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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1 15:38:56
  • 최종수정2023.11.01 15:38:56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하는 모습.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에서 폐렴 등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 검출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실시한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 결과, 696건 중 73건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검출률은 10.5%이다. 2021년 5.1%, 2022년 5.3%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레지오넬라균의 증식 조건이 더 적합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검사대상 시설 중에서는 대형 목욕탕과 찜질방의 검체 가운데 43.6%가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증가, 냉방기 사용 급증, 기온 상승 등으로 레지오넬라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시·군·구 보건소와 협조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레지오넬라증은 7~8월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독감형으로 발현돼 대부분 2~5일 후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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