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국민들의 주식인 쌀이 품종개량과 재배기술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어들며 농민들이 울상인 가운데 보은지역 농협들이 소속을 떠나 쌀 소비촉진운동에 나섰다. 최창욱 보은농협조합장과 구본양 남보은농협조합장은 7일 쌀 소비촉진을 통해 농민과 농협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공동으로 대대적인 '쌀 소비촉진 운동 및 보은 쌀 홍보'에 나섰다. 보은지역은 금강, 낙동강, 한강의 발원지이자 상류지역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우량품종을 기름진 황토에서 생산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황금곳간' 쌀은 윤기가 나고 단단하며 쌀 특유의 구수한 맛과 찰기를 지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한 쌀로 명성이 높다. 또 당질이외에도 무기질과 인, 칼슘이 함유돼 있으며 티아닌, 니아닌,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반면 칼로리가 낮고 지방질과 단백질의 함량이 적어 특유의 구수한 밥맛을 자랑하고 있다. '보은 황금곳간쌀'은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의 최신시설에서 직접 가공 엄선 포장해 소비자들로부터 '밥맛 좋은 쌀'로 평가받고 있다. '황금곳간쌀'은 10㎏에 2만5천원, 20㎏에 4만3천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보은에서 생산된 '황금곳간쌀'은 생산단계부터 엄격한 관리를 받아 품질과 밥맛에는 자신이 있다"며 "쌀 소비촉진 운동 동참이 어려운 농촌과 농민을 돕는만큼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권기인)와 보은농협(조합장 최창욱),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속리산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속리산 상가에서부터 세심정까지의 구간과 말티재 꼬부랑길 등 2개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속리산 상가의 한 주민은 "11월 중순까지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갔고 곧 겨울 산행 등산객들을 맞이해야 하는 터라 쓰레기문제가 걱정이 됐었다"며 "휴일임에도 농·축협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농·축협 합동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5월 WK여자축구리그 단체응원 에 이어 농·축협 직원이 다 같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 남보은농협이 지난해 5억3천200여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4일 남보은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이 1천999억8천800만 원이고, 자기자본은 91억9천300만 원으로 나타났다.남보은농협은 지난 2010년 305만 원의 흑자를 기록 했으나, 지난해 미곡처리장에서만 5억1천500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남보은농협은 조합원들에게 5%의 출자배당과 1.25%의 이용고배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남보은농협은 가공사업에서 36.6%의 성장률을 보였고, 마트상품에서도 9%를 신장시켰다.한편, 만년 적자를 면치 못했던 회인농협은 남보은농협에 흡수통합된 후 지난해 9천700만 원의 순익을 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남보은농협 조합장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26일 남보은농협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남보은농협 본점을 비롯한 6개 투표소에서 조합원 4천723명을 상대로 임기 3년의 '제3대 조합장' 선거를 실시한다.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후보자는 기호 1번의 김종덕(55) 전 이사와 기호 2번 구본양(〃)현 조합장, 기호 3번 박순태(〃)전 감사다.이번 선거에서 당선하는 후보는 농협법 개정으로 2015년 3월 두 번째 수요일 실시되는 차기 조합장 선거 때까지 3년의 임기지만 연임제한 규정에서 제외된다.후보자들은 선거 막판이자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5, 26일을 승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 전 이사는 조합장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고, 구 현 조합장은 남보은농협 경영 노하우를 강조하고 있다. 박 전 감사는 무리한 합병과 농협 경영 약화를 꼬집었다.김 전 이사의 주요 공약은 조합장 연봉 삭감, 경제사업 강화, 농산물 가공, 유통구조 개선 및 유통망 확보, 새 소득 작물 개발, 보은농협과 RPC통합, 원로 조합원 편익제공 등이다.김 전 이사는 "RPC 운영, 판매 수익사업, 유통망 구축,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운영 등에 아쉬움이 많았다"며 "남보은농협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조합원간 신뢰가 회복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구 현 조합장은 미곡처리장 도정 시설 현대화, 사과 선별장과 저온저장고 시설 개선, 농산물 판매 전담 인력 확보, 농산물 품질관리체계 개선, 조합원 편익시설 확충, 장례식장 건립 등을 역점사업으로 내세웠다. 구 현 조합장은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며 "조합원 권익을 찾고, 희망이 있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박 전 감사는 미곡종합처리장 경영 정상화, 원남과 회인 거점의 농기계 순회 수리, 성과별 인센티브제 실시, 이용고 배당 실시, 지도과 및 판매과 신설, 농산물 순회 수집 등을 강조하고 있다.박 전 감사는 "변화하지 않고 관행적인 태도에 젖어 있는 농협은 퇴보 할 수밖에 없다"며 "농민과 함께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 때까지 개혁과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역설했다.한 조합원은 "후보자 별 조합 현안을 면밀히 검토한 공약도 있지만 사업 타당성과 재원마련에 대한 해법 없이 제시 된 공약도 있다"며 "실현 가능하고,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 할 수 있는 공약을 세운 후보가 당선에 유리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남보은농협 조합장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남보은농협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남보은농협 본점을 비롯한 6개 투표소에서 조합원 4723명을 상대로 임기 3년의 '제3대 조합장' 선거를 실시한다.이번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후보자는 기호 1번의 김종덕(55) 전 이사와 기호 2번 구본양(〃)현 조합장, 기호 3번 박순태(〃)전 감사다.이번 선거에서 당선하는 후보는 농협법 개정으로 2015년 3월 두 번째 수요일 실시되는 차기 조합장 선거 때까지 3년의 임기지만 연임제한 규정에서 제외 된다.후보자들은 선거 막판이자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5, 26일을 승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 전 이사는 조합장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고, 구 현 조합장은 남보은농협 경영 노하우를 강조하고 있다. 박 전 감사는 무리한 합병과 농협 경영 약화를 꼬집었다.김 전 이사의 주요 공약은 조합장 연봉 삭감, 경제사업 강화, 농산물 가공, 유통구조 개선 및 유통망 확보, 새 소득 작물 개발, 보은농협과 RPC통합, 원로 조합원 편익제공 등이다.김 전 이사는 "RPC 운영, 판매 수익사업, 유통망 구축,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운영 등에 아쉬움이 많았다"며 "남보은농협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조합원간 신뢰가 회복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구 현 조합장은 미곡처리장 도정 시설 현대화, 사과 선별장과 저온저장고 시설 개선, 농산물 판매 전담 인력 확보, 농산물 품질관리체계 개선, 조합원 편익시설 확충, 장례식장 건립 등을 역점사업으로 내세웠다. 구 현 조합장은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며 "조합원 권익을 찾고, 희망이 있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박 전 감사는 미곡종합처리장 경영 정상화, 원남과 회인 거점의 농기계 순회 수리, 성과별 인센티브제 실시, 이용고 배당 실시, 지도과 및 판매과 신설, 농산물 순회 수집 등을 강조하고 있다.박 전 감사는 "변화하지 않고 관행적인 태도에 젖어 있는 농협은 퇴보 할 수밖에 없다"며 "농민과 함께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 때까지 개혁과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역설했다.한 조합원은 "후보자 별 조합 현안을 면밀히 검토한 공약도 있지만 사업 타당성과 재원마련에 대한 해법 없이 제시 된 공약도 있다"며 "실현 가능하고,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 할 수 있는 공약을 세운 후보가 당선에 유리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보은군이 흑룡해 초반부터 각종 선거 바람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3일 군과 지역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치러지는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시작으로 남보은농협조합장, 4·11 총선, 12·11 대통령선거, 보은문화원장 선거 등이 1년여 동안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13대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현재 고정식(51) 전 감사와 박치수(51) 전 전무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지난 제12대 이사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고 전 감사는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조합원들을 챙겨 왔다.또 새마을금고에서 잔뼈가 굵은 박 전 전무는 서병수 현 이사장의 지원 속에 출마를 결심한 뒤 표밭을 누비고 있다.임기 4년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전체 조합원 8천110명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6천600여 명의 조합원들에 의해 결정된다.이어 다음 달 28일에는 제3대 남보은농협 조합장 선거가 뒤따른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남보은농협 2층 회의실과 각 면 지소에서 4천800여명의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남보은농협 조합장 임기는 오는 4월 3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이다.남보은농협은 다음 달 8일 조합장선거 공고를 낸 뒤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현재 남보은농협조합장 선거에는 구본양(57·마로면)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구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는 박순태(57·농업·삼승면), 김종덕(56·농업·수한면) 씨 등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두 번의 선거가 끝난 후에는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4월 총선에는 심규철(한나라당·53) 당협위원장과 박덕흠(한나라당·58)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장, 이재한(민주통합당·49) 지역위원장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최근에는 구천서(61)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구의 선거 판도도 거센 풍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2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제14대 보은문화원장 선거(내년 2월)도 기다리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