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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대 주의보…청주시는 안 뚫렸다

관련 직접적 민원 신고 0건
시, 선제적 방역 태세 돌입
기숙시설 학교에 공문 발송

  • 웹출고시간2023.10.31 19:56:07
  • 최종수정2023.10.31 19:56:07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면서 생활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에서는 아직 빈대와 관련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청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개인주택이나 시설 등 시에 빈대와 관련한 직접적인 민원 신고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시는 선제적 방역을 위해 기숙시설을 갖춘 청주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우선 필수소독시설에 빈대 관리 방법과 소독 권유 공문을 발송했다.

또 건축면적 2천 ㎡ 이상 건축물과 숙박업소 등에 대해서도 소독방역업체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청주지역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는 접수되진 않았다"며 "빈대가 큰 병을 유발하진 않아 시민들께서 우려를 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위생이나 생활위생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빈대는 참진드기나 모기처럼 감염병을 매개하는 곤충은 아니다.

따라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만큼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의 불편을 끼친다.

여러 마리에 동시에 물리면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가 일어나 고열이나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게 발생하기도 한다.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직접 침대 매트리스나 틀, 소파, 책장, 침구류 등의 틈새를 확인하거나 검은색의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 흔적,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을 확인하는 방식 등을 통해 빈대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빈대를 발견했다면 스팀 고열을 빈대 서식장소에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로 빈대에 오염된 장소를 청소해 흡입물을 봉투에 밀봉해 폐기하면 제거할 수 있다.

의류나 커튼, 침대커버 등은 건조기를 이용해 소독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국민 누구나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kdca.go.kr)에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게재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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