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구슬 같은 물길이 흘러 기름지고 비옥한 땅을 이루는 곳. 왠지 옥천은 가을 여행에 적격인 듯하다. 가을날의 서정과 향수가 제대로 와 닿는 곳 옥천으로 떠나본다. 옥천하면 이 노래(시)가 생각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충북일보] 영동 여행에서 추천할만한 곳으로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캠핑도 할 수 있는 송호관광지가 있다. 송호관광지는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라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캠핑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마을 여행을 하다 보면 항상 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무심천은 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봄에는 무심천변을 따라 벚꽃이 활짝 펴 청주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였다면 가을엔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얗게 빛나는 억새와 갈대가 무심천의 가을을 장식해 주고 있다. 조금씩…
[충북일보]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역사교육장, 문의 문화재단지. 대청호의 푸른 물결과 함께 청주 명소로도 이름난 이곳에도 가을이 한창이다. 단지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 49호인 문산관을 비롯해 전통가옥, 민속자료전시관 등 10동의 고건물과 장승, 연자방아 등 옛 생활터전이 재현…
[충북일보] 가을은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온도나 날씨등 기후적 요소도 있지만 푸른 하늘과 드넓게 펼쳐지는 멋진 조망이 가을에 특히 좋기 때문이다. 가을 산행지로 좋은 단양의 올산을 소개해 본다. 독특한 이름의 올산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산인데, 주변에 황정산, 흰봉산이 있…
[충북일보=청주] 청주를 동과 서로 가르며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인 무심천은 동쪽에 자리를 잡은 우암산과 함께 청주시를 대표하는 자연물이다. 전체길이 34.5km의 무심천 물줄기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한 미호천의 큰 물줄기와 함께 섞이는 합수머리를 코앞에 둔, 왼쪽 낮은 언덕위…
[충북일보]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역대 대통령들의 휴양지로 2003년 고 노무현대통령께서 국민에게 돌려준 별장이다. 화려한 경관을 품은 푸른 대청호를 끼고 걷는 역대 대통령길은 힐링코스로 최고다. 한국 국민관광지 100선에 올라있는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충북일보] 가을 청명한 하늘과 구름을 보면서 걷기 좋은 마을이 많다.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에는 야생화가 만발한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이 있다.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은 버들밭마을로 알려진 마을이며 2012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됐다. 소소한 마을 이야기와 함께 충청북도 밥맛 좋은 집이…
[충북일보] 천고마비의 계절 무심천 근교에 위치해 있는 용화사를 다녀왔다. 전국에 용화사라는 사찰들이 많이 있는데 청주 무심천변의 용화사도 그 가운데 하나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다. 용화사는 매해 벚꽃이 피는 봄철마다 무심천 벚꽃 축제 행사를 열어 우리에게 더…
[충북일보] 짧은 가을이지만 가을 하면 청주 메밀꽃밭을 안보고 지나칠 수 없다. 매년 9월엔 메밀꽃을 보러 가려고 기억해뒀다가 가려고 알아보니, 올해는 날씨 관계로 파종시기가 늦어져 이제야 만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네비게이션에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9번지'를 찍고 가면 도…
[충북일보=영동] 지난 14일은 '와인데이'였다. 꼭 무슨 날이어서 챙기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와인을 너무 좋아해서 애써 기억하는 의미있는 날이다. 8월 말 영동 포도축제와 9월 말 와인축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을 만났다. 달이 머무는 과수원이라는 영동의 와이너리 '월류원'의 와…
[충북일보=영동] 영동은 지금 주황빛이다. 감나무 가로수와 곶감으로 유명한 감고을 영동군은 감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주황색 물결을 이루고 있다. 영동군내 감…
[충북일보] 퇴계이황이 살았던 시대와 지금 이곳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마을 입구 이정표가 정승처럼 우뚝 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충혼탑 쪽으로 방향을 잡고 800m 정도 내려오면 충혼탑이 나온다. 단양천 상류의 복도소 근처 바위에는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 시절 친필로 새겨놓은…
◇ 청주 수암골 : 청주시 SNS 서포터즈 청주 가볼만한 곳에서 빠지면 섭섭한 곳.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목 1번지. 바로 청주의 명물, 벽화마을 수암골이다.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동네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제인, 카인과 아벨 등의 유명 드라마를 이 곳에서 촬영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삼거리에서 좌회전, 근처에 차를 잠깐 세우고 도로 옆으로 산뜻하고 깔끔하게 서있는 옥화9경 안내판을 보며 내가 찾아갈 옥화2경 용소, 옥화3경 천경대 그리고 옥화4경인 옥화대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머릿속에 담아 넣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멀리 운암교를 바라보…
[충북일보=청주] 기원후 3세기부터 출토된 수많은 고대 철기유적과 유물의 고향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탄생지인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예술의 정수를 한곳에 모아 1999년 도자, 목칠, 섬유, 금속, 공예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제…
[충북일보] 청풍면은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지방의 중심지였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문물이 번성했다. 또한 많은 문화 유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충주댐 건설로 인해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충북일보] 충북 음성은 경기도와 경계에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쉽다. 거리뿐 아니라 교통수단도 좋아 당일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거움과 만족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그 중 잘 가꿔놓은 정원처럼 정갈하고 조용한 사찰이 있어 언제 누구와 둘러보더라도 힐링이 될법한 그 곳을 찾아가 봤다. 충북…
[충북일보] 용을 닮아 '용송'이라 부르는 멋진 소나무가 충북에 있다. 주변 숲에서 가장 크고 멋진 자태로 위엄을 보여 왕소나무라고 불리는 명품송이 괴산군 청천면 논밭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왕소나무를 보러 그곳으로 갔다. 백두대간을 경계로 경북 문경, 상주와 인접한 청천면 삼송리에 위치해…
[충북일보=단양] 단양은 가볼 곳이 참 많은 곳이다. 단양의 랜드마크 도담삼봉을 비롯해 고수동굴, 죽기 전에 꼭 타봐야 한다는 패러글라이딩, 사인암, 온달관광지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여기에 또 하나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단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북일보=청주] 하루하루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 어제보다 오늘 더 잘 살아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현대인을 지배하는 요즘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휴식과 힐링을 위해, 또는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과거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오래된 골목길을 보면 고무줄과 다방구를 하던 기억이 난…
[충북일보=영동] 영동포도축제는 매년 8월 말이면 개최되는 영동의 대표적인 축제다. 올해는 24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포도밭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고 포도를 직접 따서 먹어보면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부모님께서 농사짓기 전까지 농산물은 그저 돈으로 사다가 먹기…
[충북일보=단양] 산 좋고 물 좋기로 소문난 단양. 맑고 깨끗한 이 지역에는 어떤 농산물들이 재배되고 있을까. 단양하면 단연 단양마늘이다. 단양은 평지가 적어 작물재배 면적이 많지 않지만 산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기온차가 심한 지역에서 자라면 작물 조직이 견고해지고 맛과 향이 풍…
[충북일보] 누구나 한번쯤은 혼자만의 여행을 꿈꿔본다. 심신이 지쳐 세상이 까만색으로 물들어 갈 때 인생의 색깔을 찾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가자. 힐링하러! 요즘 단양 구석구석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이번 여행은 고급스러운 여행이 될 예정이다. 벽화와 글귀들을 보면서 나답지 않…
[충북일보=청주] 청주 쉐마미술관은 꾸준히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8월 29일까지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또 다녀왔다. 쉐마미술관은 내수에 있어서 좀 멀긴 하지만 차를 타고 가면 금방이다. 입구에서부터 전시를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쉐마미술관은 입장료를 관객이 자율적…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