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지역사회가 유엔의 아동권리협약을 준수를 통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도록 하기 위해 유니세프에서 마련한 세계적 인증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서울 성북구ㆍ도봉구ㆍ송파구ㆍ강동구, 부산 금정구, 경기 오산시, 전북 전주시ㆍ군산시ㆍ완주군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충주시의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전국적으로 10번째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최초다. 시는 지난 2015년 10월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아동이 행복한 충주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 전담팀을 신설하고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ㆍ운영, 아동실태 및 아동친화도 조사를 기반으로 올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관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물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ㆍ패션디자인학과,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과도 협약을 체결하며 민ㆍ관ㆍ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사고뭉치 시정참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어린이ㆍ청소년 의회 구성 운영 등 아동들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동은 물론 아동관련종사자, 시민,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아동 간의 학습ㆍ놀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창공을 날아라' 놀이마당과 아동이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기도전 포상제'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들이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권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지난 6월에는 '권리마블', '알쏭달쏭 권리카드'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아동들을 위한 시설도 꾸준히 조성해 지금까지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교통안전체험장', '라바랜드', '나무숲놀이터', '물놀이장' 등을 조성 운영하는 한편 동화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연수자연마당 등도 조성 중에 있다. 조길형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아동과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추진 등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높이고 꿈과 행복이 있는 충주를 아동과 함께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9월초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제25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8일 관내 주요 물놀이 지역인 수주팔봉 유원지와 단월강수욕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민광기 부시장이 직접 나서 위험 안내표지판을 비롯해 각종 안전시설물과 안전요원 근무상황 숙지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민 부시장은 "물놀이 사고는 안전요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며 "우리 시가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6년 연속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발생 유원지 5개소를 관리지역으로 지정, 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112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물놀이 사망사고 6년 연속 제로화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집중호우 관련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드러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우선적으로 강구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조 시장은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집중호우 때 직원들이 취한 안전조치와 헌신적인 복구작업에 대해 시민들이 칭찬을 많이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발생한 각각의 사례에 대한 피해원인을 찾아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하수도 준설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가뭄 때 미리 준설을 마쳐 장마 철에는 물길이 막힘이 없이 흘러내릴 수 있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선제적으로 앞서 대비하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는 미리 확충해야만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취지다. 또, 오수관과 하수관을 분리 설치한 BTL공사 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와 오수관 단순화 작업으로 통수단면이 준 기존 관로에 대한 재정비 등 유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갑작스런 폭우로 침수된 저지대지역 상가에 대해서는 문지방을 높이는 차단장치의 설치 등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도와줘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봉방뜰 하우스단지의 침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관련한 재발방지대책으로는 도량의 경사도를 고려한 준설과 함께 단계 저류장 등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하천을 정비할 때는 물길을 억지로 잡으려 하면 오히려 피해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물의 흐름을 감안한 하천정비를 주장했다. 특히, 조 시장은 재해 발생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상황관리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스템의 개선을 주문했다. 한 편의 영화를 찍을 때 영화감독 역할을 하는 것이 상황관리실로,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상황에 우왕좌왕하면 안 되고, 모든 상황을 한 곳에 취합 정리한 상태에서 현장 상황에 맞게 지원책을 강구하는 헤드쿼터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날이 무덥다"며 "앞으로 무더위가 가실 때까지는 소외계층에 대한 예찰 강화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어려운 시민들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 상수도부문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7개 유형별로 구분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4개 분야 20여개 세부지표 점수를 합산해 등급을 부여했다. 시ㆍ도 공기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시ㆍ군ㆍ구 공기업은 각 시ㆍ도에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주시는 충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상수도부문 90점 이상 등급인 '가' 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적으로도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충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와 안양시 등 3개 자치단체뿐이다. 충주시는 이번 결과가 있기까지 상수도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유수율 제고사업, 주민편의시책 등 다양한 사업발굴과 주요사업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상수도 전문교육을 통한 직원 역량강화와 수돗물 시민만족도 조사를 통한 정책개발과 구현 등 상수도 서비스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민원기 상수도과장은 "충주시가 4년 연속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은 모든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맡은 바 직무를 열심히 수행해준 결과인 것 같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대민서비스 향상과 경영효율화를 극대화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수돗물 생산과 공급으로 물 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앞두고 최근 광고계의 최신 경향에 맞춘 홍보 동영상 3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TV 광고를 목적으로 기존의 나열식 홍보영상에서 탈피해 광고계의 흐름에 맞춘 심플하고 정보 전달력이 좋은 인포그래픽 영상으로 제작됐다. 무술 축제라는 특징에 맞춰 빠르고 역동적인 모션과 선명한 색을 통해 30초 동안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돼 어느 TV 광고영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타 광고 영상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충주의 관광지와 축제를 재미난 컨셉으로 제작한 3편의 시리즈 광고영상은 이달부터 한 달 간 TV채널, 온라인 채널, 옥외매체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충주세계무술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박종인 관광과장은 "이번 홍보영상은 무술 중심도시로서 충주시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축제를 매력 있고 흥미롭게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광고를 접한 전 국민의 충주 방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오는 9월 22~28일까지 7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되며 로드FC, 펜칵실랏, 주짓수 등 다양한 세계무술대회와, 무술체험, 어린이 뮤지컬 카봇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이 전국의 누리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의 공식 블로그가 네이버의 '7월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됐다. '이달의 블로그'는 네이버가 지난해 파워블로그 제도를 폐지하고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매달 인기 블로그와 네이버블로그팀 추천 블로그를 선정해 발표한다. 충주시 블로그는 테마별 지역 공식 블로그 부분 7월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됐다. 충주시 블로그가 주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충주시가 개최한 블로그 공모전 입상작인 '충주관광 당일치기 코스'가 연초에 네이버 블로그 '오늘의 관광 TOP 10'에 선정되며 네이버 메인에 소개됐다. 또 '충주사과 2017 국가브랜드 대상 기념 이벤트', '전국체전 응원 캐릭터 그리기 대회' 등도 파격적인 포스터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천명이 참가해 누리꾼들의 호평을 얻었다. 충주시 블로그는 지난해 초 누적 방문자 수가 50만명에서 올해 초에는 100만명으로 늘어 올 상반기에 이미 150만명을 돌파했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다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도 인기몰이다. 충주시 공식 페이스북은 지난해 하반기 '옥수수 털어도 돼요?'와 같은 도발적인 문구의 농·특산품 판촉 포스터부터, 최근에는 2017 전국체전 홍보를 위한 페이크 광고 '충주 한잔 할까?'에 이어 지역 내 대학생들이 참여한 패러디 CF까지 지방자치단체로는 전에 없던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의 차원이 다른 콘텐츠는 온라인 홍보매체 '허핑턴 포스트', '피키캐스트'에 지자체 SNS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여기에 전문 온라인 매거진 더피알(THE PR)은 충주시SNS를 수차례 보도, 그 중 한 기사는 2016년 더피알 구독자가 뽑은 인기기사 1위에 선정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충주시는 올 하반기 있을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충주세계무술축제 등 굵직한 행사 홍보에도 SNS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종합민원실이 매주 월요일 환한 미소와 함께 산뜻한 복장으로 민원인을 맞아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민원실은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자체 친절교육에 진행에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단체복을 착용하고 민원인을 맞고 있다. 친절의 생활화와 함께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로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단체복에 '우리는 충주시 최고의 브랜드',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등의 문구가 적힌 브로치를 함께 착용해 민원인을 맞이하는 자세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또한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 일정을 함께 표시해 자연스럽게 양대 체전의 홍보도 꾀하고 있다.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은 "직원 개개인이 충주시를 대표한다는 마음자세로 민원인과 소통하고자 산뜻한 단체 복장을 입게 됐다"며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과 밝은 미소로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친절히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본가(반선재) 주변 주차장을 확충한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문화동 751 '반선재'에 인접한 2필지의 공터 628㎡를 지난해 매입한 데 이어 이달 중 건물 2채를 철거해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반선재에는 학생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지만 대형버스 주차가 어려워 견학 오는 학생 등 단체 방문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조만간 인접한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확충해 전체 면적을 2천㎡로 늘리면 관광버스 4~5대를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벤치와 조경 등 휴식·편의시설과 함께 안내 공간과 반 전 총장의 관련 사진도 추가 전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 착공해 10월 중 준공할 계획"이라며 "주차장이 넓어지고 편의시설을 갖추면 방문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선재는 음성에서 태어나 청주를거쳐 충주로 이사 온 반 전 총장이 교현초, 충주중, 충주고와 1971년 결혼 전까지 생활한 본가로, 충주시가 2013년 8월 복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여러분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 홈 버튼을 살짝 눌러보세요!" 정보화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의 목소리에 어르신들이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에 놀라는 눈치다. 교육장을 꽉 채운 어르신들은 강의내용을 잊을세라 연신 교재와 스마트폰을 보며 활용법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다.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어디든지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장'의 모습이다. 시는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원하는 시민들의 신청이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직접 찾아가서 무료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앙성면을 시작으로 살미, 동량, 목행, 충주학생회관, 수안보에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세상과 만났다. 이달에는 중앙탑면 어르신 10여명이 오는 8일부터 충주술문화박물관에서 스마트폰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가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연중 운영하는 컴퓨터&인터넷 기초, SNS 활용 등 12개 과정도 인기를 얻으며 매년 교육 희망자가 폭주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활동 등을 통해 소통은 물론 시정홍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충주시는 지난 5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제1회 충주시 어린이ㆍ청소년의회 공동 발대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M인재개발원(원장 전미영)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아동이 자신에게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충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을 위해 6세 이상~12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재학 중인 아동 및 12세 이상~18세 미만, 또는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어린이·청소년 의원을 공개모집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의원 각 19명을 선정하고 지난달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앞으로의 역할과 활동을 위한 아동권리교육과 함께 교육문화위원회, 안전복지위원회, 아동권리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로 나눠 각 의회를 구성했다. 각 의회 의장은 송윤슬(여·목행초 6) 어린이와 이병권(충원고 2)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각 의회 의원들은 올해 말까지 의정체험, 상임위원회별 소모임, 본회의, 활동보고회, 안건제출 등의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각 의회 의원들에게 의원증과 배지 수여, 각 의회 의장 인사, 의원 활동 다짐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권리주체로 꿈과 행복이 있는 충주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의 작은 의견이라도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각종 재난재해 해결과 시정현안사업 추진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조 시장은 새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포함된 충주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등 주요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3일 기획재정부를 전격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조 시장의 기재부 방문은 정부의 내년도 본예산 3차 심의가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조 시장은 기재부 예산담당 공무원들을 연이어 만난 후 국토교통부도 방문해 김경욱 국토정책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중부내륙선철도건설사업 △당뇨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국제무예센터건립사업 △당뇨예방센터건립사업 △3D프린팅 맞춤형 의료기기 실증사업 △충주경찰서 이전 신축 등 시의 주요 역점사업의 시급함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의 핵심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이달 중으로 주요 쟁점사업 심의가 마무리 되면 국무회의 의결 후 내달 1일까지 국회로 제출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54일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의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효율적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조사기간 공무원과 통(리)장을 합동조사반으로 편성하고 거주불명자, 사망의심자, 고령자,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 등 특정대상에 대해 현장 방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내용은 △전체 거주불명자의 가족관계등록사항 비교 정리 및 행정서비스 이용여부 △사망의심자의 생존 및 사망여부 △100세 이상 고령자 거주 및 생존여부 △허위전입신고로 인한 동일 주소지내에 2세대 이상 구성세대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 대상자 실태조사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는 최고ㆍ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거주불명자에 대해서는 사망신고 또는 재등록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기간 중 주민등록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신고 하는 경우 과태료의 2분의1을 경감(관련법에 따라 특정사유에 해당할 경우 최대 4분의3까지 경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행복학습센터에 배치될 행복학습메니저를 양성한다. 시의 행복학습메니저 양성은 최근 시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행복학습센터는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요구를 가장 근거리에서 파악해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읍·면·동 단위의 학습센터이다. 시가 행복학습메니저를 양성하는 것은 행복학습센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이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9일까지 행복학습매니저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해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5주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과정 종료 후 우수자 4명을 선발해 행복학습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은 충주시 평생학습관에서 매주 월ㆍ수요일 2회, △평생학습도시의 비전과 동향 △행복학습매니저의 역할과 자세 △행복학습매니저와 퍼실리테이터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의 중요성 등 평생학습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램 사례,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례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행복학습센터에 행복학습매니저가 배치되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습공동체 형성과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국제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무사시노시 시민들이 충주를 찾는다. 충주시는 무사시노시 호리이 켄지(堀井建次) 부시장을 포함한 18명의 시민교류단이 오는 4~5일 1박2일 일정으로 충주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민간 우호교류의 저변 확대를 통해 양 도시의 관광ㆍ문화자원을 널리 알려 해당 분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사시노시는 복지시설과 주거환경이 잘 정비된 도쿄도 인근 주거 중심 도시로 충주시와는 1997년 7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공무원 상호 교환연수, 청소년 연수단 교류 등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무라카미 모리마사 시장이 중ㆍ고생 12명과 함께 충주를 방문했으며, 학생들은 충주지역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택견, 국궁, 목공예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시민교류단은 4일 오후 3시부터 택견전수관에서 택견체험을 시작으로 국보6호 중앙탑과 충주박물관, 국보 205호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저녁시간에는 충주시에서 준비한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다음날 귀국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충주지역 청소년 12명이 4박5일 일정으로 무사시노시 연수를 떠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무사시노시 청소년들의 충주 방문에 따른 답방 형태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들은 일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도쿄도청 등 주요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도담도담 여름캠프'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일컫는 순 우리말이다.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또래들과 자연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올바른 정서함양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1박2일 일정으로 단양군 일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드림스타트 저학년 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냇가의 울퉁불퉁한 돌에 물감을 이용해 친구를 그려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신석기 시대의 움집을 만들며 역사를 배우는 등 자연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캠프파이어, 숯불바베큐 파티, 다누리아쿠아리움 견학, 고수동굴 체험 등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가 여행을 가서 부러웠었는데 나도 캠프에 와서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앞으로도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병원이전을 추진중인 청주병원이 암초를 만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청주병원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전날인 20일 불허 처분 내렸다. 지난주 청주시는 병원 이전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렸지만 도가 최종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하게 되면 '정관변경'과 '소재지변경' 등 모두 2가지 신청에 대해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중 첫 번째 신청인 정관변경에서부터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도는 이전지에 대한 영업 방식이 의료법인 운영 기준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의 기준 상 의료법인은 건물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청주병원이 이전지에서 임차 형식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대목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몇번 내렸음에도 이행이 안됐고 의료법인은 임차가 허용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차재산을 의료법인 정관에 포함시켜달라는 신청을 했는데 이는 기준에 맞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된다. 도는 오는 10월 중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건축 기획 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과 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안에 이런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초 착공해 2028년 도립 도서관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도립 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은 그린 상태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소상공인 몰,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은 청주페이 앱(APP)을 통해 우리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정식 오픈해 운영 중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의 쿠폰을 발행하며 진행된 특별 이벤트에서는 2천556만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청주페이 플러스 샵'이 정식 운영된 3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42일간의 매출액이 2천59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매출 성장세다. 이벤트 기간 일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청주페이 플러스 샵의 매출성과가 확연하다. 3월 56만원에서 4월 63만원, 5월에는 15일간 일평균 매출액이 170만원에 이르는 등 4월에 비해 무려 2.7배나 증가한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5월 가정의 달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파격적인 이벤트 효과를 꼽고 있다. 오픈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