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임한규 소방장이 12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노유자시설을 찾아 직원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강하게 불던 바람이 잦아 들어 포근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9도, 충주 -7도, 청주 -4도 등 -9~-4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5도, 주주 5도, 제천 4도 등 4~5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4일부터 청주의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올라가는 등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박지영 소방장이 12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CGV터미널점에서 열린 소소심 체험행사에서 영화관을 찾은 어린이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외곽경비 임무를 맡고 있던 20대의 젊은 군인의 눈에 청와대를 지키는 경비경찰의 모습이 비쳤다. 늠름한 경비경찰의 모습을 닮고 싶었던 청년은 24세가 되던 지난 1991년 3월 마침내 서울경찰청 소속 서울 101경비단 청와대 경비경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 귀빈들을 자주 봤습니다. 대통령을 지척에 두고 실탄이 장전된 총을 소지할 수 있다는 자부심에 당시에는 뿌듯했었습니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던 나이만큼 경찰관의 길을 걸은 지 24년, 원영배(48) 청주흥덕경찰서 경무계장은 요즈음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흥덕서의 업무기획, 직원인사, 교육, 행사 주관 등 관리업무를 책임지는 그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 때문이다. 경찰이라고 하면 흔히 지구대 직원과 형사를 떠올리지만 뒤에서 보이지 않게 경찰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숨은 일꾼이다. "동료들이 행사 등의 업무로 바쁘지 않느냐고 매번 묻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대답합니다. 경무계가 바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말입니다. 대화 속에서 그리고 머릿속에서 바쁘다고 생각하고 말하기보단 업무를 즐겨야 합니다." 그런 그에게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8도, 충주 -5도, 청주 -3도 등 -8~-3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5도, 청주 4도, 제천 3도 등 3~5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지역에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다"며 "화재 예방에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김충식(53) 신임 충북소방본부장이 11일 취임했다. 괴산 출신인 김 본부장은 서울 인창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소방간부 공채 6기로 임관했다. 그는 소방방재청 생활안전과장, 방호조사과장과 의정부소방서장, 인천소방학교장 등을 거쳤다. 김 본부장은 "도민과 공감하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사람이 소중한 안전충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최근 인터넷 게임대금 소액결제를 사칭한 신종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국내 유명 소액결제 I회사 이름을 사칭해 '게임대금이 결제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의 스미싱 문자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로 이의 신청할 경우 상담원을 가장한 사기범이 환불절차를 따르라며 인증번호 전송 후 이를 요구한다. 인증번호를 알려줄 경우 사기범은 이 번호를 이용해 실제 아이템을 구입하고 피해자의 휴대폰 요금에 청구되도록 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은 "휴대폰 소액결제 정보 등 스미싱 피해예방이 절실하다"며 "절대 상담전화를 통해 인증번호를 불러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이상헌 청주청원경찰서 강력계장이 11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탑동의 신협 회의실에서 모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동네조폭 근절을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이흥희 소방행정발전자문위원회장과 김상현 청주서부소장이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화재피해 가구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59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25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화물차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천8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동승자 B(52)씨는 "운행 중 갑자기 차량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의 전기배선이 합선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갑작스러운 화마(火魔)가 노부부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노부부의 손때가 묻은 수십 년 된 집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불행은 9일 하루를 정리하는 늦은 밤 영동의 한 시골에서 일어났다. 노부부는 여느 날처럼 사랑채에 단둘이 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TV를 시청하며 졸고 있던 무렵 적막한 시골의 밤을 깨우는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수화기 너머에서 흘러나온 내용은 사랑채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이웃 A씨의 다급한 목소리였다. 올 들어 가장 추웠던 9일, 추위를 이기기 위해 아궁이에 땐 불이 그만 장작더미에 옮겨붙은 것이다. 장작더미를 붉게 태우던 화마는 연이어 안채까지 옮겨붙어 집 전체를 태우기 시작했다. 이웃의 연락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노부부의 집은 그렇게 사라졌다. 면사무소 직원은 "집을 잃은 노부부가 동네 경로당에서 지내고 있다"며 "조만간 인근 친척집으로 거처를 옮기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마가 노부부가 사는 곳을 덮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음성에서 치매를 앓던 노부부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밤새 켜 놓은 가스레인지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노부부의 집을 덮쳤다. 4년 전 치매를 앓기 시작한 부인, 홀로 부인을 보살피던
10일 오후 2시48분께 영동군 영동읍 괴산리의 한 주택 마당에 설치된 간이 목공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목공소 건물(80㎡)이 타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주인 A(51)씨는 "목공소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고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육박하면서 포근하겠다. 제천, 단양은 11일 오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강수량 5㎜ 미만.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4도, 충주 -2도, 청주 -1도 등 -4~-1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9도, 충주 7도, 제천 6도 등 6~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북부지역에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강태억 청주상당경찰서 정보과장과 직원들이 10일 낮 12시께 한 식당에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정식(66·사진)씨가 10일 31대 신임 충북도 재향군인회장에 취임했다. 전북 출신인 김 신임 회장은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해 육군 중위로 전역한 뒤 충북야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997년부터 지난 2006년까지 청주시재향군인회장을 맡았으며 10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 라마타호텔에서 열린 54차 정기총회 선거 결과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새로운 충북향군 건설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층 창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딸을 제지하던 어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22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추락한 어머니 A(여·58)씨를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딸(28)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것을 막다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높이가 얼마 되지 않지만 머리를 부딪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란다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던 딸은 최근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딸을 제지하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이 10일 오후 2시께 사창지구대에서 절도범 검거에 대한 유공으로 김근배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최근 청주시 분평동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한정된 면적에 다수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화재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 화재 이후 발생한 청주 현대대우아파트 옥상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인근 아파트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한 것도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이유다. 지난 8일 오후 8시8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는 검은 연기로 가득 찼다. 갑자기 발생한 화재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의 종이상자를 태우며 불길이 거세지고 있었다. 주민들은 검은 연기와 불길을 보고 놀라 119와 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옥상화재가 발생한 현대대우아파트의 맞은편에 위치한 이 아파트 주민들은 당시 화재 현장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관리사무소와 경비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의 연락을 받은 이들은 소방관보다 미리 도착해 아파트 내부 소화전 4대를 이용,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어 도착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화해 불은 다행히 인근 아파트까지 번지지 않았다. 화재를 진화한 아파트 경비원들은 평소 쓰레기 분리수거장 옆에 위치
속보=경찰이 최근 청주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모녀 자살사건에 대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A(여·25)씨의 외삼촌이라고 주장하는 B씨가 인기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진위파악을 위해 수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B씨는 A씨 사망직후 의붓아버지가 고급 외제 승용차를 구입한 점 등을 들며 타살의혹을 제기했다. A씨의 어머니도 자살기도 뒤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의붓아버지의 행동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경찰서를 찾아 '어머니만 살고 딸이 죽은 것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신기록 등을 토대로 B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경찰은 A씨의 부검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어머니와 의붓아버지의 사전모의 여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B씨가 제기한 의혹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붓아버지는 지난 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본 뒤 경찰서를 찾아 "고급 외제 승용차는 지난해 자신의 돈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딸의 죽음과의 관련성을 부
최고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포근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충주 -4도, 청주 -3도 등 -7~-3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7도, 충주 6도, 제천 5도 등 5~7도 등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지만 일시적으로 '나쁨'이 나타날 전망이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눈병이나 기관지 질환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박종근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이 9일 오전 10시께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를 찾아 직원들에게 소방시설 작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자신이 영화감독이라며 여성들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영화제작비용을 필요하다며 돈을 가로챈 A(3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3일 밤 10시께 서울시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만난 B(여·38)씨에게 자신을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한 뒤 영화제작비용이 필요하다며 5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 남성은 B씨의 고소로 수배된 상황에서도 또 다른 여성 6명에게 같은 방식으로 2억2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생활비로 진 빚을 감당할 수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서에서 "미혼 영화감독이라고 말하니 연인관계로 발전하기도 쉽고 돈을 쉽게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소지가 청주인 A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하는 중 지난 4일 오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피시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8일 오후 8시8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A(57)씨가 쓰러진 것을 경비원 B(6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순찰을 하던 중 철봉 인근에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8일 밤 11시34분께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35㎡)과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5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인 A(62)씨는 "연탄보일러에서 연탄을 꺼내다 튄 불씨가 스티로폼에 옮겨붙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탄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충북도교육청 지능형 로봇 입찰 비리의혹 수사가 정치 비자금 사건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경찰은 지난달 6일 지능형 로봇 공개입찰에 참여해 시중가보다 1대당 1천500여만원 비싸게 응찰해 낙찰받은 업체 두 곳의 업체 관계자를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데 이어 최근 제천의 전자기기 대리점 2곳을 추가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도교육청이 2년 동안 지능형 로봇에 대한 예산을 편성한 점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 2년 이상 구입 할 계획이었다면 필요한 자금을 예산 항목에 포함 시켰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를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업체들이 챙긴 차액 중 일부가 전 교육감의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당시는 6·4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으로 교육감 출신 A씨가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문제의 업체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 모두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예산 편성을 맡았던 관계자도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긴 마찬가지다. 경찰수사선상에 있는 B씨는 "자신도 시중가보다 비싸게 구입했단 내용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