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 10개 면사무소가 '면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면 명칭변경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전통적 가족구성의 변화 및 복지사각지대 증가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면사무소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미 지난 해 7월 보은읍사무소에 3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맞춤형복지계' 를 신설하고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해 12월 '보은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보은읍사무소'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로 명칭 변경하고 간판·현판 제작 및 주변의 도로표지판·안내판 등을 교체한 바 있다. 군은 올해 7월 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 2명을 증원배치해 탄부면사무소에 '권역형 맞춤형복지계' 를 신설하고 탄부면을 중심으로 인근 장안면, 마로면, 삼승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례 개정을 통해 군내 10개 면사무소를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각 면사무소의 간판·현판 및 주변 표지판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2016년부터 전국에서 동시 추진되고 있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발맞춰 오는 2018년까지 조례·시설물 등의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상·하반기에 나눠 회인면(수한·회남·회인), 산외면(속리·산외·내북) 권역형 맞춤형복지계를 추가 신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질높은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 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26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추진위원, 이장협의회, 부녀회 및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4개년에 걸쳐 80억원을 들여 보은읍의 농촌 중심지 기능 및 배후 마을의 중심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생활체육공원조성 등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 △빈집철거, 보청천 경관개선 등 지역경관개선사업 △보은도서관 활성화, 여가문화 증진, 주민역량강화 등 지역역량강화(S/W) 사업을 추진한다. 이 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동신대학교 조진상 도시계획학과 교수를 초빙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정책방향 및 개념, 주민참여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이끄는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읍 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난 해 예산액의 19.9%를 해를 넘기거나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은군의회의 '보은군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서'에 따르면 보은군이 지난 해 사용하지 못해 해를 넘긴 일반회계 이월액만 542억3천596만원에 달했다. 이월액을 빼고 남긴 불용액도 무려 197억6천700만원이나 됐다. 주민의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업에 필요한 예산 편성과 집행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월액은 명시이월 149건 359억215만여원, 사고이월 28건 57억5천492만여원, 계속비이월 12건 125억7천887만여원 등으로 예산 현액 3천704억8천647만여원의 14.6%에 달했다. 불용액은 계획변경 등 집행 사유 미발생 32억6천776만여원, 예산 절감 5억2천950만여원, 예산집행 잔액 81억6천528만여원, 보조금 집행 잔액 42억2천920만여원, 예비비 35억7천498만여원 등 모두 197억6천700여만원으로 예산 현액의 5.3%나 됐다. 이월액과 불용액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정확한 예측 없이 졸속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1천만원 이상 사업 중 불용액이 50% 이상인 사업도 지역혁신역량 강화사업 등 무려 14건이나 됐다. 예산 집행 잔액이 이렇게 많다 보니 지난 해 보은군이 국가에 반납한 국비 보조금도 모두 9건, 8억5천78만원에 달했다. 국비 보조금 반납액이 많은 사업은 삼승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예산 9억9천750만원 중 2억3천184만2천원, 하수관거 임대료 14억500만원 중 1억9천800만원,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3억2천400만원 중 1억168만원 등이었다. 군의회 결산검사위원은 "불용액 발생이 예상되거나 확정됐을 때는 추가경정예산에서 감액해 예산의 집행과 운용에 효율을 높이고, 세출예산 편성 때 소요액 판단을 정확히 급하지 않은 경비 편성을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비 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어려운 상태에서 확보한 국비를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이유로 반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28일 수요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로 '보안관'을 상영한다. 올해 네 번째 무료영화인 '보안관'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한 범죄·코미디영화다. 고향에서 보안관을 자처하던 전직 형사 대호가 마약으로부터 고향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28일 오후 4시와 저녁7시30분 2차례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관심가질 영화를 선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무료영화를 상영해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기우제를 개최했다. 이날 정상혁 보은군수가 초헌관,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영하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종헌관으로 보은읍 삼년산성에 올라 정성껏 기우제를 올렸다.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실과소단읍면장 등 100여명이 기우제를 통해 하늘의 신령에게 단비를 내려달라고 기원했다. 이번 기우제는 2015,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기우제 거행을 통해 가뭄극복을 위한 군민 역량을 결집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지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수자원 확보 및 물 절약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극심한 가뭄을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양수기 629대, 송수호스 25㎞, 스프링 클러 544대 등 읍·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해대책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저수지 통수조절을 통해 용수 공급 기간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는 등 탄력적인 용수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비비 2억1천400만원을 확보해 양수장·관정 긴급복구반 운영, 하상굴착·보준설 장비임차비, 양수기·송수호스 구입, 살수차 임대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 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가뭄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기우제를 개최했다"며 "폭염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현장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발전을 이끈 공무원 11명이 정든 공직을 떠난다.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자로 보은군 소속 공무원 11명이 짧게는 28년, 길게는 40년 넘게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2017 상반기 명예퇴임은 4명, 정년퇴임 7명 등이다. 명예 퇴임자는 임수영 속리산면장, 이길자 장안면장, 김양현 속리산부면장, 환경위생과 김동만 주무관이다. 최인호 전 재무과장, 박재권 전 삼승면장, 정윤오 전 속리산면장, 농업기술센터 구회인 지도사, 이학수 전 탄부부면장, 최경훈 전 회남부면장, 수한면 김학준 주무관은 정년퇴직한다. 한편 퇴임식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윤오 전 속리산면장의 퇴임식은 지난 22일 속리산면사무소에서, 이길자 장안면장의 퇴임식은 23일 장안면사무소에서, 김양현 속리산부면장의 퇴임식은 20일 속리산면사무소에서 열렸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의 치적쌓기 행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보은군에 따르면 국민의 혈세로 건설된 건물이나 다리 등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보건소 준공 기념식수 표지석에 '보은군수 정상혁'이라는 표지석이 새겨져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주민들은 "군정의 마무리를 표지석 이름 새기는 것으로 하고 있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보은읍사무소 인근 의용소방대 돌 표지석이 놓여 있는데 그 옆 작은 표지석이 하나 놓여 있다. 표지석에는 '보은군수 정상혁'이라는 이름이 분명하게 새겨져 있다. 보은보건소 준공기념 식수 표지석에도 정 군수 이름은 아로 새겨져 있다. 보은지역 곳곳에서 진행된 건설사업 결과물의 마무리는 '보은군수 정상혁'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묘지를 이장하고 295억원을 들여 조성한 스포츠 파크는 물론 국비 14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된 보은대교, 개인소유 건물을 사들여 20여억원을 들인 장애인회관, 군청 별관건물인 시시티브이관제센터, 보은군청 정문 방어시설물 등에는 '보은군수 정상혁'이 새겨져 있다. 특히 이런 표지석과 현판은 표시나지 않는 작은 표식이 아니라 성인 눈높이 위치에 크게 설치돼 있다. 정 군수의 치적쌓기 절정은 솔향공원의 현판이다. 이 현판은 정 군수가 얼마나 이름 석 자 남기기에 몰입해 있는지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 군수는 이 사업과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런데 현판에는 '이 공원은 보은 속리산이 한국의 대표적인 송림(松林)지대임을 알리고자 우리고장 출신인 조연환 산림청장이 국비 18억원을 지원하고 지방비 18억원을 확보, 민선 3기(박종기 군수)인 2005년 5월24일 착공해 2006년 6월30일 완공했고 민선 4기(이향래 군수)인 2006년 7월19일 준공함. 2013년 7월 민선5기 보은군수 정상혁'라고 적고 있다. 표지석 등에 지방자치단체장의 이름을 새기는 것은 선거법 위반 논란도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0월 공주시가 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주요 시설물에 오시덕 시장 이름 새기기 치적비 사업에 앞장서고 있어 빈축을 샀다. 선거법 위반 논란도 빚어졌다. 앞서 경기도 안양시 복합청사에 현역 국회의원의 이름을 새긴 머릿돌을 설치,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2015년 8월 철거되기도 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16년 12월 대법원에서 표지석에 단체장 이름과 날짜를 새기는 것은 무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17일 군수 명의의 2018년도 국비 예산 협조 서한문과 대상사업 책자를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198명에게 발송하고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어 22일 정상혁 보은군수는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민 숙원사업인 '보은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8년도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군은 총 354억원을 들여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을 추진, 2020년까지 보은정수장의 시설을 개량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보은 교사정수장은 38년 경과된 노후정수장이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주민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상수도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어 정수장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6월의 마지막 주말, 보은군에서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17회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스포츠파크 야구장·B구장에서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에는 전국 20개팀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군은 이곳 스포츠파크에서 고교, 대학야구 주말리그를 개최한데 이어 여자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해 야구 열기를 이어간다. 24일과 25일 주말 이틀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37회 선검추모 도내 검도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충청북도검도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도내 검도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25일 오전10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25일 한국유소년축구 연합회 국가대표선발전을 비롯해 축구, 풋살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스포츠파크와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청 사격팀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0m남자공기소총 부문에서 보은군청 사격팀이 단체2위(1천866.9점)의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앞서 열린 '18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단체3위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양승전(43) 감독과 이병철(30), 김덕기(33), 김기원(29), 강태원(27) 4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보은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산채 비빔밥 시식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민철 한국외식업중앙회 보은군지부장, 최현순 향토음식연구회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평가회는 총 8종의 비빔밥을 전시하고 6종 비빔밥에 대한 시식 및 설문 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평가대에 오른 6종의 비빔밥은 보은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도라지 잡채 비빔밥 △다진 장아찌 산채 비빔밥 △대추 약된장 불고기 비빔밥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 △보은 장아찌 도시락 △속리산 삼각밥이다. 이 중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 보은 장아찌 도시락, 속리산 삼각밥은 테이크 아웃(take out) 형태로 포장할 수 있게 개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빚은 소고기를 팬에 구워 그 위에 마늘칩, 대추칩, 곶감말랭이 등 보은의 농특산물을 고명으로 올린 후 대추 약간장을 뿌린 보은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은 일품 맛을 자랑하며 보은 농산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보은 지역 산채 비빔밥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은 지역에 특성화된 산채 비빔밥 8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쉬운 조리법과 풍성한 재료로 차별화시켜 보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는 물론 지역 외식 산업문화 활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늘 평가회를 통해 최종 레시피를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앞으로 2회에 걸쳐 메뉴 전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6개 농업인단체가 화합과 결속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21일 장안면 서원리 농촌체험관에서 하계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의장과 군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6개농업인단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농업인단체 임원과 기관단체장 간담회가 마련돼 농정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담당계장의 당면영농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박영하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을 통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정 군수는 "농업인단체 임원들이 협력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청 및 산하 전직원이 보은평화의소녀상 건립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군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보은군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 모금을 펼쳐 646만5천원의 성금을 보은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에 기탁했다. 보은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19일 인권유린의 뼈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발족식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보은군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정상혁 군수가 공헌을 한 점과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 할머니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은에 생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의미는 크다. 군은 오는 10월 13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일에 맞춰 열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일본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을 초청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자율적 성금모금에 동참한 군산하 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70여년 전 어린 소녀의 꿈을 짓밟은 비극적 역사를 잊어서는 안되며 일본은 지금이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 4급 △김용학 기획감사실장 △구영수 경제정책실장(승진) ◇ 5급 △오원님 환경위생과장 △황인규 농축산과장 △김순용 의회사무과장 △임헌용 장안면장 △이중재 마로면장 △박기병 수한면장 △구정자 회남면장 △이혜영 상하수도사업소장(승진) △김용우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승진) △황대운 의회사무과 행정운영전문위원(승진) △이은숙 의회사무과 산업경제전문위원(승진) △안진수 속리산면장(승진) △김상원 회인면장(승진) △김광식 탄부면장(직무대리) △구기회 충북도(전출)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생활개선회원 지도역량강화에 나섰다. 군은 19일부터 20일까지 보은군생활개선회 군·읍면 임원 45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배양 및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천시 한방자연치유센터를 방문, 자연치유 운동요법, 한방힐링토크쇼 생활한방 심리학, 자연치유 생활명상, 한방진료,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회원 스스로 자기성찰과 소통을 통해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생각을 만드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상혁 군수는 특강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생활개선을 위해 앞장선 회원들을 격려하며 농촌 활력화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순옥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장은 "마음의 자세를 바꿔야 우리 농촌이 발전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 여성의 리더로서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 건설을 앞장서자"라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