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 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춥겠다.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0도를 넘지 못해 추위가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외출할 때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7도, 음성 -16도, 청주 -11도 등 -17~-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낮 최고기온은 옥천 1도, 청주 0도, 제천 -1도 등 -1~1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김익수 청주동부소방서장이 지난 6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의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해 대형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이 지난 6일 오후 8시께 충북대학교 중문 인근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출소 당일 교도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A(여·53)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출소하면서 교도관 B(여·27)씨를 때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영치금과 신발이 없어졌다며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3개월 동안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6~8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A(여·16)양이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7일 오후 3시40분께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의 한 도로에서 B(여·51)씨가 몰던 비스토 승용차가 통학버스(운전자 C씨·40)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하나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6일 오후 3시25분께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변 한 야산에서 D(75)씨가 5m 아래로 굴러떨어져 숨졌다. 일행 4명과 장지를 다녀오던 D씨는 지름길을 통해 집에 가려다 굴러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54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공장에서 변압기 교체 작업을 하던 조선족 E(39)씨가 전기에 감전돼 전신 4도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E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서울의 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소속 직원들이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치안센터에서 인질사건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지난 6일 오후 2시께 소방서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방화문을 열고 있다.
'아빠는 나이가 들었을 때 너희에게 자상스러운 사람으로 남고 싶어.' 부인과 아이들에게 항상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던 김인상(46) 소방장. 충청북도청에서 기능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그는 지난 2001년 아이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도민과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화마(火魔)와 싸우는 소방관이란 이름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던 도청 공무원에서 소방관이란 새로운 길을 걷게 된 당시 그의 나이 만 33세.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금 시대의 청년들에 비해서도 늦은 나이다. 생명을 걸고 하는 직업, 도청에서 근무하던 부인과 친구들 모두 좋은 직업이 이미 있는데 굳이 어려운 길을 왜 가느냐며 그를 만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만류를 뿌리치고 소방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뜻대로 걸어오다 보니 인명 구조에 잔뼈가 굵은 14년차 소방관이 돼 있었다. "소방관이 갖는 자긍심이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큰딸과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다칠까봐 가족 모두가 반대했지만 지금은 소방관 아빠를 자랑스러워 하며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됐습니다." 하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어려운 일도 많았다. 많게는 자신보다 나이가 10살 어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이 5일 오후 2시께 운동동의 한 폐가를 찾아 설 명절 전 범죄예방을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윤경섭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5일 오후 2시께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계자들에게 소방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겠지만 기온이 올라 낮에는 야외활동 하기 좋겠다.다만 공기가 건조해 감기에 유의해야겠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충주 -6도, 청주 -3도 등 -10~-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6도, 진천 5도, 제천 4도 등 4~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주말 동안 충북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5일 오전 9시8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내부(205㎡)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4일 오후 2시51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시멘트 공장 지붕에서 근로자 A(55)씨가 추락해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공사자재를 가지고 지붕 위로 이동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면서 6m 아래로 떨어졌다.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차량과 길거리에서 금품을 훔친 A(6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2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가게 앞에 놓인 시가 30만원 상당의 스피커를 훔친 혐의다.이 남성은 지난해 12월20일 새벽 2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시정되지 않은 차량 안에서 시가 15만원의 상당의 가방과 현금 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2011년 일명 '병든 소 해장국'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던 전직 청주시의원이 자신을 비난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를 뒤늦게 고소했다.청주흥덕경찰서는 김성규 전 청주시의원이 시민단체 전 간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지난달 28일 고소장을 낸 김 의원은 "가족이 운영했던 식당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A씨가 마치 내가 사건의 당사자인 것처럼 기자회견을 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3일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김 전 의원은 당시에는 의원 신분이라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도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011년 수십 년 전통의 청주의 한 유명 해장국집이 병이 들거나 죽은 소를 불법 도축한 고기를 납품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자 식당 주인 등이 사법처리됐다.A씨가 당시 몸담았던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전 의원이 이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등 지방선거 예비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이 4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여고 졸업식을 찾아 학생들과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절기상 봄이 찾아왔다.지난해 12월 충북 최고기온이 32년 동안 다섯번째로 낮은 평균 1.9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추위를 보였지만 지난달부터 평년을 웃돌기 시작했다.기온역전 현상으로 12월보다 따듯했던 지난달 날씨가 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봄인 2~4월은 대체로 평년기온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2월은 중국 중·남부의 따듯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0.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3월은 일시적으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때가 있겠지만 평년(4.7도)과 비슷하거나 높은 날씨를 보여 따듯하겠다.평년기온이 두 자리로 오르는 오는 4월은 평년(11.6도)과 비슷해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월의 평년 강수량은 31.4㎜, 오는 3월과 4월은 각각 50.7㎜, 71.4㎜로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겠다.하지만 봄 가뭄을 겪었던 지난해에 비춰볼 때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지 않다면 가뭄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올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다면 지난해와 같은 봄 가뭄을 겪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4일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에서 염화제2철 수용액 2t이 누출됐다.청주서부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생화학인명구조차량 등을 현장에 출동시켰다.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사고가 나자 LG화학 측은 자체 환경에너지팀을 출동시켜 누출된 염화제2철 수용액을 부직포와 드럼통으로 처리한 뒤 후속조치를 위해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염화제2철은 유해화학물질이 아니기에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소방서에 신고할 의무는 없다.누출된 염화제2철 수용액은 물 99%와 1% 염화제2철로 구성돼 있으며 PCB 기판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밸브 오작동으로 염화제2철 수용액이 바닥으로 흘러넘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동수 기자 kimds0327@naver.com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겠다.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습도가 낮아 세차와 빨래하기 좋겠다.일부 지역에는 연무나 박무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4일 충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충주 -5도, 청주 -3도 등 -7~-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5도, 제천, 추풍령 3도 등 3~5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4일 새벽 0시12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조립식 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건물 내부(13.2m2)와 집기를 태워 소방서추산 1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화재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보안업체 직원A(25)씨는 "건물에 화재가 감지돼 가보니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에 있던 통신공구 충전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도심 거리가 버려진 담배 꽁초로 신음하고 있다.국민건강진흥법(금연법)이 시행된 지 한 달여만인 지난 2일 밤 9시께 청주시 복대동의 한 술집에는 흡연을 위해 밖으로 나온 흡연자들의 담배 연기로 가득했다.대로변에 위치한 이 술집처럼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큰길은 오히려 상황이 나았다.가게 인근의 골목길 바닥에는 버려진 꽁초가 수북하고 가래침으로 범벅돼 있었다.개방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기엔 눈치가 보인 일부 흡연자들이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흡연 장소로 택했기 때문이다. 갈 곳 잃은 흡연자들이 길거리나 골목으로 몰려나오자 도심은 하나의 거대한 재떨이가 되고 있었다.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애꿎은 2차 피해자가 생겨나는 등 새로운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흡연자들이 길거리에 버린 담배꽁초를 치워야 하는 환경미화원들은 불만이 가득했다.전면 금연구역이 실시된 뒤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 꽁초가 더 많아졌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환경미화원 L(61)씨는 "하루에 줍는 쓰레기 중 대부분이 담배꽁초"라며 "특히 담배를 피우기 위해 흡연자들이 찾는 골목은 말로 표현할 수도 없다"고 불평을 토로했다.이어 "전면 금연구역이 확대되자 카페 입구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그냥 버리는 사람들
구름이 많겠지만 평년기온 4도를 웃도는 날씨가 예상돼 야외활동에는 무리가 없겠다.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4일 충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충주 -5도, 청주 -3도 등 -7~-3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영동 6도, 청주 5도, 제천 4도 등 4~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 피의자 H(37)씨가 3일 오후 1시40분께 검찰에 송치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던 사건이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또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H씨의 윈스톰 차량의 안개등 덮개를 입수하고도 며칠 동안 엉뚱한 BMW5 차량을 용의 차량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경찰은 지난달 10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사고현장에서 K(29)씨를 치고 달아난 차량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안개등 덮개를 발견했다.이후 경찰은 이 안개등 덮개가 윈스톰 차량용인 것을 확인한 뒤 지난달 12일 청주시내 GM부품 대리점에 부품 반출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청주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 직원들은 사고 당시 지목한 용의 차량인 흰색 BMW5의 행방을 쫓는데 집중했다.경찰이 엉뚱한 용의 차량을 쫓았던 이유는 확보한 CCTV 영상에 윈스톰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사고 현장 전방 700m 지점에 위치한 CCTV 영상에서 사고 발생 시간 4분 뒤에 BMW5 차량이 통과하는 것만 발견한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입수한 안개등 덮개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청주시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이 3일 오전 7시50분께 서원대학교 정문에서 운호중학교·충북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합동 캠페인을 벌인 뒤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년기온 3.6도보다 2~3도 웃도는 날씨를 보이겠다.바람도 없고 대체로 맑아 낮 시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기 좋겠다.3일 충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9도, 진천 -8도, 청주 -4도 등 -9~-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낮 최고기온은 영동 7도, 청주 6도, 충주 5도 등으로 5~7도를 보이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