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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에서 처음으로 대학수능 치러

오는 16일 형석고에 시험장 마련

  • 웹출고시간2023.11.08 13:47:44
  • 최종수정2023.11.08 13:47:44
[충북일보] 증평군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8일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추진 계획에 따르면 형석고에서도 시험이 진행된다.

증평에서 수능이 치러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시험 장소는 청주 56지구 21시험장인 형석고다. 이곳에서는 8개 교실에서 149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형석고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지역 내 증평공고, 충북비즈니스고 등에서 수능을 본다.

증평지역 학부모와 재학생들은 그동안 청주지역으로 '원정 응원'을 가야 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이주호 형석고 교장 등이 청주 대성고 교문 앞에서 수능을 보러 가는 지역 학생들을 응원했다.

군수가 인근지역 학교에서 치러지는 수능시험장을 찾아 지역 수험생을 응원한 것도 2003년 군 출범 이후 처음이었다.

이 군수는 당시 "증평지역에서 100명이 넘는 학생이 청주에 가서 시험을 치른다고 해서 수험생들의 힘을 북돋워 주고자 했다"며 "앞으론 증평에서도 수능을 볼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형석고 교장도 "(1979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대학수능시험을 치르게 돼 기쁘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컨설팅과 사전 여러 차례 점검도 했다"며 "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자원봉사단(하트시그널봉사단)은 수능 당일 형석고 교문 앞에서 후배시민 수능 피켓 응원과 수능 간식 꾸러미를 전달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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