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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중국해외통상사무소,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23.11.16 15:42:35
  • 최종수정2023.11.16 15:42:35

청주시가 중국 우한시에서 진행한 뷰티제품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운영중인 중국해외통상사무소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중국 우한시에 개소한 통상사무소는 지난 2020년 20개사의 수출을 지원해 138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고, 지난 2021년에는 209만 달러의 수출지원 실적을 거뒀다.

민선 8기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통상사무소는 전시회 개최, 박람회 참가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사화 사업 등 청주지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인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 하에지난 5월 우한시에서 화장품 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청주뷰티제품 전시회를 개최해 82만 달러의 수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중국 현지에서의 활동이 어려운 청주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지사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1개사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 매달 중국 시장·통상 동향 등을 조사해 기업에게 제공하는 등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천리안 역할도 하고 있다.

시는 통상사무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한·중 국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어학원과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유학생 유치에도 열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에 우한시 학생 6명이 청주대학교로 유학을 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교역국"이라며 "2023년 3분기에만 343개의 청주시 기업이 중국에 수출을 했으며 수출액은 64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중국 수출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국 현지의 상황에 맞는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초기지로써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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