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출자·출연기관인 충북연구원, 충북문화재단, 충북개발공사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행동강령을 위반한 업무추진비 집행 등 부적정한 업무처리가 줄줄이 적발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7일 충북연구원을 시작으로 7월19일까지 3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행정상 시정·주의조치 30건, 개선·권고 4건을 적발했다. 감사 결과 충북연구원은 행정상 시정·주의조치 9건, 개선·권고 1건, 재정상 추징·회수 50만 원, 신분상 직원 4명이 훈계 조치됐다. 이중 충북연구원 연구원 26명은 총 2년간 신고 없이 무단으로 74회에 걸쳐 외부 강의에 나간 사실이 지적됐다. 또 지속적인 운영 적자에도 매년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금 1돈, 20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금 2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문화재단에 대해서는 행정상 시정·주의조치 10건, 개선·권고 1건, 재정상 추징 26만 원, 신분상 직원 2명을 훈계 조치했다. 재단은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에 대해 사업완료 후 정산을 소홀히 하거나, 2014~2015년 생활문화축제사업을 개최하면서 분리 발주해 특정업체와 연속 계약을 체결했다. 또 11개 보조위탁 기금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산검사를 최장 14개월까지 지연하거나 외국인 기획자 초청 항공료와 숙박비 등이 정산내역과 맞지 않음에도 부적정하게 정산 처리한 사례도 지적됐다. 충북개발공사는 행정상 시정·주의조치 12건, 개선·권고 2건, 재정상 감액 3천93만 원, 신분상 직원 4명이 훈계 조치됐다. 개발공사는 이사회 승인없이 공사채를 중도상환하고, 축소 설치된 가설건축물 변경설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설비에서 집행해야 할 공사비 7천900만원(6건)을 자산취득비목에서 임의로 집행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자·출연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수시 자료 수집 및 감사 등을 실시해 위반자에게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효성병원은 지난 6일 청주 효성병원 강당에서 예술인 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예술인들의 복지를 위한 간접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하는 예술인들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병원은 앞으로 재단 회원과 회원의 직계 가족들을 대상으로 병원 감면규정에 따라 진료비, 건강검진, 장례식장 등 시설 이용에 감면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오창진 효성병원 이사장은 "사회를 풍성하게 해주는 예술인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충북예총·충북민예총·충북문화원연합회 회원을 포함해 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확대, 많은 예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협회 간 협의를 거쳐 오는 14일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7일 오후 1시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관 연주홀에서 '존 듀이(John Dewey)의 예술교육철학과 학교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재단과 한국교원대학교 예술교육연구소가 주최하는 행사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듀이의 예술교육철학에 근거해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방향성을 조명하고, 지역 사회와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교육계와 문화예술현장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철홍 영남대 교수의 '듀이의 질성적 사고에 비춰 본 예술적 경험 속 작용하는 사고의 성격과 예술교육에의 시사'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민경훈 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이남재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가 '듀이의 경험 예술론과 음악'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권수미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의 토론, 정성용 충북도교육청 장학사와 이정원 인천문화재단 교육지원팀장의 사례발표, 이재영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멘토인 선배세대와 멘티인 새내기세대 간 소통하며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인생나눔교실'이 21일 오전 1시 'MBC 다큐프라임'을 통해 전파를 탄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는 '어느 날 누군가 찾아왔다' 편에는 인생나눔교실에 참여 중인 멘토를 밀착 취재하는 등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멘토링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청소년들과 인디언 텐트를 함께 만들며 자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나누는 멘토, 학교 및 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 평생 가정주부로 살다 손녀의 추천으로 인생나눔교실 멘토로 외출을 시도한 참가자 등 인생나눔교실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 중인 멘토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한 멘토는 "놀고 싶은 마음을 40년 동안 감추고 살다가 자유의 몸이 된 후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그 마음이 터지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라며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5개 권역 지역문화재단(경기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 대구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적 멘토링 자원봉사 사업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인생나눔멘토들은 각 소속 권역의 국군병영, 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북한이탈청소년 관련기관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현재 500여회 중 280여회의 진행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2일 충북문화관에서 2016꿈다락토요문화학교 축제 '나만의 아지트'를 개최한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충북도와 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축제에서는 극단 꼭두광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올해 1년간 운영했던 단체들의 다양한 꿈다락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의 결과물은 숲속갤러리 2층에 전시된다. 체험과 전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043-224-914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9~22일 충북문화관 일대에서 문화예술교육축제 '예술과 만나는 특별한 하루'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재단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사업별 결과물 전시·발표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문화예술교육 관련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재단은 오는 19일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기획사업과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의 15개 운영단체 전시를 시작으로 차세대 지역문화예술 기획자양성 아카데미 워크숍을 개최한다. 21일에는 문화예술교육 학습공동체 지원사업 성과워크숍 및 학교 예술강사 관련 워크숍을 연다. 22일에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나만의 아지트'를 주제로 한 축제가 마련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단체들은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부스 운영, 공연 등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043-224-914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숙련세대·새내기세대 간 소통·배려와 인문정신문화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한 2016인생나눔교실 첫 번째 인문학강연 '꿈꾸는 청춘'이 성료됐다. 인문학강연 '꿈꾸는 청춘'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년·청소년 대상 스타강사의 인문학강연과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강연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지난 13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열린 강연에서는 전 KBS예능국 프로듀서인 서수민씨가 '꽃이 아닌 잡초는 없다'라는 주제로 대전시내 6개 학교 450여명의 자유학기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패와 도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서씨는 "지금도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확신을 가지면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사업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6년 인생나눔교실 충청지역 주관처로 2년 연속 선정된 충북문화재단은 충청권 국군병영(20개소), 중학교(13개소), 지역아동센터(12개소), 보호관찰소(3개소), 북한이탈청소년 대상기관(2개소) 등지에서 500회의 멘토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8월부터 주관한 충북문화예술플랫폼사업이 오는 14일 제천에서 열리는 북부권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충북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은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이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지역의 감성과 창조성을 키우는 등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일환인 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은 100여개의 생활문화동호회와 1천300여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공연·전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년 북부권(제천시)·중부권(진천군)·남부권(보은군)·통합페스티벌 등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열린 페스티벌은 동호회원들에게 시낭송·서양화·한국화·매듭공예·색소폰·우쿨렐레·오카리나·서예 등 다양한 장기를 뽐내는 기회를 제공했다. 생활문화동호회 중 8개 동호회는 오는 29~30일 서울 꿈의 숲에서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제에 충북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은 도내 동호회들을 대상으로 끼와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홈페이지 개설, 상시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6일까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누리카드 서포터즈는 전국 권역별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충북지역 모집인원은 2명이다. 지역별로 선발된 서포터즈는 각 지역의 가맹점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직접 사용하는 체험 공유, 우수 가맹점 추천 및 부적절 가맹점 제보, 사업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단은 바우처복지 및 문화누리카드 이용 확대에 관심이 있는 사람, 대학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또는 전공자로 바우처복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 SNS 홍보 활동을 즐겨하는 사람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 서포터즈에게는 모니터링 활동비, 카드이용 체험에 필요한 충전금, 교육·행사 참가 교통실비, 활동증명서 등이 지원된다. 신청 양식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선발자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누리카드 담당자(043-222-5320)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힘을 모았다. 재단은 26일 청주시도시재생센터 센터장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를 통한 도시재생 업무협력 △예술가 창작공간 및 생활문화공간 조성·운영 △도시재생 공청회 및 사업추진을 위한 정보·인적 교류 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토부 주관으로 전국 13개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개발위주의 성장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공간적 특성과 경제·사회·물리·환경 등의 비물리적 측면을 고려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청주시 중앙동, 우암동, 내덕동 일원에서 도시활력증진사업과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 안덕벌 예술의거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황재훈 센터장은 "도시재생의 전문성과 문화예술이 통섭을 이루는 연구 및 사업 발굴의 연대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이야말로 환경·시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까지 함께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과 공간, 그 안의 삶까지 어루만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7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도내 시·군 5개 공연장에서 '2016 충북 공연장상주단체 교류페스티벌-공연장 상생 프로젝트 NO.5'를 펼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교류'를 주제로 공연장과 공연단체간 협력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5개 단체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무대는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옥천군민을 위한 행복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8일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해보마가 증평문화회관에서 대표작인 '두드려라 맥베스'를 공연한다. 같은 날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씨알누리가 신명나는 퓨전 국악공연 '기운생동(氣韻生動)'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9일에는 옥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시민극장이 탤런트 양재성과 하미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 '동행(同行)'을 영동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오는 10월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영동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상주단체인 놀이마당 울림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식의 전통음악 '웃자고'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장상주단체 교류페스티벌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공연장과 상주단체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로비 전시와 해당 공연장 상주단체가 펼치는 상주단체 퍼포먼스, 관객과 함께하는 포토존&관극회원 신청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며, 평일은 오후 7시30분(27~30일), 토요일(10월1일)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2016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이라이트"라며 "지역 우수 공연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5일 동안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도내 경찰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9~30일 1박2일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문화예술 연수 '문화통·감(通·感)'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특수직종인 경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통·감(通·感)'은 문화공간 투어와 영화로 보는 인문학 특강, DIY 가죽공예 체험, 내 몸과 소통을 위한 마임체험,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공연 관람 등 딱딱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매년 교원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연수를 진행해 왔다. 지난 8월에는 교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추진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경찰공무원들에게 이번 문화예술 연수는 감성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매개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문화예술을 통해 도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밀감 증대 프로젝트 '하마' 재단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계층 간 친밀감을 증대시키기 위해 '하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가 되어 마음 공유'라는 뜻으로, 토크쇼와 네트워크 파티 등 3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9월과 10월 2회로 진행되는 '하마 토크쇼'는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이 불편했던 점이나 여러 에피소드들을 선주민들과 토크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충북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열리는 오프닝 무대에 이어 본격 토크쇼가 시작된다. 주상현 (주)주긍정 대표가 진행을 맡고, 유명 이주민을 게스트로 초대해 문화다양성에 관한 교류와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열리는 '하마 네트워크 파티'는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의 네트워크를 쌓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눠 먹으며 즐기는 포트럭파티와 진행자가 알려주는 동작을 배우고 함께 따라하는 EDM파티를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체험 재단은 20일부터 도내 13개 학교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충북문화관과 음성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큐레이터 전문 교육을 통해 시각분야의 예술 작품들을 이해하고, 미술관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직업을 탐색하는 전시·큐레이터 체험 △전문작가의 교육을 통해 문학작품을 이해하고 개인 글쓰기 및 감상토론, 비평을 통해 문학관련 직업을 체험하는 문학·작가 체험△연극 제작·발표 과정을 통해 연극 관련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는 연극체험캠프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정보는 홈페이지(www.cbf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력뿐 아니라 개개인의 인성과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다"며 "서로의 환경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차이를 즐긴다면 지역 내 다양한 계층 간의 네트워크는 확대되고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2016충북꿈다락토요문화학교 가족예술캠프 '이야기 몸짓-깨구랑창'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족예술캠프 '이야기 몸짓-깨구랑창'은 재단에서 처음 추진하는 행사로 오는 24~25일 괴산군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깨구랑창'은 개울을 뜻하는 충청도 사투리다. 이번 가족예술캠프는 자연 속에서 각자의 생각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양한 몸짓과 글을 통해 표현, 삶에 대한 진정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아티스트와 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캠프는 가족의 이야기를 랩, 창, 몸짓 등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자신의 생각을 랩 가사로 창작하는 '괴·괴·굉장한 랩교실', 내 몸의 소리와 나만의 리듬을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내 몸의 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바디퍼커션', 사람의 음성과 울음·웃음소리 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삶의 이야기를 창으로!!' 등 예술가와 함께 일상 속의 이야기를 예술화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가족예술캠프는 10~13세 아동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043-224-914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1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영화 속 클래식'을 주제로 관객과 호흡하는 해설형 콘서트인 '렉쳐콘서트Ⅱ'가 열린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와 프랑소와 지라르 감독의 '글렌굴드에 대한 32개의 짧은 이야기', 제임스 아이버리 감독의 '전망 좋은 방' 등 영화 속에 삽입된 클래식 음악 해설을 통해 일반인들이 내용과 의미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렉쳐콘서트의 해설은 박미선 동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고, 정영하 피아니스트(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가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현장에서 연주로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민성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호흡하며 성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 성안길에서는 '복고'를 주제로 한 생활문화축제 '성안길 마수리'가 펼쳐진다. '성안길 마수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상권인 성안길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프리마켓, 복고문화 체험이 결합된 형태의 생활문화축제다. 행사는 생활문화동호회와 전문공연단체, 현장의 시민참여로 이뤄진다. 이번 '성안길 마수리'는 '복고'를 콘셉트로 가족·세대 간 교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무대인 로데오거리에서는 생활문화플랫폼단체 및 문화예술동아리의 공연과 복고스타선발대회, 복고댄스파티가 펼쳐진다. 소나무길에서는 추억의 먹거리와 플리마켓이 열리는 '마·수·리장터', 전시·체험, 버스킹공연이 열린다. 롯데시네마 앞 광장에서는 복고의상이나 한복을 입고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의 사진관'이 진행된다. 아울러 철당간에서는 시낭송과 토크로 이뤄진 '토크카페 추억다방'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이 도민들에게 더욱 많이 알려져 그 의미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