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전국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뜨거운 대결이 보은군에서 펼쳐진다.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6일 동안 보은국민체육센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사)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씨름대회에는 30여개 팀에서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도 체급별 장사 등극을 위한 선수들의 불꽃 튀는 모래판 접전이 예상된다.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개회식, 태백(80㎏이하) 장사 결정전 △31일 금강(90㎏이하) 장사 결정전 △6월1일 한라(110㎏이하) 장사 결정전 △6월2일 백두(150㎏이하) 장사 결정전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6월3일에는 여자부 매화(60㎏이하)·국화(70㎏이하)·무궁화급(80㎏이하) 결정전 경기가 진행돼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10시부터 관람입장이 가능하며 매 경기 후 푸짐한 경품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30일부터 6월3일까지 5일간은 오후2시부터 KBS N, KBS-1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 30일 오후1시30분부터 '제6회 씨름의 날' 기념식이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사물놀이, 타악공연, 전통무용, 국악 등의 축하공연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실시된다. 보은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화합 및 신명 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포츠 메카'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6월에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는 윤성희 선수(현대코끼리)가 백두장사를 차지했다. 이어 △한라급 이주용(수원시청) △금강급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 △태백급 김성용(제주도청) △여자부 통합장사 이다현(구례군청) 선수가 체급별 장사를 차지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오는 30일 단오절을 맞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대추나무 당산제인 '보은조(棗)신제'가 열린다. 보은군이 대추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보은조(棗)신제'는 대추 농사의 풍년과 보은군민의 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봉행된다. 보은군대추연합회(회장 김홍래)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문화진흥원(이사장 이장열)이 주관하는 보은조신제는 조선조 국가제례인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의 제례형식 중 소사(小祀)의 예를 따라 행해지게 된다. 군은 이번 보은조신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군민 화합 및 축제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보은대추를 보은의 대표 특산물로 내세워 보은이 대추의 고장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의 문화컨텐츠로 개발·홍보할 방침이다. 뱃들공원에 보은의 상징목으로 자리매김한 약 500년생의 대추나무 노거수는 올해도 싱싱한 잎을 피워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보은조신제가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10월에 개최되는 보은대추축제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조신제는 매년 단오절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봉행될 예정이며 보은대추의 풍년과 군민 화합은 물론 보은대추축제의 문화컨텐츠로 개발해 전국적인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2년 5월23일부터 올해 5월22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2020년 5월22일까지 3년간 연장 시행한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기존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폐율, 분할제한 면적 등의 저촉문제로 토지 분할이 불가능했던 것을 보완하는 제도다. 적용대상은 2인 이상의 공동 소유로 되어 있는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토지위에 건물을 소유하고 1년 이상 자기지분에 해당하는 특정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토지가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이상(20%)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서를 첨부하여 군청 민원과 지적계에 신청하면 청주지방법원 판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보은군공유토지분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처리된다. 군은 공유토지분할 특례법으로 지난 해 12월말까지 25건 100필지 소유자들의 공유토지를 분할했다. 이로 인해 개인 토지 이용의 불편 해소는 물론 소유자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를 가능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특례법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남은 기간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에서 세계 우드볼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열린다. 23일 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속리산 조각공원 일원에 조성된 우드볼 경기장에서 전국우드볼연합회 주최·주관으로 '6회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를 위해 6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 및 심판, 임원 등이 보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우드볼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년전 국내에 도입된 우드볼은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을 통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우드볼은 신종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20여년 전 대만의 웽밍후이(현 국제우드볼연맹 회장)에 의해 탄생했다. 골프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스포츠다. 우드볼 경기는 나무로 만든 지름 9.5㎝의 공을 말렛(mallet)으로 쳐서 서로 다른 12개 페어웨이에 설치된 15㎝ 폭의 게이트를 통과시켜 그 타수로 승부를 가린다. 군은 이번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우드볼 저변을 확대해 보은을 대한민국 우드볼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보은에 머무는 동안 속리산을 비롯한 보은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등 스포츠 마케팅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6일간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되는 등 우드볼 국제대회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상습가뭄으로 애태우던 보은군 수안면에 신규 저수지가 조성돼 농민시름이 덜어질 전망이다. 박덕흠(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주 농식품부 '2018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로 보은군 수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수안면 차정리 등 9개리 12개 마을 인근 162㏊에 국비 248억원을 투자해 저수지·양수장·송수관로 등을 신규 조성한다. 수한지구는 48.5%가 집단화된 우량농지임에도 별도의 수원공 없이 하천수와 일부 관정에 의존하고 있어 항구적 가뭄예방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당초 농식품부는 사업비과다로 부정적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농어촌공사와 보은군의 건의를 접수한 박 의원이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설득해 이번 선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 역시 1.6㎞ 이설도로에 필요한 40억여원의 군비지원을 약속하는 등 농식품부를 적극 설득했다. 박 의원은 "농민여러분의 주름을 조금이나마 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농업농촌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농번기 농가 일손을 덜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보은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속리산면에서 문화관광과, 스포츠사업단이, 회남면에서 기획감사실 직원 등 3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18일 보은읍과 탄부면에서는 보은군청 주민복지과, 지역개발과, 환경위생과, 재무과 직원 70여명이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은 사과 및 복숭아 과수 농장을 방문해 평소 일손이 많이 필요한 적과 작업을 도왔다. 한편 보은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일손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전국 제일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보은대추축제의 올해 기본계획이 나왔다.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갖고 '2017 보은대추축제 기본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대추축제는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 운영 및 축제 개최에 8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축제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주무대인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추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 및 콘텐츠 도입, 보은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축제운영, 편의 시설 확충 등을 추진방향으로 하고 세부 전략을 구상했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개선된다. 지난 해에 이어 전시, 체험, 부대, 연계행사를 개선 운영하고 축제 연계성과 군민 참여가 저조한 프로그램은 폐지, 대추관련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난 해 큰 인기를 얻었던 보은갓탤런트 경연대회와 외할머니네 대추나무 등을 올해도 실시한다. 악극, 콘서트, 코미디쇼 등 신규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운영 및 주차장 조성, 콜센터 운영 등 관광객 편의시설 구축과 지역축제장 안전메뉴얼을 수립,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개막일까지 보고회를 통해 프로그램 보완 및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보다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대추축제를 전국에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보은대추축제는 전국에서 85만명이 방문해 88억원에 달하는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2016 도전 한국인 지역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질과 양에서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인정받았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탄부면사무소 및 보은군청 재무과, 환경위생과 직원 30여명은 18일 탄부면 평각1리 차재성 씨 농가 감자밭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탄부면 기관단체인 남보은농협탄부지점장, 탄부치안센터장도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직원들은 영농철 일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재성 농가의 감자밭에서 감자순 솎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채주희 주무관은 "더운 날씨 속에서 감자순 솎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작은 노력으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순용 탄부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농촌일손돕기 현장을 찾은 남보은농협지점장과 치안센터장을 비롯해 군청 직원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신록이 푸른 5월 셋째 주 주말, 보은군에서는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2017 대학야구 주말리그' C조 경기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스포츠파크 야구장A에서 계명대, 경남대, 중앙대, 성균관대, 세한대, 디지털문예대, 연세대, 건국대 등 8개 대학 2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군은 지난 달 고교야구 주말리그(충청·전라권), 대학야구 주말리그 D조 경기를 개최한데 이어 대학야구 주말리그 C조 경기를 개최해 야구 열기를 이어간다. 주말 보은에서는 야구와 함께 축구 열기 또한 뜨겁다. 20일부터 21일까지 스포츠파크육상경기장(축구장), 스포츠파크 야구장B 및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리틀K리그 유소년 축구대회(춘계)가 열린다.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원장 최창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4개팀 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유소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군은 WK리그의 성공적 개최와 지난 17일 FA컵 경기를 치르면서 축구 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선수, 임원,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이 보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은군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이동법률상담'이 오는 24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실시된다.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실시되는 이번 이동법률상담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법무관으로 구성된 전문 상담반이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상담서비스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상의 궁금한 사항 뿐만 아니라 가사, 민사, 행정, 형사 등 모든 분야에 대한 법률상담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법률 상담에서 소송대리를 위한 사건 접수 및 조사까지 원스톱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법률에 대해 소외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앞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해마다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용·방문시간 불편 등으로 인한 군민의 어려움 해소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8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고삐를 당긴다. 군은 17일 군수 명의의 2018년도 국비 예산 협조 서한문과 대상사업 책자를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198명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는 "전형적인 농업군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수학여행 1번지 속리산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등 나날이 발전을 거듭한 결과 지난 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2015년말 기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 82개 군단위 자치단체 중에서 2위를 차지, 보은군의 성장역량을 입증받았다"고 작성돼 있다. 지난 해 300개팀 15만명의 선수 및 가족 등이 방문, 총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 전국에서 85만명이 방문하여 95억원에 달하는 농·특산물을 판매해 '2016 도전 지역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질과 양에서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인정받은 '보은대추축제',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200세대 건립 등 보은군의 발전상을 제시했다. 내년도 주요추진사업인 △'결초보은'문화누리관 조성사업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 △보은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소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보은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보은군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총 41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국비 848억원의 지원을 부탁하고 있다. 군은 정부가 "예산요구 없으면 예산반영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철저하게 예산을 심사함에 따라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치법규 입안능력 향상을 위해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치입법 3.0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보은군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정부 패러다임(3.0) 변화에 따라 자치법규(조례·규칙)에 대한 실무 직원들의 역량 강화, 전문성 향상 등 자치입법 선진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행정자치부 장은영 사무관은 자치법규정비 우수사례 및 주요 판례 등 전문적이고 까다로운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실무 직원들의 법령해석 및 자치법규 입안 실무 능력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해마다 가뭄 피해에 시달려온 보은군 수한면 9개리 12개 마을이 한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상습가뭄 지역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수한면 수한지구가 선정돼 국비 24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상습 가뭄지역인 수한면 차정, 동정, 장선, 오정, 질신1·2, 광촌, 소계, 묘서1·2, 거현1·2리 등 9개리 12개 마을 161㏊에 농업용수 공급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 배경은 지난 2015년 6월 가뭄시 정상혁 군수가 수한면 질신리 가뭄 현장을 돌아보던 중 이 지역 주민들이 해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해 달라는 건의를 받았다. 농어촌공사보은지사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차정저수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하고 농어촌공사충북도본부에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특히 사업비투자 과다에 따른 사업경제성분석 결여로 한때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군은 농어촌공사와 협조해 이설도로 공사에 군비를 투입할 계획을 세우는 등 경제성 분석 충족요건을 만족시켰다. 정 군수와 관계자들이 해당 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업착수지구에 최종 선정되게 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247억원, 군비 44억원 등 총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되며 저수량 100만t 저수지 1개소, 양수장, 송용수관로 10.7㎞, 이설도로 1.7㎞가 설치된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가 시행한다.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올해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이날 수한면사무소 이장회의 자리에서 사업 설명과 주민협조를 당부하며 "이번 사업 선정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및 오랜 주민 숙원사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전국 최고의 마라톤 훈련 코스로 인정받았다. 지난 15일 전국마라톤협회 장영기 회장 및 대구국제마라톤 3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조엘 키마루(JOEL KIMARU) 코치 겸 선수를 비롯한 7명의 마라토너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찾았다. 이날 케냐 마라톤 선수단은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제1회 속리산 단풍 마라톤 대회 개최에 따른 시범 러닝을 실시했다. 제1회 속리산 단풍 마라톤 대회는 오는 10월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맞춰 10월21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 주관으로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훈련의 최적지인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과 속리산 단풍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전지훈련팀 및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케냐 선수단은 속리산의 울창한 숲 속에 조성 완만한 경사와 무릎에 부담이 없는 마사토 깔린 비포장 흙길 10㎞ 코스를 돌며 장거리 러닝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등 마라톤을 비롯한 육상 훈련의 최적지라고 격찬했다. 또 속리산의 울창한 숲속에서 나오는 맑은 산소와 천혜의 경관은 선수 스트레스 해소 및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선수단은 오는 6월에 보은을 다시 방문해 7일간 마라톤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1월 보은스포츠파크를 준공하는 등 전국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굳힌 보은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보은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15일 보은군청과 군의회를 방문해 환담한 후 오전10시30분부터 보은군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군 기관·사회단체장 및 기업인,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이승인 인성피앤시㈜ 대표이사와 보은라이온스클럽 안광용 회장이 도정발전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 실현을 위해 충북도와 보은군, 유관단체 간 실천 협약식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 지사와 정 군수, 김지창 자유총연맹보은군지회청년회장, 이준기 보은청년회의소 회장, 강문수 보은군자율방범연합대장, 김순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소장, 박학순 대한적십자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장이 참여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수한면 차정리, 동정리 교량 설치공사 △달천 사내지구 유지관리사업 △회인면 고석리 교량 설치공사 등의 지역현안 사업이 건의됐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