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급 절차는 신청에 따라 8월까지 현지조사 및 심사가 실시된다. 도·농식품부 자금요청 및 배정 후 10월부터 12월까지 직불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기준은 ㎡당 173원(추정금액)으로 지원한도는 개인 3천500만원, 법인은 5천만원이다. 군은 도라지 피해보전직불금을 올해 12월까지 지급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라지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자격이 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꼭 신청해야 한다"며 "접수된 신청서는 현지 조사를 거쳐 피해가 인정된 경우 연내 직불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는 민선6기 3년을 오직 군민을 위한 생각과 행동으로 쉼없이 달려왔다. 앞으로 남은 1년도 행복한 군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 출마의사를 아직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많은 군민들이 원하고 있다. 정 군수에게 남은 1년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민선6기 마지막 4년차를 맞았다. 그간의 소회는 "민선6기 보은군수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난 3년 동안 오로지 내 고장 보은의 발전만 생각하며 쉴 틈 없이 전진했다. 보은군이 속리산에만 의존하는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민선5기 지난 3년동안 군정운영 방향은 "민선6기 군정 슬로건은 '함께하는 도전, 발전한 보은'이다. 군정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공정한 군정, 활기찬 경제, 희망찬 농촌, 질 높은 문화, 맞춤형 복지를 5대 군정방향으로 정했다. 군정 슬로건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민선6기 공약사업 5대 분야, 36개 사업에 대해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현재까지 빠짐없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민선6기 3주년 주요성과는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변동 평가에서 보은군이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한마디로 보은군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하고 있다는 객관적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주요성과는 10일간 85만 명 방문한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개최다. 10일간 85만 명이 방문했고 88억 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대추축제는 2016년 전국축제 1천800여개 중 대표축제 10개에 선정됐다. 또 지역축제 중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추의 해외 수출도 손꼽힌다. 일본에 건대추와 대추칩 6천500만원 상당과 미국에 대추칩 3천만 원 상당의 수출 오더를 받았다. 스포츠파크도 준공됐다. 100년 된 공동묘지 20㏊를 축구장 1면과 야구장 2면, 육상트랙, 샤워장, 헬스장, 휴게실 등 체육회관을 건립했다. 이 밖에 보은산업단지 분양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해결을 위해 전국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5천14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했다." ◇앞으로 남은 1년 어떤 정책에 집중할 것인가 "민선6기는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도전으로 발전하는 보은 건설을 목표로 출발했다. 지난 해 보은군은 보은 탄생 60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0년의 도약을 다짐하며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같은 기틀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남은 민선6기 1년은 그간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더 건실하게 추진하면서 완공시점에 있는 사업은 완벽히 마무리 할 생각이다. 특히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과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 보은산단 해옵주택 건립, 공공실버주택 건립, 달천 고향의 강 정비 등 보은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주요사업을 흔들림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보은군이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한 사례는 무엇인가 "전국 제일의 스포츠메카의 정착이다. 지난 해 11월 보은스포츠파크 조성과 함께 완벽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 1월 서울 방배초등학교의 야구팀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2천 명씩 6월말 현재 10만6천여 명이 방문했다. 1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뤘다. 하반기까지 총 25만 명 이상이 방문해 25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여행 1번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80만 명의 속리산 관광객을 5년 후인 2022년까지 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이품송 공원 조성, 속리산휴양관광단지 조성 등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 발전의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바이오휴양밸리 조성(200억 원), 정이품송공원 조성(52억 원), 복합문화시설(122억 원), 속리산 관문 설치(58억 원), 보은한옥마을 조성(95억 원), 속리산 둘레길 조성(22억 원), 꼬부랑길 조성(27억 원), 짚라인(20억 원)·모노레일(30억 원)·케이블카(400억 원) 설치, 삼년산성 고분 복원과 탐방로 조성(60억 원), 중판지구 관광휴양단지 조성(2천600억 원), 신정지구 드론 시험비행장 설치(60억 원) 등이 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은 "글로벌 인쟁 양성을 위해 초중학생 영어캠프 운영(연 100명) 및 성적 우수자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기회를 제공(연 15명)하고 있다. 중학생 선진문화체험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현재까지 71명이 미국 LA글렌데일시를 다녀왔다. 고등학생 선진문화체험을 지난해부터 12명의 학생들이 핀란드 요엔수시를 다녀왔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을 비롯해 대학생에게 장학금제도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250명에게 2억8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중학생 13명이 12일간 미국연수를 다녀왔고, 고등학교 1학생 12명이 북유럽 연수를 다녀왔다." ◇임기 7년 동안 특별히 강조한 사업은 무엇인가 "보은대추축제와 속리산 중판리 복합휴양관광단지다. 보은대추축제는 각 지역에서 작은 예산으로 펼쳐지던 축제를 한 곳으로 집중하면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예초 보은대추축제 기간은 3일이었다. 축제를 통합하면서 축제일 10일로 확대해 개최했다. 현재 대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게 된 계기가 됐다. 속리산 중판리 일원 복합휴양관광단지는 말티재 좌우 주변 국유림과 도유림 178㏊를 보은군 내 각 마을에 산재돼 있는 군유림과 교환했다. 2014년 2월 등기 이전한 것과 중판리 사유림 253㏊를 매입, 2015년 4월 등기 이전했다. 사찰림도 아니고 국립공원 규제도 없는 개발 가능한 연계된 부지 431㏊를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 "보은군은 이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 자리매김과 함께 보은산업단지 및 스포츠파크의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초석을 다졌다. 하지만 아직 산적한 과제가 많다. 이를 완성하기 위한 행진은 계속될 것이다. 모든 것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직자와 군민의 화합된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앞으로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함께 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을 건설하는데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보은 / 엄재천 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내 주택과 건축물 1만5천143건에 대한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 고지했다. 6월1일 현재 재산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된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액은 16억9천400만원으로 지난 해 부과액보다 1억2천500만원이 증가했다. 주요 부과 내역은 주택이 1만1천531건에 4억5천만원이며 건축물은 3천612건에 12억4천300만원이다. 재산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전국 금융기관 및 우체국 등에 납세고지서로 납부 가능하다. 가상계좌, 자동이체, 신용카드 납부 및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인터넷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금융기관에 설치된 입출금기(CD/ATM)에 통장 또는 현금카드, 신용카드를 넣어 본인 또는 타인(전자납부번호로 조회)의 부과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방세로 보은군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부 기한을 넘겨 3%의 가산금, 매월1.2%중가산금(세액30만원 이상인 경우)을 추가 부담하지 않도록 납기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홈페이지 게재 및 현수막 게시 등 7월 정기분 재산세 납부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원들이 혁신역량 강화에 나섰다. 보은군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 군, 읍면 임원 45명을 대상으로 혁신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속리산 바이오산림휴양밸리에서 열린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농촌 활력화를 위한 농촌지도자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사명감과 리더십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일차 프로그램으로 성인병 예방을 위한 두뇌 훈련법,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과 리더 역할 및 자세 특강이 실시됐다. 화합의 밤 행사가 열려 회원간 화합과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2일차에는 바이오휴양밸리 숲 힐링체험을 실시하고 경북 포항시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견학한다. 정상혁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회원들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학영농의 선도 실천 및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로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하 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장은 "마음의 자세를 바꿔야 우리 농촌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선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