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사무소는 최근 부임한 박영환(사진) 심천면장이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10kg) 13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박 면장은 사비로 쌀(10kg) 7포(17만원상당)를 보태 총 20포를 관내 복지 사각 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6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박 면장은 건설교통과 건설관리팀장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해 심천면장으로 부임했다. 박 면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며 "미약하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8일 면내 주요 도로변과 지프네공원 등지에서 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배한식 위원장은 "새봄을 맞아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8일 달콤한 딸기가 한창 출하되고 있다. 4천300여㎡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박관하(55)씨는 어른 허리높이로 설치한 시설 위에서 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딸기 모종을 옮겨 심어 같은 해 11월 말부터 수확을 해왔다. 박 씨는 요즘 이틀에 한 번씩 딸기를 260kg을 수확, kg당 1만1천500원에 농협하나로마트 등지로 출하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오는 6월까지 30t 가량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여 년 간 델라웨어 농사를 짓다가 고유가와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2013년 초 델라웨어 생산을 접었다. 대체 작물을 찾다가 기존 비닐하우스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재배가 편리하고, 높은 소득을 올리는 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 농사를 짓기로 했다. 1년 6개월 동안 논산, 함양 등 딸기 주산지를 찾아 벤치마킹도 하고, 시설 개량을 거쳐 2013년 8월 딸기 모종을 심어 지난해 총 30t의 딸기를생산해 9천만원 수입을 올렸다. 박 씨는 "일조량이 적어 올해 딸기 생산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 작년 수준만큼 딸기를 생산할 것 같다"며"델라웨어 보다 농사짓기가 편하고 수입도 짭짤하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이병곤(58·사진)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만여㎡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직접 농사지은 쌀 50포대씩을 면사무소에 내놨다. 올해도 이씨는 4일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햅쌀 50포(20㎏)을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이씨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며 "미약하나마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심천면사무소는 이 씨가 기탁한 쌀을 홀몸 노인과 차상위계층 등 5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 주민들이 지방도와 농어촌도로와 만나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단전교차로 개선을 건의했다.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길이 400m, 폭 8m로 확장하는단정교차로개선사업은 10월 설계가 완료되면 11월 발주해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그러나 지방도와 교차되는 단전사거리 교차로는 도로여건이 좋지 않아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주민들은 도로 폭이 좁고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잦은 접촉사고 발생으로 항상 불안한 가운데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충북도의회 박병진 건설소방위원장은 6일 오후 심천면 단전사거리 교차로 개선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이번 박 도의원 방문 자리에는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군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들은 지방도 505호선, 지방도 514호선과 영동군 농어촌도로의 교차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들은 단전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에 박 의원과 충북도 관계자들에게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박 위원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지역 주민 안전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내년도 예산반영에 최선을다하겠다"고 밝혔다.주민 박모(53·심천면 심천리)씨는 "지방도와 농어촌도로가 교차하기 때문에 항상 사고위험이 상존해 불안한 가운데 이용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예산을 지원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