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터넷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핸드피아(Handpia)'가 충북도교육청의 '2013 특성화고 학생 창업동아리 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핸드피아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공예적 기법과 냅킨 도안으로 재창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독창적인 커피개발을 통한 창업고리 잇기로 좋은 점수를 받은 충주상고 '커피향기'(학생대표 김민철, 지도교사 김양수)와 생화를 오래 보존해 감상할 수 있는 디자인 판매로 관심을 모은 청주농고 '꽃바람'(학생대표 김채은 지도교사 이효희)은 우수 동아리에 선정됐다 충북인터넷고 '아로마 뷰티샵' 등 6개 동아리는 2등급을, 충주상고 '솜씨 꾸러미' 등 10개 동아리는 3등급을 각각 받았다./ 임장규기자
김성동(59·충북인터넷고·사진)교사가 학교폭력근절 유공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교사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발표 1주년 행사에서 위기 학생과 수시상담,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사이자 친구, 부모의 역할을 함께 하며 학생들의 일탈을 예방한 점을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학생들과 수시로 함께 식사와 운동을 즐기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의 고민 해결사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난폭성이 있는 학생들과 수상스키, 수영 등 각종 해양활동을 통해 자신감, 인내심, 협동심, 도전의식 등을 키워 학교폭력을 근절하도록 했다. 김 교사는 "먼저 다가가면 그만큼 학생들도 다가오게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 못할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제도의 확산과 고졸취업 정책과 더불어, 일선 특성화고에서도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수 취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1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취업 중심의 명문 특성화고로 도약하는 충북인터넷고등학교(교장 조한성)를 찾아본다.겨울 방학기간 임에도 충북인터넷고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열기가 넘친다. 15개 실습실에서 이루어지는 자격증반 수업에 학생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금융반, 공기업반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진대회를 대비하여 10개 분야에서 강화훈련을 하고 있고, 9개 전공 창업동아리반에서는 창업준비에 바쁘다. 취업정보실에는 아직 취업하지 못한 고3학생들과 취업상담을 위해 온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로 가득찬 이곳 충북인터넷고등학교는 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활기가 넘치고 있다. # 쾌적한 교육여건과 인성교육항상 정돈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충북인터넷고는 학생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잘 가꾸어진 등나무 아래 쉼터와 잔디밭, 그리고 계절별 꽃으로 어우러진 화단에 학생들의 마음은 늘 편안하다.'기본이 충실한 사람이 될 수 있게' 교육을 하여야 한다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으로 충북인터넷고등학교는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통한 기본이 바로선 따뜻한 품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당시 19%였던 취업률을 2011년에 50.6%로 뽕주기승하면서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 현재 3학년은 184명 57.3%의 학생이 취업을 해 졸업때까지 60% 이상의 학생들이 취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학교가 취업 명문 특성화고로 성장한 것은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취업률 향상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취업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우수기업체의 발굴과 협약체결을 통해 안정적 취업처 확보와 취업업체의 다변화를 이루었다. 실무중심의 맞춤형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취업교육반 운영, 금융/공기업반 운영, 취업캠프, 졸업생 및 CEO 특강, 학년별 2개 자격증 취득지도를 위한 기능자격증 책임지도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의 취업은 양적인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공기업(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농산물유통공사, LH공사, 한국장학재단)에 5명의 학생이 합격의 영애를 얻었고, 대기업(삼성, 한화, LG)에 66명, 글로벌해외인턴쉽에 2명, 그리고 우수 중소기업에 103명 등 184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전체학생 대비 57.3%의 학생들이 취업하는 취업중심의 명문 특성화고로 성장하고 있다.#비즈쿨(BizCool) 운영 특히 기업가 마인드 함양 및 창업능력 배양으로 미래 경영자 육성을 위한 비즈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지정받은 비즈쿨 운영은 그간 취업중심의 교육에서 창업으로 진로를 확대해가는 기틀이 되고 있다. 창업동아리 반으로는 창업아이템 연구반, 포트폴리오 제작반,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Zoom In, 자연사랑 등 9개의 반에 190명의 학생들이 창업준비에 여념이 없다. 2012 충북연합비즈쿨 해외 경제 캠프(중국)에 참여하였으며, 학부모화 연계한 창업동아리 운영, 비즈쿨 창업 캠프 등의 활동을 통해 2012 창업아이템 발표대회 금상, 청풍명월직업교육축제 금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전교사 전학생이 참여하는 동아리 운영을 준비하고 있어 특성화교육에 새로운 기대가 되고 있다.# 경진반 운영 이 학교의 경진대회 준비는 경제골든벨, 금융실무, 컴퓨터활용능력 등 9개 반에서 피를 말리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2011년 제1회 전국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수상, 2012년 제2회 전국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에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1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또 충북기능경기대회 캐릭터 그리기 분야에서 금상과 은상 수상, 2012년 충북꿈나무 축제에서는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경진반은 올해 제3회전국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에서 2개 종목 이상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오늘도 열정을 쏟고 있다.품성과 경쟁력을 갖춘 IT 전문인을 양성하는 취업 명문 충북인터넷고등학교의 미래를 향한 무한질주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김병학기자
충북인터넷고등학교가 낮에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밤에 공부하는 근로청소년을 위한 2012학년도 산업체 특별학급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학교 과정(검정고시 포함)을 졸업(예정)하고 2인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자 등록업체에 근무하는 산업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학과는 인터넷과로, 인터넷 상거래 관련 이론과 실무를 배우며 졸업 후에는 인터넷 관련 산업체에 취업하거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에는 오후 5시40분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50분부터 5시20분까지 진행된다.입학자에게는 정규 고등학교 학생과 동일한 신분이 보장되며,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 대학 진학 때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일 오후 4시까지 충북인터넷고등학교로 중학교 졸업(예정)증명서나 검정고시 합격증 사본, 2012학년도 산업체특별학급 취학희망원 및 승낙서, 입학원서 등의 관련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인터넷고교(219∼0320)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