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공식 출범했다. 검사의 수사권은 72년 만에 폐지됐다. 검찰이 담당했던 범죄 수사는 중수청으로 이관됐다. 기소와 공소 유지 기능은 공소청이 맡는다.현실적 우려가 만만치 않다. 경찰의 수사권 독점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에 대한 국민의 걱정은 여전하다. 공소청과 중수청은 미완의 조직으로 출범했다. 공소청은 여전히 청장대행 체제다. 중수청은 아직도 청장 임명 동의를 두고 당·청이 갈등하고 있다. 공소청 검사 정원은 유동적이다. 중수청 수사관은 정원에 한참 모자란다. 제도 개혁에 집중한 나머지 제도를 실행할 기관 설계엔 실패했다. 정치적 산통 끝에 탄생한 검수완박의 결과다. 경찰 개혁도 미완이다. 개혁의 수장인 청장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향찰 해소를 위한 순환근무제 확대 방안도 표류 중이다. 모두 국민 걱정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형사사법 제도는 전면적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현장은 아주 혼란스러운 형국이다. 공수청과 중수청이 정치권의 영향력에서 얼마나 자유로울지도 관건이다. 중수청이 과거 검찰처럼 정권 입김에 흔들리는 또 다른 거대 수사기관으로 전락하면 큰일이다. 수사·기소 분리
[충북일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신용한 충북지사의 공익제보가 허위라고 주장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일 오전 청주흥덕경찰서에 출석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명씨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4월 세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예비 후보자 신분이던 신 지사를 가짜 공익제보자라고 주장하고 수차례 전화를 걸어 스토킹한 의혹 등으로 피소됐다. 앞서 경찰은 명씨가 신 지사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배우 자택 앞 시위와 여야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장 대표는 현장 기자회견에서 "역사 전쟁, 문화 전쟁 그 맨 앞에 국민의힘이 서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 관계자와 취재진, 지지자 등 약 250명이 모인 것으로 현장 관계자는 추산했다. 일부 지지자는 '암살자(들) 역사왜곡 규탄한다'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오후 3시께 도착한 장 대표는 육 여사 영정 앞에서 묵념하고 10여 분간 생가를 둘러봤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관여한 것처럼 묘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대표는 "예술적 상상력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 앞에서는 멈춰 서야 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음해와 폄훼는 대한민국의 건국·산업화와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것이라며 영화도 같은 맥락으로 규정했다. 당 차원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들께
[충북일보]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오정산에 위치한 삼년산성을 보기 위해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성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산길을 따라 한 걸음씩 올라갈수록 성벽의 웅장함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가까이 다가서면 성벽을 이루고 있는 돌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보인다. 납작하고 길쭉한 돌을 촘촘하게 맞물려 쌓아 올린 모습이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성벽은 여전히 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있다. 돌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긴다. 신라인들은 왜 이곳에 이렇게 견고한 성을 쌓았을까. 수많은 산 가운데 오정산을 택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 산과 물길을 따라 세운 신라의 성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해발 326.2m 오정산 능선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면 신라인들이 왜 이곳에 성을 쌓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성의 서쪽 방면에는 금강의 지류인 보청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동북쪽 방면에는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이 지난다. 경상도 상주 일대에서 청주와 한강 유역으로 이어지는 교통로과 공주·부여 방면으로 향하는 길도 이 일대를 지난다. 신라는 이 지형을 그대
[충북일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의 의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한달간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 선수들이 다치거나 질병 등으로 메디컬센터를 방문한 건수는 총 1천543건으로 평균 16분이나 30분 이상 대기했다. 일부 선수들은 113분, 118분 등 100분 이상 대기한 건수도 6건이나 됐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선수촌 메디컬 센터나 의료장비가 노후화 돼 의료 서비스의 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국정감사에서 선수촌 의료장비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지만 이후 MRI장비 등 일부 장비만 교체된 뒤 전체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2026 나고야 아이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소집된 국가대표선수들의 안전한 훈련을 위해 메디컬센터의 증축을 요구해왔으나 특별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펼친 국가대표선수를 포함한 전문체육인의 경우 연평균 5회, 1년에 한번이상은 100% 부상을 경험하는 등 더 높은 수준의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3분기 청렴 유공 표창 대상자로 행정과 안현정 주무관을, 친절 유공 표창 대상자로 교육과 이선학 주무관과 단양유치원 장순남 통학차량 실무사를 각각 선정했다. 교육지원청은 매 분기 부패 취약 분야 제도 개선과 청렴 시책 추진으로 청렴도를 높였거나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교직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안현정 주무관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맞춤형복지 업무를 추진했으며 이선학 주무관은 방문 민원인에게 항상 경청과 공감의 자세로 응대해 신뢰를 얻었다. 또 장순남 실무사는 원아들에게 늘 밝은 미소로 다가가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맞춤형 통학버스 운영에 힘써왔다. 김남주 교육장은 표창받은 직원들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단양교육의 신뢰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청렴하고 친절한 행정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인공지능(AI)이 보고서 작성과 자료 분석을 넘어 채용·인사평가까지 들어오면서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영업비밀 유출, 저작권 분쟁, 업무 범위 변화, 근로자 감시 등 새로운 문제도 생겨났다. 이제 AI 활용은 개인의 업무 방식이 아니라 근로조건과 인사관리의 문제로 다뤄야 한다. 출발점은 명확한 근로계약과 내부 규정이다. 근로기준법 제17조는 사용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임금, 소정근로시간, 휴일 등 주요 근로조건을 명시하도록 정하고 있다. AI 도입으로 직무나 평가 방식이 달라진다면 그 기준 역시 근로자가 예측할 수 있도록 분명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때에는 같은 법 제94조에 따른 동의 절차도 고려해야 한다. AI 사용에 따른 책임도 일방적으로 근로자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 생성형 AI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 내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가 AI 사용을 허용하거나 업무상 활용하도록 했다면 사용 가능한 도구, 입력해서는 안 되는 개인정보·영업비밀, 결과물의 검수와 승인 절차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제20조는 근로계약 불이행에 대한 위
[충북일보] 9월 충북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역대 두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9월 도내 평균기온은 20.6도로 평년(19.6도)보다 1도 높았다. 2020년대 들어 6년 연속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8월 하순 우리나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이 9월 4일경까지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하지만 18~30일에는 중순에 영향을 주었던 우랄 부근의 기압능이 동쪽으로 치우치며 재발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 특히 21~23일에는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올라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나타났다. 9월 하순 충북 최고기온은 26.3도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번째로 높았다. 9월 충북 강수량은 11.2mm로 평년(140.2mm)의 7.9% 수준에 그치며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이는 지난해(205.2mm)의 5.5% 수준이다. 2018년 이후 9월 충북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았으나, 올해 9월에는 이례적으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수일수도 3.2일로 평년(9.4일)보다 6.2일 적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적으로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대기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금리 지속과 농지가격 상승률 둔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현장에서는 투기목적 등을 가리기 위해 정부가 최근 전국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지전수조사의 여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충북 청주 출신 신장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지연금 가입 대기는 지난 2024년 말 1천996건에서 지난해 말 1천892건으로 104건 감소했으나 올해 8월에는 3천688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도 2025년 말과 비교해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농어촌공사 9개 지역본부 모두 대기건수가 증가했다. 증가폭은 경남이 347건에서 868건으로 521건 늘었고 경북도 507건에서 930건으로 423건 증가했다. 이어 강원 285건, 경기 188건, 충북 151건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올해 8월 현재 농지연금 대기건수는 경북이 93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남 868건, 경기 829건이 뒤를 이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2천62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강원도 영월군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유적 답사 '영월, 천년의 강물에 새겨진 충절의 기록(이하 답사)'을 운영했다. 교통대 박물관과 중원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답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단종의 영월 유배와 관련 역사가 새롭게 조명됨에 따라 대중문화로 접한 역사적 이야기를 실제 기록과 문화유산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답사는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시작으로 관풍헌과 자규루, 장릉 등 단종의 생애와 관련된 영월의 주요 역사문화유산을 차례로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청령포에서는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돼 영월에 유배된 단종의 역사적 상황과 유배 생활을 살펴봤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한쪽이 산지로 막힌 지형을 직접 확인하며 유배지로서 청령포가 지닌 공간적 특성을 이해하고, 단종어소와 관음송, 금표비, 단묘유지비, 망향탑 등 관련 유적을 통해 단종의 유배가 후대에 어떻게 기억되고 기념됐는지 알아봤다. 이어 단종이 청령포에서 옮겨와 머물렀던 관풍헌과 자규루에서는 영월 유배 후반부부
[충북일보] 충북 연고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1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충북 체육의 저력을 아시아 무대에 각인시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충북 연고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대표팀의 성적을 든든하게 견인했다.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경기마다 이어졌다. 먼저 지난달 24일 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여자 도마 결선에서 완벽한 연기로 14.483점을 기록,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자리를 탈환하며 충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1일에는 충북 출신 송종호(IBK기업은행)가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천749점을 합작하며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고, 2일에는 양궁 김우진(청주시청)이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강풍을 뚫고 정교한 시위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정구, 우슈, 펜싱, 축구, 수영(다이빙) 등 다양한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6개를 고루 보태며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기량과 충북 체육의 넓은 저변을 입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뜨거운 승전보를 전해온 충북 연고 선수
[충북일보] 정부가 올해 말 선정하는 '창업도시' 유치를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비수도권 광역지자체 10곳이 공모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충북도는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실현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는 창업도시 유치를 통해 생산 단지를 넘어 벤처기업이 유입·정주하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중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모에 들어가 11월 초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가 끝나면 바로 평가를 진행한 뒤 12월 6개 지역을 창업도시 조성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창업도시 10곳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4대 과학기술원이 자리한 대전과 대구, 광주, 울산을 선도 모델로 지정했다. 이들 지자체를 제외한 충북도 등 광역지자체들은 남은 6곳을 차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충북은 대표 도시인 청주시와 협력 도시 1곳 이상에 창업도시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청주 오송(Bio)과 첨단산업이 집약된 오창(Green Energy), 청주산업단지(IT)를 중심으로 3대 주력 산업인 바이오·반도체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채용업무를 총괄하던 인사처장이 자신의 아들이 공사 공개채용에 지원한 사실을 알고도 법정 기한 안에 신고·회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공사는 이를 '경과실'로 판단해 가장 가벼운 징계인 견책 처분 에 그쳐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 인사처장(1급) A씨는 지난해 하반기 정규직(채용형 인턴) 공개채용에 아들이 지원한 사실을 전형 초기인 9월께 인지했다. 해당 채용은 필기시험에만 1천1명이 응시해 224명이 통과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5조 제1항은 공직자가 채용 등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사적이해관계자가 있음을 안 날부터 14일 이내에 신고하고 회피를 신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회피 신청 시점이 서류·필기·면접 전형이 모두 끝난 12월4일이었다. 그마저도 채용담당자가 합격예정자의 제출서류를 검증하다 가족관계를 발견해 보고 한 뒤였다. 아들은 이후 최종 합격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공사의 '제 식구 감싸기'식 모습이다. 공사는 '상벌규정'상 '비위의
[충북일보]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빛으로 여는 청주의 보물'을 주제로 3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저녁 청주시 상당구 용두사지 철당간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개천절 연휴가 이어진 4일 저녁 용두사지 철당간과 망선루, 압각수,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청년의 지역 취업부터 소비와 정주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정착 모델을 제시해 전국 지역혁신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통대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의 '2026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원금에서 지역순환으로, 데이터 기반 청년 지역정주 Point 모델로의 전환'이다. 교통대는 충주지역 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원 시기와 졸업·취업 시기가 맞지 않거나 지원 이후 청년의 재직 및 지역 정주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기존 지원 방식의 한계를 분석했다. 이에 단순한 지원금 지급에서 벗어나 청년의 교육과 기업 연계, 취업, 지역 소비, 재직, 정주를 하나로 연결하는 '청년 지역정주 Point'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교육·취업·재직·소비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청년의 지역 정착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지역기업 취업과 지역 내 소비가 실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재원에 기업 등 민
[충북일보] 신종 폭력 '야차룰'에 대한 학교폭력 심의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성국(부산 진갑 )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야차룰 등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심의 및 조치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2024년~올해 8월) 전체 심의 건수는 490건에 이른다. 교육부가 학교폭력 심의 원자료에서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사례를 별도로 집계한 것으로 피해학생은 243명, 가해학생은 420명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24년 107건에서 2025년 22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160건이 심의됐다. 최근 3년간 심의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74건)였으며 경남(61건), 광주(55건), 부산(48건), 강원(4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은 2024년 8건, 2025년 10건, 올해 1~8월 10건 등 28건이 심의됐다. 충남은 23건, 세종은 6건, 대전은 5건으로 파악됐다. 야차룰은 학교급별로는 중학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심의된 160건 가운데 106건이 중학교에서 발생해 전체의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적으로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대기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금리 지속과 농지가격 상승률 둔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현장에서는 투기목적 등을 가리기 위해 정부가 최근 전국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지전수조사의 여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충북 청주 출신 신장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지연금 가입 대기는 지난 2024년 말 1천996건에서 지난해 말 1천892건으로 104건 감소했으나 올해 8월에는 3천688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도 2025년 말과 비교해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농어촌공사 9개 지역본부 모두 대기건수가 증가했다. 증가폭은 경남이 347건에서 868건으로 521건 늘었고 경북도 507건에서 930건으로 423건 증가했다. 이어 강원 285건, 경기 188건, 충북 151건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올해 8월 현재 농지연금 대기건수는 경북이 93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남 868건, 경기 829건이 뒤를 이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2천62
[충북일보] 음성군 설성골목형상점가 소비자와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가 오는 7일 오후 2시, 음성읍 음성방앗간 앞 골목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문화행사로,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MC 사라가 진행을 맡고, 가수 차효린, 순자, 서비결이 무대에 올라 상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오는 6일까지 설성골목형상점가 구역 내 회원 업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경품권을 선착순 배부받을 수 있다. 양신우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축제가 신생 상권인 골목형상점가를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