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6시께 진천군 이월면의 한 반도체 금형틀 제작 공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에 있는 측정동 내부의 컴퓨터와 현미경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비원 A(47)씨는 "경비실에 있다가 갑자기 전원이 차단돼 밖에 나가보니 측정동에 불꽃과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9일 낮 12시30분께 괴산군 연풍면 정석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면 194㎞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경찰에 따르면 앞서 가던 산타페 승용차 두 대가 추돌하면서 뒤따르던 혼다 승용차와 스포티지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혔다.이 사고로 혼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여·37)씨가 중상을 입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8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주택 내부(102㎡)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8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이 주택에는 80대 노부부가 살고 있었지만 인근 주민의 신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어머니의 차량을 끌고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즐긴 겁 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어머니의 승용차를 운전한 A(15)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학교를 졸업한 A군은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소나타 승용차를 몰래 끌고 가 운전한 혐의다.경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A군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18일 새벽 0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의 한 길가에서 A군을 붙잡았다.A군은 친구 2명과 함께 16시간 동안 청주시내에서 약 30㎞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을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17일 밤 8시39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매현터널 인근에서 A(48)씨가 몰던 SM5 승용차에 불이 났다.이 불로 차량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66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는 "운전을 하던 중 차량이 이상 징후를 보여 갓길에 세우자 불이 났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을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매월 10만원씩 회비를 납부한 전 청주시의원 K씨와 사무소를 운영한 보좌관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이라는 사무소를 열고 시·도의원 등 10여 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운영비를 받은 혐의다.현행 정치자금법 45조에 따르면 법이 정한 공식 후원금 계좌가 아닌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하지만 홍 전 의원은 사무소 운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기존의 진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홍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홍 전 의원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도심에서 수년간 가짜 한의원과 음식점을 경영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한의사 면허 없이 한의원을 개설한 A(37)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면허를 빌려준 한의사 B(37)씨와 C(여·32)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로부터 한의사 면허를 빌리는 등 지난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년 동안 청주시 상당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했다. A씨는 이 한의원에서 사무장을 맡아 경영 전반에 관여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으로 들어오는 요양급여비에 손을 댔다. 환자들이 내는 본인부담금 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에 지급해 주는 요양급여비를 A씨가 받아 챙긴 것이다. 그는 B씨가 원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부원장 C씨의 면허를 빌려 한의원을 이어갔고 모두 2억2천800만원의 요양급여비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B씨와 C씨는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로 이 한의원에 근무하며 매달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부정수급한 요양급여비 전액을 환수조치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청주흥덕경찰서는 가짜 산양삼을 섞은 갈비탕을 판매한 식당 업주 K(여·50)
인사 발령을 받은 신임 경찰관들이 16일 오후 1시30분께 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린 신고식에서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이 16일 오전 8시40분께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 내부게시판에서 '칭찬왕'으로 뽑힌 용암지구대 소속 오미선 경장에게 표창장을 건네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이 16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장애인 보호시설인 디딤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뒤 장애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7시1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교량 위 1차로에서 A(71)씨가 몰던 사륜오토바이가 옵티마(운전자 B씨·43)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중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7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그러나 충북 일부지역은 오후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도, 충주 1도, 청주 2도 등 -1~2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6도, 충주 5도, 제천 5도 등 4~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육거리시장 상인과 상인회 직원이 시장 정문 앞 주차장을 확대해줄 것을 희망. 기존에 있던 주차장 2곳에 차량 130여대를 주차할 수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재래시장의 특성상 나이가 많은 손님들이 많아 차량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정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려 한다고 설명. 상인회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정문 앞 주차장 같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 70~8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설 명절 때문에 숨통이 트였어요." 경기한파로 움츠렸던 청주육거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청주육거리시장은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노점상도 모처럼 밀려오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A(여·53)씨는 손님맞이에 쉴 틈이 없었다. 설 명절 차례상에 올려놓을 음식을 예약하는 손님들 때문이다. 세월이 변한만큼 제사음식을 시장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늘어 설 명절을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으로 A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16일부터가 진짜 전쟁이죠. 그때부터는 잠시라도 허리를 못 펼 정도예요. 더군다나 요즈음 제사음식 대부분을 반찬가게에서 사가는 경우가 많아요." 평소보다 2~3배 매출이 늘었다는 A씨는 그나마 덜 바쁜 편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절반 정도 줄어 힘들어했다던 A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손님이 몰려들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연령과 지역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물품만큼이나 다양했다. 젊은 주부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미원, 문의 등 청주 도심에서
충북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내리겠다. 제천과 단양 등 북부지역에는 눈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30㎜, 예상 적설량은 1~5㎝.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도, 진천 2도, 청주 3도 등 1~3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7도, 충주 7도, 제천 6도 등 6~7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이성용 청주동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팀장이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고층아파트 소방차량 방수시험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소속 이성래 경위가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은행을 찾아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내 호텔 분양사무실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3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호텔 분양사무실 밖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실외기와 입간판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4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라이터로 현수막에 불을 붙이는 장면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박봉수 청주청원경찰서 경무과장이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평화기쁨센터에서 한 특수교사에게 위로금과 위문품을 건네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3~15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2명이 숨지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10시7분께 괴산군 청천면의 A(85)씨의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내부(80㎡)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8시36분께 단양군 단양읍 단양역에서 대강 방면으로 향하던 무쏘(운전자 B씨·67) 승용차가 50m 하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앞서 오전 7시48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조치원 IC인근에서 C(29)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갓길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으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C씨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 오후 4시46분께 청주시 오창읍 용두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고순도가스 제조공장 충전실에서 유해물질로 분류되는 실란가스가 누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살란 가스는 반도체 제조 공정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로 자연
설 명절을 20여일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서청주우체국은 전쟁터가 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택배가 청주우편집중국을 거쳐 서청주우체국 물류센터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우편물 특별처리기간'인 2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집배원은 물론 행정직 직원들까지 설 명절 택배홍수를 온몸으로 경험한다. 택배와의 전쟁은 새벽 3시가 되면 시작된다. 택배상자 750여개를 실은 8t 화물차가 쉴 새 없이 들어서면 3명의 직원은 분주하게 택배상자를 물류창고로 옮긴다. 새벽 공기가 아직 차지만 직원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맺힌다.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들어 온 택배 상자는 모두 11만6천300여개, 하루 평균 1만개 꼴로 평소 하루 6~7천 상자가 들어오는 것에 비해 물량이 60~70%가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배원과 직원들의 업무는 퇴근 시간이 훌쩍 넘긴 자정까지 계속된다. 행정직 직원 20명까지 현장에 투입돼 직접 1t 화물차를 몰고 동네 각지를 돌며 물량을 소화하고 있었다. 오전에 할당된 물량을 배달한 김영하(35) 주임도 우체국으로 돌아와 거친 한숨을 몰아쉬었다. 김 주임은 "행정직 직원은 '우편물 특별처리기간' 동안만 고생하면 되지만 집배원들의 고충은 이
최근 발생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건으로 음주운전을 한 피의자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지만 아직도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12일까지 발생한 음주운전사고는 모두 72건으로 4명이 숨지고 1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교통량이 감소하고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한 달 평균 2.35명을 훌쩍 넘긴 수치로 음주운전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 새벽 4시50분께 서울에서 청주로 출장을 온 A(36)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4%로 자신의 차량을 몰았다. 교차로에 진입하는 순간 그는 술기운에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을 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한 그는 그대로 마주 오던 차량의 운전석 옆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정상 운행을 하던 50대 여성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50대 여성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음주운전으로 동승자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9일 저녁 동갑내기 친구 B(31)씨와 C(31)씨는 술집을 찾아
중국산 냉동 낙지와 산낙지를 국산으로 속여 판 식당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냉동 낙지와 산낙지를 국산으로 속여 조리해 판매한 A(50)씨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시가 1억3천600여만원어치의 중국산 냉동 낙지와 시가 600여만원의 산낙지를 조리해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식당 내 차림표에 '국내산, 중국산'이라고 표시해 원산지를 혼동케 한 뒤 중국산 수산물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과 청렴동아리회원들이 12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꽃이 피는 마을'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과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과 차태환 보안협력위원회장이 12일 오전 10시께 북한이탈주민단체 사무실에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