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2015통합문화이용권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NH농협 V리그 시즌종료 시까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대상자들에게 홈경기 관람 지원(관람료 50%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도내 저소득층에 대한 스포츠 관람 향유권 확대와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화이글스 야구단,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이어 3번째 스포츠관람 업무협약"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스포츠 관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오후 3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생활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문화재단의 주요사업인 '2015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제발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제는 나도삼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의 '생활문화예술 정책현황과 과제',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의 '생활문화, 생활문화공간, 그리고 생활문화편의점'으로 진행된다. 이어 송경희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부 연구위원, 이명준 전라북도 문화예술동호회 협의회장, 우지연 한국문화의집연합회 사무처장이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 및 조례 개정에서부터 생활문화공간 현황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생활문화예술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2016년에는 더욱 폭넓은 생활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형 강연 '꿈꾸는 청춘'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인생나눔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날 강연은 김현욱 전 KBS아나운서가 '도전, 꿈의 골든벨을 울려라!'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소통법에 대해 설명한다. 전자바이올린, 해금, 대금, 소금, 가야금으로 구성된 퓨전국악밴드 'QUEEN'의 공연도 마련된다. 민요, 클래식, 영화-드라마OST 등 폭넓은 장르의 퓨전 국악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형 강연 '꿈꾸는 청춘'을 통해 많은 자유학기제 중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꿈꾸는 청춘' 두 번째 강연은 오는 12월8일 육군 5309부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인문학 강연은 2015인생나눔교실 명예멘토인 개그맨 김준호씨의 '개그에서 배운인생', '코미디 특강'과 좋은연애소장 김지윤씨의 '진심 소통법'으로 진행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지난 21일 저녁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무용 '춘향을 사랑한 제임스 본드'라는 제목의 공연이 열렸다. 그런데 600석 규모의 관람석에 약 15명 정도의 관람객만이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마저도 본 공연에 앞서 열린 축하무대에 오른 사물놀이팀(오창각리초)의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민의 문화예술 향유'라는 애초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결국 빈 객석 앞에서 1시간 여 동안 공연을 한 셈이다. 이번 공연은 201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이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문화재단에서는 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애초 육성사업은 △공연장 활성화와 공연예술의 문턱을 낮춰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사업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육성사업공연은 △1회(9월8일), '발칙한 호기심(청주예술의전당)' △2회(10월21일), '춘향을 사랑한 제임스본드(음성문화예술회관)' △3회(10월22일), '발칙한 호기심(음성문화예술회관)'으로 총3회 열렸다. 논란을 일으킨 공연 '춘향을 사랑한 제임스본드'는 총 20명(무용수 10명, 스텝10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절조 있는 한국여인의 상징 춘향과 외국인으로서 멋진 남성성의 상징인 제임스 본드가 시공과 국경을 초월해 사랑을 이루어 간다는 내용을 춤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음성군민을 위한 문화의 날 기획공연으로서 현대무용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즐거운 문화 소통의 공연장으로 이끈다는 의도였다. 현장에서 공연을 지켜보았던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렇게 관객이 없는 공연은 이번 사업목적과 맞지 않는다. 이 일을 계기로 지역민에 대한 홍보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류(流)댄스컴퍼니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 할지라도 흥행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일"이라며 "1명의 관객이 와도 예술인들은 공연을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기대 이하의 관객이 참석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소외계층 300여명에게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 대전 홈경기 관람을 지원한다.재단에 따르면 2015통합문화이용권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4일부터 6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야구경기 관람에 필요한 입장료·식비 등을 제공한다.이는 문화소외계층의 스포츠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한화 이글스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야구경기관람을 시작으로 스포츠관람을 등 다양한 분야로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은 문화누리카드 미발급자를 대상으로 문화·여행·스포츠관람 등 맞춤형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 보금자리를 두고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와 문화예술동회 회원들의 최대 축제가 내달 풍성하게 마련된다.올해로 3회째 열리는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9월8일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문화공간새벽 등에서 열린다.(재)충북문화재단은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페스티벌은 공연예술단체들의 우수작품과 장르간 협업공연을 통해 지역공연예술축제의 대표성을 부각시키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작품이 공연된다.연극분야는 극단 꼭두광대의 '왼손이', 협동조합 극단새벽의 '깡통', 극단 청년극장의 '막차탄 동기동창'이 무대에 오른다.무용분야는 류(流)댄스컴퍼니의 '발칙한 호기심', 노현식무용단의 '잃어버린 이름', 음악분야는 에일린예술단의 '제2회 오감만족 연주회', 전통예술분야는 놀이마당 울림의 '웃자고' 가 공연된다.충북 문화예술동회 회원들의 최대 축제인 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도 마련된다.도내 11개 시·군 20여개 공연분야 문화예술동호회가 참가하는 페스티벌은 오는 9월12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 일원에서 열린다.'충북의 문화, 생활 속 행복한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모두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먼저 '주제공연'에는 전통예술동호회 '까치울풍물단', '솔무풍물봉사회', '다윤예술단', '파랑새예술단', '전문예술단체 솔옷' 등 5개팀의 대동놀이와 주제영상 상영, 무용 동호회 '살포시', '화락무용단'의 연합공연 등이 펼쳐진다.이어 오케스트라&합창 동호회의 연합공연으로 브릴란테앙상블과 햇사레콰이어, 그린드림오케스트라가 공연하고 피날레는 참가 동호회 모두가 함께하는 강강수월래와 줄엮기로 동호회 회원 200여명이 함께한다.4인4색 전문예술가들의 공연무대도 마련된다. 생활문화예술플랫폼에서 동호회를 교육하는 4명의 전문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도내 11개 시·군 대표 동호회가 참가하는 공연무대에는 충북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가 수준 높은 공연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음성군합창단의 민요와 작은음악회하모니카(청주)의 하모니가 연주, 느티울어울림단(괴산)의 난타, 달빛소리(영동)의 플롯, 북치고얼쑤(괴산)의 난타, 팔괘가야금(청주)의 가야금 연주, 단양색소폰앙상블(단양)과 제니아색소폰(제천)의 색소폰 연주, 두리두리난타동아리(증평)의 사물놀이가 페스티벌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마지막은 문화예술동호회 난장으로 타악퍼포먼스, 동호회 댄스, 밴드 파티가 관객과 하나가 되는 즐거운 장을 연출한다.노래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4명의 히든싱어 가수가 초청돼 동호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동회 회원들의 최대 축제인 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다음달 청주에서 열린다.충북문화재단은 도내 11개 시·군 20여개 공연분야 문화예술동호회가 참가하는 페스티벌을 오는 9월12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 일원에서 펼친다.'충북의 문화, 생활 속 행복한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주제공연'으로 다양한 동호회의 연합공연이 펼쳐진다.전통예술동호회 '까치울풍물단', '솔무풍물봉사회', '다윤예술단', '파랑새예술단', '전문예술단체 솔옷' 등 5개팀의 대동놀이와 주제영상 상영, 무용 동호회 '살포시', '화락무용단'의 연합공연이 마련된다.이어 오케스트라&합창 동호회 연합공연으로 브릴란테앙상블과 햇사레콰이어, 그린드림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열리고 마지막 피날레는 참가 동호회가 함께하는 강강수월래와 줄엮기로 모두 10여개 동호회 200여명이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이어 4인4색 전문예술가들의 공연무대가 마련된다.생활문화예술플랫폼에서 동호회를 교육하고 있는 4명의 전문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도내 11개 시·군 대표 동호회가 참가하는 공연무대에는 충북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가 수준 높은 공연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음성군합창단의 민요와 작은음악회하모니카(청주)의 하모니가 연주, 느티울어울림단(괴산)의 난타, 달빛소리(영동)의 플롯, 북치고얼쑤(괴산)의 난타, 팔괘가야금(청주)의 가야금 연주, 단양색소폰앙상블(단양)과 제니아색소폰(제천)의 색소폰 연주, 두리두리난타동아리(증평)의 사물놀이가 페스티벌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마지막은 문화예술동호회 난장으로 타악퍼포먼스, 동호회 댄스, 밴드 파티가 관객과 하나가 되는 즐거운 장을 연출한다.노래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4명의 히든싱어 가수가 초청돼 동호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동호회의 연합공연, 관객과의 다양한 퍼포먼스 등 동호회들과의 소통,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생활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대규모 공연장 및 무대에서의 공연을 통해 동호회 활동에 대한 애착을 높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페스티벌은 충북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예술플랫폼(아마추어 문화예술동호회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하는 사업)사업과 도내 3개 권역(중부권, 북부권, 남부권)을 순회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열린다.통합 페스티벌 공연분야는 모두 20여개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분야 동호회 향연으로 펼쳐지며 통합 페스티벌 시각분야는 오는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충북문화관 일원에서 전시와 체험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여성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의 제9회 정기연주회가 18일 오후 6시30분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여름밤의 합창축제'를 부제로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Ave Verum)' 외 성가곡, 조성은의 '비목' 외 창작합창곡,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등을 노래한다.특별출연으로 최근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더에일린앙상블(리더 이주미)'의 생기 넘치는 무대와 실력파 남성성악가 4인조 '아모르파티'의 파워풀한 남성중창이 이어진다.이번 무대는 2015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공연으로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볼 수 있다(문의 010-3546-2098)./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세대 간 소통 사업인 '2015 인생나눔교실' 첫 멘토링 활동을 30일 보은 세중드림 지역아동센터에서 전개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인생나눔교실' 충청권(충북, 충남, 세종, 대전) 지역 주관처로 선정된 재단은 사업비 2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인생나눔교실'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고 극복한 숙련세대(멘토)가 이제 막 고민을 시작하는 새내기세대(멘티)와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멘토링 프로그램 첫 단계는 멘티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생각과 이야기, 고민과 행동을 이끌어내고 함께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다.충청권 멘토봉사단은 전현직 교육자, 공직자, 기업의 임원출신, 현 문화예술계통 종사자 등 50여명으로 2인1조를 이뤄 생각멘토와 놀이멘토로 역할을 분담해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충청권 멘토봉사단은 국군병영(13개소) 168회차, 지역아동센터(6개소) 48회차, 자유학기제 시행 중학교 (8개소) 144회차, 보호관찰소(5개소) 40회차로 총 400회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 첫 민간 사무처장에 양승직(60·사진) 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충북문화재단은 20일 충북도 공무원 파견 체제로 운영하던 사무처장을 민간 사무처장제로 변경해 공개모집(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절차를 밟아 양씨를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양 사무처장은 "충북문화재단이 행복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충북문화관 등 도민의 문화쉼터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소통 공간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재단 각 사업별로 운영되고 있는 모니터 요원을 통합해 재단 추진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추진,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기반 조성, 지역문화자원 발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생활 속 사회문화예술 교육기회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재단 업무를 총괄하며 2년(1회 연임 가능)임기에 4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은 7, 8월 두 달 동안 공연, 도서, 영화, 여행(숙박) 등 다양한 카드 가맹점에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연할인 사이트 '나눔티켓'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한 뮤지컬, 연극, 콘서트 티켓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파격할인 기차여행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과 팔도장터, 으뜸촌 여행을 오는 25일까지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할인 이벤트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괴산] 지난 2012년 태풍에의해 쓰러져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된 괴산군 청천면 삼송2리 옛 천연기념물 290호 '괴산 삼송리 소나무'(일명 왕소나무) 주변 소나무들의 충북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가 23일 진행됐다.충북도 문화재위원 3명은 이날 현장을 찾아 '괴산 삼송리 당숲' 도 문화재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했다.지난 1월 청천면 44개 전체 마을과 왕소나무 인근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주민 572명은 고사 판정을 받고 지난해 12월5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된 왕소나무 주변 수령 80~150년 소나무 13그루를 도 문화재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도에 제출했다.도 문화재위원회는 이날 현장 조사에 이어 다음 달 16일 3분과 회의를 열어 문화재 지정 가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번에 도 문화재 지정 심사를 받는 '괴산 삼송리 당숲'은 '왕'의 위용을 자랑했던 왕소나무 주변에서 '호위 무사'처럼 둘러싸여 방풍림 역할을 했다.한편 문화재청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왕소나무 앞 입구 쪽에서 3번째와 11번째, 13번째 소나무가 바로 왕소나무 2세목임을 확인했다.왕소나무는 지난 2012년 8월28일 오전 태풍 '볼라벤'의 강한 바람에 쓰러지면서 뿌리가 통째로 뽑히고 가지가 부러져 문화재 당국이 소생 노력을 했지만 2013년 11월 6일 최종 고사 판정을 받고 지난해 12월 5일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됐다.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던 왕소나무는 높이 12.5m, 둘레 4.7m에 이르는 수령 600년의 노거수로 그동안 마을에서 수호목으로 보호해 왔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예술공장 두레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정기공연 창작마당극 '집'을 무대에 올린다. 창작마당극 '집'은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국립극장 공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복권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전국으로 순회한 작품이다. 젊은 시절 도시에서 고생하다 고향으로 내려온 주인공 김 노인이 이웃사람들과 함께 집을 지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마당극이다. 실제로 대목수(하늘재 건축대표)가 디자인한 전통한옥을 무대에 직접 세움으로써 볼거리와 흥미를 배가시켰다. 전세 대란, 부동산 문제 등 현대사회에서의 꼭 필요한 '집'에 대한 고민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냈다. 또한 집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대립하는 아버지와 자식들 간의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번 공연은 (재)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5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됐다. 단체 10인 이상 30% 할인한다. 현장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구비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일반 1만원, 학생 7천원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방학 등을 이용해 문화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을 심어주기 위한 인형극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형극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성과 감수성 발달 △직접 인형극 놀이에 참여기회 확대 △문화관의 다양한 문화향유의 다변화를 꾀하고자 했다. 행사기간은 7~8월으과 11~12월 매주 금요일 오전에 북카페에서 다양한 주제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 또는 개인은 충북문화관 홈페이지(www.cbc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내달 열리는 인형극 마당 주요프로그램은 7월 3일 '신발아, 고마워'을 시작으로 10일 '야호, 신나는 유치원', 17일 '백설공주와 숲속의 친구들', 24일 '세균맨의 공격', 31일 '늑대와 아기돼지'가 진행된다.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8월7일은 '깔깔마녀와 편식왕자', 14일은 '하마와 친구들'로 더위를 식히고, 선선한 바람이 찾아들기 시작하는 21일에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로 가을을 연다. 신청기간은 6월 말일까지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도민 및 어린이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문화관의 다양한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