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는 7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가을 운동회와 가정회복 감동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다사랑노인요양원을 비롯한 관내 어르신들과 학부모가 참여해 다양한 운동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맑고 청명한 하늘아래 아이들의 경기와 춤을 보며 마음속의 걱정을 걷어내는 시간을 가졌으며 효(孝)실천의 일환으로 참석하신 어르신들께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으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플라타너스와 등나무 그늘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는 사랑과 공감을 통한 가정회복 감동캠프가 이어졌다. 먼저 전 단양군의원인 동양화가이며 서예가인 정상례 강사를 초빙해 1가정 1가훈 쓰기 행사를 열어 평생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살아갈 교훈을 써줬다. 이어 자신을 낳아서 지금까지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와 노고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고사리 손으로 발을 씻어드리자 눈물을 보이는 학부모도 여럿 눈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운동장에 모두 나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파티를 열어 교사가 구워주는 고기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며 새삼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랑과 공감이 깊어지는 시간을 만들었다. 충청북도도교육청 지정 작은 학교 살리기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대강초는 앞으로도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고 소통하는 행사를 통해 따뜻한 사랑과 공감이 있는 배움터를 가꾸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는 지난 10일 한뫼관에서 여성소리그룹 미음(美音)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한 울림·열림·나눔의 지역문화예술학교 공모 선정으로 실시됐다. 여성 소리그룹 미음의 공연 장르는 국악 창극으로 학생들이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인 흥부놀부 이야기와 심청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 관람 후에는 직업 멘토링을 통해 공연 예술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사전에 지역 주민에게 홍보를 통해 관람 대상을 대강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으로 확대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인 8일 전교생이 모두 모여 가족사랑 융합교육의 날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 학년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가족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부모님 발 그리기' 활동과 친구들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도록 '침묵으로 마음 전하기' 활동을 했다. 올해 3월부터 1~6학년 어린이들이 결연한 육남매와 함께 모여 웃음꽃 가득히 부모님 발을 예쁘게 그리고 육남매 모두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욱현 교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학생 모두가 화합하고 작은 학교만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인 대강초는 융합교육의 날 행사를 월 1회씩 진행하며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즐거워할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강초등학교(교장 김욱현) 어린이들은 교육청 지원 어깨동무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오전 9시 사제동행 이웃사랑 꽃 피우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재학생 중 생활이 어려운 학우 가정에 연탄 800여장을 배달하고 학구 내에 있는 황정리 다사랑노인요양원을 찾아 공연을 하고 떡을 전달했다. 눈 오는 날 줄을 지어 한 장 한 장 연탄을 배달하던 어린이들과 노인요양병원을 찾아 바이올린, 난타, 캐럴 공연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어깨를 주물러드리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도, 고사리 손을 쓰다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얼굴에도 하얀 눈꽃보다도 아름다운 사랑의 미소가 피어났다. 대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가까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지난 1일 오전 10시 단양군 대강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대강초총동문체육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강초등학교총동문회장학회는 올해부터 매년 모교의 후배들에게 3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동문들의 자발적 후원금을 토대로 장학회 기금을 마련하고 그 이자 수입을 바탕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한 것. 대강초는 지난 6월 청주 정장숙씨의 장학금, 7월 '염소 장학금'으로 언론에 많이 알려진 고 이성종씨 장학금을 비롯해 미국 록펠러의대 이진옥 박사 장학금에 이어 이번 총동문회 장학금이 접수되는 등 릴레이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어린이들이 꿈과 끼를 한껏 기르고 펼칠 수 있도록 롤러선수 양성, 영어교육 등 적재적소를 찾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2일, 오후 4시가 넘어 노란 모자를 쓰고 배낭을 멘 할아버지가 단양 대강초등학교 현관을 들어섰다. 할아버지의 발걸음은 마치 소년처럼 가벼웠다.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할아버지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 할아버지는 대강초등학교 21회 졸업생인 이진옥 박사(79)로 2006년부터 11년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400여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단양중학교 8회 졸업생이기도 한 이진옥 박사는 196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8년 단돈 100달러를 갖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1972년 생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의과대학 코넬대학교 정교수를 거쳐 현재는 록펠러의대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추석을 맞아 부모님 묘지 벌초와 성묘로 단양에 왔다가 모교인 대강초등학교를 방문한 이 박사는 모교에 계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뜻을 밝히며 "우리나라에서 노벨과학상을 받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에서 지난 13일 오전 11시 특별한 학교발전기금 기탁서 서명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제26회 졸업생인 고(故) 이성종씨의 유훈을 받들어 장남인 이규상(45회)씨와 가족들이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기탁한 것. 1970년대 초 이규상씨 삼형제가 대강초를 다닐 당시 시골살이가 다 그렇듯 못 먹어 얼굴에 하얀 버짐이 필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 이 당시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염소고기도 먹고 팔기도 하라고 새끼염소를 사줬고 새끼 염소를 길러 번식을 시키자 가정형편은 차츰 나아졌다. 고인이 된 이성종씨는 유언으로 전 염소를 사주고 보살펴준 학교에 꼭 은혜를 갚으라는 편지글을 남겼다. 이씨 가족과 대강초는 앞으로 졸업생들에게 매년 20만원씩 5명, 10년간에 걸쳐 장학금을 지원기로 했다. 40여년 전 염소를 받았던 모교에 후학들의 푸른 꿈을 위해 장학금으로 갚은 소식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는 지난 27일 전교생과 교사들과 함께 6학년 1반 황예진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을 보내온 사람은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거주하는 정장숙씨로 단양 신영식 롤러코치의 추천으로 장학금 50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황예진 학생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초부 3천m 롤러계주 경기에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양의 오지인 대강면 미노리에 거주하는 황양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구는 작지만 한결같은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노력해 당당히 충청북도대표로 출전해 영광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학업과 운동을 모두 잘하는 황양에 대한 교사와 지도자들의 믿음과 칭찬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얼굴도 모르는 독지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까지 더해져 롤러 꿈나무는 용기를 얻고 더 큰 비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는 13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드림 체육교실의 일환인 '1일 농구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몽구 재단으로부터 온드림 스쿨 체육교실 분야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대표인 한기범 선수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이날 농구교실은 강사의 시범에 따라 가드, 포워드, 센터 등의 포지션을 익히고 직접 드리블과 슈팅을 해보며 땀 흘리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온드림스쿨은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강초는 올해 온드림스쿨 체육교실로 전학년 축구를 하고 있으며 4~6학년은 창의교실로 사물과 현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창의사고력 배양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이날 1일 농구교실을 마친 김영서 학생은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농구선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온드림 스쿨 관계자 및 한기범 희망나눔재단에 감사하고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 김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농구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는 농촌학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교 체육교실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 대강초등학교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지난 28일부터 3주간 대학생 농산어촌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다빈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에 있는 전국 20여개 학교를 선정해 대체 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기부 대학생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5월 주최한 교육재능기부 공모전의 수상 팀 중 12명으로 자신들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기획한 프로그램을 28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3주에 걸쳐 대강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교육기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활동에 필요한 기자재 마련 및 기타 재원을 모두 지원한다. 김영미 교장은 "농산어촌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길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박상욱 학생은(6) "많은 공부를 한 대학생 형, 누나들이 우리 학교에 찾아와 다른 곳에서 공부하지 못한 재미있는 내용을 가르쳐 줘서 매우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강초는 이번 여름방학에 다빈치 교실을 비롯해 돌봄 교실, 방학아카데미, 명인교육, 대학생 멘토링, 미니학교, 토요방과후 등 다양한 방과후 학교 활동을 통해 사교육 흡수 및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1,439m 소백산의 줄기가 뻗어 내린 죽령기슭에 자리 잡은 단양 대강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지난 1929년에 개교한 전교생 61명의 소규모학교다. 단양팔경의 하나인 사인암을 품은 남조천과 죽령폭포가 수놓는 죽령천이 만나는 곳의 교통요지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자연의 선물을 듬뿍 받아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넉넉하고 훈훈한 정을 품고 있다. ◇교사의 열정만큼 자라라는 학생들의 꿈 지난 1일 부임한 김영미 교장은 대강초등학교와는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교사와 교장으로 대강초를 찾은 김 교장은 제과제빵 자격증을 소지해 올해교사들과 함께 교육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과 어울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신문활용교육 NIE 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교사들이 'NIE 기반 공감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인성 신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학생들에게 '리더십보다는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교사들이 서로 화합하며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만의 멘토링이 아니라 교사들끼리도 멘토링을 맺어 신규교사들이 열정을 품고 있다.◇ 밝은 인사와 칭찬이 있는 학교이 학교를 들어서면 학생만이 아니라 교직원들도 '사랑합니다'라는 인사가 습관이 된 듯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비전인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겸비한 21세기 인재 육성'에서 인성을 초등학교 수준에 맞게 쉽게 풀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 '인사와 칭찬'이다. 인사는 나와 남을 밝게 하고 칭찬은 모두를 향기롭게 한다는 믿음으로 대강초등학교는 인사 잘하는 학교, 칭찬 잘하는 학교를 계속 실천하고 지향해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알아주는 인라인 롤러 명문학교 현관에 들어서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땄던 졸업생들의 자랑스런 얼굴들이 액자에 담겨 걸려있다. 현재 학생들에게 인라인 롤러를 가르쳐주고 있는 장규성 스포츠강사도 메달을 땄던 졸업생 출신이다. 지난해에도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그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인 한뫼관 1층에는 인라인 롤러 연습장이 있어 인근 초·중·고 롤러 선수들이 방과후와 방학 때 모여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매일 체육교과시간, 창의적 체험활동시간과 방과후 활동 시간을 활용해 롤러를 타고 재능이 있는 어린이는 심화 지도를 통해 우수 선수로 양성하고 있다. ◇ 꿈은 키우고 끼는 살리고 크레파스 색이 다르듯 아이들의 꿈과 끼도 다 다르다. 아이들의 마음의 무늬 또한 다 다르다. 문화예술강사 지원 사업으로 이루어지는 무용, 다양한 주제를 통해 만나는 재미있는 신문활용수업, 토요일날을 기다리게 만드는 요리수업, 내 발에 꼭 맞는 롤러를 타는 체육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가진 꿈과 끼를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일찍 등교를 하느라 아침을 거르고 온 학생들에게 두유 하나를 건네는 엄마 아빠 같은 선생님, 고개 숙인 아이에게 먼저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교사들이 있는 따뜻한 학교다. ◇고맙데이(고맙-day) 운영매주 1회씩 감사의 날을 운영하면서 '고맙-day'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감사엽서쓰기, 편지쓰기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생활화 하도록 하고 있다. ◇1인1스타 기르기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1가지씩 잘하도록 학력이나 예체능, 인성 등 다양한 분야를 지도하고 있다. 특히 개인별 교과별 단계별로 인증제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은 교사들이 집중지도해 전교생을 스타로 육성하고 있다. 대강초는 방곡분교장과 사인암분교장, 노동분교장, 죽령분교장, 황정분교장, 장정분교장 등 전성기때에는 6개의 분교를 내어줄 정도로 규모가 컸을 정도로 단양지역에서도 유명한 학교로 인정을 받아왔다. 김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타인을 사랑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모두가 다 행복한 학교교육이 되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단양군 대강초등학교(교장 김대식)는 4~6학년 43명의 학생들이 지난 27~28일 양일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최하는 대덕특구 탐방 과학캠프에 참가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미래 사회를 주도할 첨단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소외 지역 학교를 꾸준히 초대해 과학 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덕특구 탐방 과학 캠프는 자기부상열차 탑승, 첨단과학관 관람, 각종 과학 실험 및 탐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소외 지역의 학생들이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과학적 체험을 경험토록 하고 있다.특히 전동기의 원리를 알아보고 이를 이용해 풍력발전기를 만들어보는 등 직접적인 조작활동과 체험을 통해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함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과학적 태도를 함양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과학캠프를 통해 꼬마 과학자로서 여러 가지 과학 체험을 한 대강초등학교 학생들은 과학, 기술, 사회, 환경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는 신지식인으로 자라날 것을 다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 대강초등학교 장정분교(교장 김대식)는 지난 25일 삼성 에버랜드 FoodCulrure사업부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한 '학교종이.WWW(맛있는 1일 학교)'를 체험했다. 이날 장정분교 학생 9명은 올바른 식음 문화를 익히고 위생 및 환경보호 의식을 기르는 체험활동에 참가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전국의 소규모 초등학교 및 분교를 찾아가 올바른 식음문화를 전파하고 위생교육과 환경보호 활동을 교육하는 에버랜드 FoodCulture사업부는 '학교종이.WWW(맛있는 1일 학교)'를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즐거운 가운데 교육내용에 대해 느끼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큰 기쁨과 보람을 얻고 있다.이날 학생들은 유쾌한 레크리에이션과 식습관 강의 및 위생교육, 직접 체험해보는 쿠킹 클래스를 통해 음식과 식생활에 대해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재활용 공예와 도전 골든벨을 통해서는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켰다.주최 측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이용한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하게 차려진 밥상이어서 학생들의 즐거움이 더욱 배가됐다.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 동안 음식과 식생활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환경보호에도 먼저 앞장서서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