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의 한 작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사제동행 문화체험학습이 열려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보은 동광초등학교는 지난 18일 교육복지지원 대상 학생들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문화체험학습을 열었다.자칫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결손을 충족시키고 바른 인성 함양과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체험학습이 열렸다.이들 학생과 교사들은 오전에는 청주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팅을 배우며 무더위를 식혔다.오후에는 충북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어 국악뮤지컬 '왼손이'를 관람, 우리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보기도 했다.충북대를 둘러보고 나온 6학년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공부하라고 하면 너무 듣기 싫었는데 대학교를 직접 와서 보니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고 답했다.동광초는 2학기에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기초학력 부서가 협력해 뜻깊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동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9일 유아들이 책읽는 습관을 형성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신장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전! 독서 골든벨' 활동을 실시했다.도전! 독서 골든벨 대회가 시작되자 유아들은 골든벨을 꼭 울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눈빛으로 진지하게 문제를 풀어갔다.특히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문제를 풀게 된 유아들은 더 신나게 참여했다.문제와 정답이 나올 때마다 기쁨의 함성과 비명을 지르며 모두들 책과 친구가 됐다.한응석 교장은 "유아들이 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 읽기를 생활화하며 창의성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지닌 유아로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이번 도전! 독서 골든벨 대회를 통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운 점을 알고 책을 소중히 하며 책을 친구처럼 생각하는 풍부한 감성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동광초등학교는 25일 학교 강당 1층에 마련돼 있는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에서 교내 인라인롤러스케이트 대회를 가졌다.동광초는 전통의 인라인스케이트 명문학교로 최근 5년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8개를 획득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학생들은 1학년 입학 때부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고, 인라인스케이트 방과후 활동을 통하여 실력을 키우며, 매년 2회의 교내 롤러대회를 통하여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대회에 참가한 백인혁(3년) 학생은 "학교에서 매일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워요. 코치님이 직접 지도도 해주시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더욱 좋아요"라고 말했다.한응석 교장은 "학생들은 롤러스케이트 활동을 매우 즐거워한다. 동광초 학생들이 모두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도 꾸준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덕분이다"며 "인라인스케이트의 기술 향상 및 기본체력 향상은 물론이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학교체육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동광초등학교의 김태완, 이인혜(6년)가 지난 5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합작하는 쾌거를 이뤘다.제주 서귀포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김태완은 주종목인 P3천m 결승에서 상대 선수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로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지만 상처를 치료하고 계주경기에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인혜도 주종목인 T300m에서 스타트 중 넘어져 입상하지 못했지만 단체종목인 3천m 계주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응석 교장은 "우리 동광초 롤러부 학생들이 성실하게 열심히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합심해 이루어낸 성과다. 인혜와 태완이가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무슨 일이든 자신감 있게 도전해 훌륭하게 이루어내는 사람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동광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우리 주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동 안전지도 제작·평가했다.정현호 충북남부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은 지난 2일 이 학교 2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만들기 및 평가회의를 가졌다.이날 안전지도 제작 교육은 사전준비, 설문조사, 범죄예방 교육, 학교주변 현장조사 모둠활동(위험장소 사진 촬영 등), 안전지도 만들기, 지도 발표회 및 평가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학교 측은 이번 안전지도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과 안전요인과 위험 요인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해 위험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응석 교장은 "아동 안전지도 제작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의 중요성을 깨달아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한응석)는 7일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이 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창의적 체험활동의 특색적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2009개정교육과정 도지정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창의적 체험활동의 실질적 운영으로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을 특색있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율활동 영역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여 해결하는 과정으로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운영 결과의 결실로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이날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1-2학년은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 전시회를 가졌고, 3-6학년은 학생 그룹별로 8팀이 발표회에 참가해 학생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탐구한 주제에 대한 주제탐구 발표가 다양한 방법으로 펼쳐졌다.발표회는 직접 실험물을 펼쳐 보이며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가 하면 챠트와 프로젝터를 활용해 발표하기도 했다.김영우(3년)외 3명의 학생들이 발표한 '빼자, 지키자'라는 제목의 푸드마일리지로 시작하는 지구사랑 실천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근거리의 식자재를 활용한 식탁 차림을 원칙으로 1주일간은 기본 식단, 1주일은 푸드마일리지 다이어트 식탁 차림을 실천해 마일리지를 1/3로 줄인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학생들은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실천하며 "작은 힘이지만 지구사랑을 이어갈 수 있는 하나의 날갯짓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날 참관을 마친 교사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처음 적용하는 단계에서는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탐구방법을 터득한 학생들이 보여준 탐구 결과는 대단하고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입을 모았다.참관을 한 학생들도 "한가지 주제로 탐구를 시작했지만 탐구하는 과정 동안 더 많은 것을 스스로 알게 됐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한응석)는 지난 26일 운동장에서 안전벨트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는 주제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가졌다.이날 체험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과 안전벨트의 착용으로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득하게 했다.어린이들이 안전벨트 시뮬레이터로서 제작된 실제의 차량에 탑승해 전복사고를 체험해 보고, 전복사고 등의 교통사고 시 안전벨트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안전벨트 시뮬레이터로 제작된 차량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처음에는 신나는 놀이기구를 경험하는 양 마냥 신나했다.하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우린 어떻게 되었을까요?"라는 교사의 질문에 어린이들은 몸소 체득한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상기하며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이날 교육에 참가했던 어린이들은 "가까운 거리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기를 귀찮아 했다" 또는 "안전벨트가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체험을 마쳤다.어린이들은 현재의 탑승자이며 미래의 운전자로서 안전벨트를 매는 습관을 가지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임석렬(5년) 보은 동광초등학교 학생이 발명한 '손끝으로 맞추는 사랑퍼즐 놀이'가 3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과학완구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미래창조과학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군·구 예선(10만9천818점), 17개 시·도 지역예선(8천112점), 그리고 본선(301점)에 걸쳐 실시됐다.이 가운데 대통령상 1명, 국무총리상 1명, 최우수상 5명, 특상 10명, 우수상 90명, 장려상 194명 등의 수상이 결정됐다.임석렬의 발명품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퍼즐로 퍼즐의 모양을 단순화하고, 점자와 숫자를 넣어 만든 작품이다.이 발명품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창의력을 심어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친밀도가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응석 동광초 교장은 "임석렬 학생이 이룬 쾌거는 그 동안 과학 기술과 발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탐구한 결과물"이라며 "동광초 어린이 모두가 발명왕이 되는 그 날까지 창의성을 길러주는 학교 교육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동광초등학교가 학교체육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궁 체험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한양궁협회와 협조해 운영되는 이번 체험 활동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1시간씩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번 체험 활동은 양궁 메달리스트와 전·현직 양궁 국가대표 감독에게 활을 잡는 자세, 활을 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직접 활을 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교육에 참가한 송승영(5년) 학생은 "지난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것을 볼 때는 쉬워 보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어려웠다"며 "그래도 새로운 체육 활동이라 재미있었다"고 했다.한응석 동광초 교장은 "초등학생들에게 있어 다양한 체험 활동은 폭넓은 시야를 갖는데 도움을 주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양궁 체험 활동이 동광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값진 경험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안전한 체험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동광초등학교는 미래과학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과학적 소양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과학경진대회를 실시했다.이번 대회는 IT 강국을 이어나가기 위한 전자과학, 로봇과학의 기초가 될 기계과학, 과학과 미술의 융합적 인재를 키우는 과학문자디자인 등 다양한 종목이 실시됐다.특히 달 탐사의 꿈을 실은 로켓 과학 부문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교육에 참여한 송승영(남·5년) 어린이는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했다.한응석 교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이 과학적 소양과 능력을 키워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미래의 과학자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지역사회와 나라의 과학 발전을 이끌어갈 값진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한응석)가 학교급식과 교과과정을 연계한 '콩!콩! 콩까기' 체험행사로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건강도 챙기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콩까기 체험행사는 교과과정(콩기르기 및 관찰)과 학교급식이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제철 채소인 콩(풋완두콩, 풋강낭콩)을 학교급식 식단에 계획했다.이 학교는 당일 오전 콩꼬투리를 납품받아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콩을 깐 후 풋콩밥의 재료로 사용했다.학생들은 콩 까기 체험을 통해 교과과정도 공부하고, 콩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에 대해서도 배우고, 학교급식을 통해 먹어 봄으로써 건강도 챙기는 일석삼조의 좋은 기회를 제공 받은 셈이다.즐겁게 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꼬투리 속에 들어있는 콩들이 너무나 귀엽고 예뻤는데, 우리 몸속에 들어가서 좋은 영양소가 된다니 앞으로는 콩을 더 잘 먹어야겠다"고 약속했다.한응석 교장은 "우리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채소의 소중함을 교육하기 위해 월 2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채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채소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콩까기 체험행사는 학교급식과 교과과정(콩기르기 및 관찰)을 연계한 행사로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건강도 챙기는 교육의 장이 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동광초는 11일 본교 학교운영위원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중심학교 개강식을 열었다.평생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사회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과정이다.이순진 동광초 교사는 "학부모 사전수요 조사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2개의 강좌(우쿨렐레·리본공예)와 요일을 선정해 강좌 당 20시간씩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우쿨렐레 강좌는 월요일 오전 10시 본교 영어체험센터에서 진행되며, 리본공예 강좌는 화요일 오전 10시 본교 학교운영위원실에서 운영된다./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한응석)가 제41회 도내학생검도대회에서 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동광초는 지난 16일 열린 도내학생검도대회에 임장우, 최종욱, 김태규, 김동찬, 이상화(이상 5학년), 송영준(4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동광초는 전국소년체전 롤러 금메달 및 은메달 획득에 이어 교육감기 롤러대회 남초부 종합우승, 교육감기 육상대회 여초부 투포환 은메달, 교육장배 수영대회 종합우승, 도민체전 축구 준우승 및 육상, 수영, 축구 종목에서도 각종 도 대회 메달 획득 및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은메달 획득 등 체육 분야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한응석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행사 및 각종 대회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