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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31 17:51:02
  • 최종수정2023.05.31 17:51:02

2023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석한 충북 농식품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농식품 기업들이 '2023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76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임펙트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도내 6개 농식품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18건, 5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이 중 ㈜이킴의 못난이 김치와 ㈜금강비앤에프의 곤약크러쉬는 태국 기업과 45만 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못난이 김치는 박람회 기간 중 시식회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업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식품전문 수입 유통업체인 지두방(JIDUBANG ASIA)은 앞으로 1년 동안 25만 달러 상당의 못난이 김치를 수입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농식품 수출액이 감소세를 보이지만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 빅바이어 매칭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도는 올해 농식품 6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는 13만㎡ 전시장에 19개 국가관으로 들어섰다. 3천34개 업체가 참가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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