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물류단지에 들어선 숙박시설을 두고 논란이다. 군은 법적으로 물류단지 내 숙박시설 입주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군청에서 혈세를 들여 무인텔 건립을 지원한 꼴이 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황간면 마산리에 경부고속도로 황간IC 인근에 조성된 황간물류단지 안에 최근 지상 3층짜리 숙박시설 2채가 나란히 들어서 영업하고 있다. 1채는 원룸 형태의 오피스텔, 1채는 말 그대로 무인텔이다. 이들 시설이 자리 잡은 곳은 새로 도로에서 잘 보이는 중심지의 땅이다. 황간물류단지는 영동군과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공동 설립한 황간물류단지㈜가 2012년부터 3년간 214억 원을 들여 개발했다. 26만3천㎡ 규모인데, 도로 등 공공시설을 제외한 분양면적은 17만5천㎡다. 형태는 민·관 공공개발이지만, 준공 뒤 미분양 용지의 80%를 군에서 떠안는 바람에 결국 개발비 대부분을 혈세로 충당했다. 무인텔 업주는 2014년 단지 내 1천305㎡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격은 3.3㎡당 40만 원. 숙박시설을 지을만한 주변 토지 가격이 3.3㎡당 100만 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 '물류시설의 개발·운영에 관한 법'에는 물류단지 기능증진을 위한 주택과 숙박·운동·위락·근린생활시설을 입주를 허용하고 있다. 군은 이를 근거로 무인텔(숙박시설) 입주를 승인했다. 군 관계자는 "기타 지원시설로 분류되는 숙박시설 부지는 물류시설(29만9천280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값에 분양됐고, 다른 지역에도 무인텔이 들어선 물류단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설명에도 주민들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무인텔이 물류단지 기능증진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는 주장이다. 한 주민은 "공장이나 창고 같은 생산·유통시설이 들어서야 할 물류단지에 낯 뜨거운 무인텔이 먼저 자리 잡았다"며 "자칫 물류단지와 지역 이미지가 훼손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무인텔은 밤이 되면 네온사인을 환하게 밝히고, 민망한 내용을 담은 현수막 등을 길거리에 내걸면서 지역사회와 갈등도 생기고 있다. 황간면사무소 한 직원은 "무인텔에서 내건 불법 현수막을 떼어달라는 민원이 자주 들어 온다"며 "순박한 농촌이어서 무인텔을 바라보는 눈초리가 곱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황간물류단지는 준공 2년이 넘도록 분양률이 81.5%에 머물고 있다. 물류창고 9곳과 생산시설 8곳, 근린생활시설 9곳과 분양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영동군의회 한 의원은 "이유야 어떻든 간에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산업시설에 무인텔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업종"이라며 "분양 당시 숙박시설 형태 등을 따져보고 좀 더 신중한 결정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미분양이 장기화되면서 당시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도 아니었고, 계약 주체도 민간과의 합작 법인이었다"며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중국 웨이하이시 예총 관계자들이 영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에 푹 빠졌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웨이하이시 예총 관계자 32명이 영동군을 방문해 월류봉, 옥계폭포, 와이너리, 국악체험촌 등을 돌며 영동군과 문화교류와 우호협력을 다졌다. 이들은 18~23일까지 (사)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와 중국웨이하이시 예총이 주최, 주관하는 '2회 한중 미술교류전'행사에 참가한 중국의 예술인이다. 체류기간중 찬란한 역사와 전통의 향기가 가득하고 천혜의 자연이 만든 비경을 감상하기 위해 문화탐방지를 영동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총 관계자들은 월류봉을 시작으로 영동의 내로라하는 관광명소를 순회하며 영동이 가진 매력을 한껏 느꼈다. 또한 국악박물관 견학, 국악·타북 체험 등 국악이 가진 흥겨움을 몸소 체험했으며, 난계국악단은 축하공연으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받았다. 이어 옥계폭포의 힘찬 물줄기를 눈에 담으며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으로 영동의 숨은 매력을 소개할 수 있었으며, 단체 교류전의 성격을 넘어 한·중 간 문화 고품격의 교류와 친선 도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상수원보호구역 내 각종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군은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이 지난 시점을 틈타 상수원보호구역내 낚시 행위 등 위법행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 예방활동으로 경각심 고취와 안정적 물관리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폐기물과 오수, 분뇨 등을 버리는 행위와 불법어로와 취사야영, 세차 등이 주요 단속대상이다. 이를 위해 군 상수도사업소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반을 편성, 주중과 야간으로 나눠 순찰·감시활동을 벌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선 계도, 후 단속' 방침에 맞춰 지역 여건을 감안한 단속을 실시하고, 중대한 불법행위는 수도법 83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순찰 강화로 일체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심천면 금정리 영동취수장에서 양산면 죽산리 죽청교까지 4.5㎞ 구간 면적 1천65㎢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군정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군민감사관이 새롭게 출발한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7년 7월로 2년의 임기가 만료된 군민감사관을 정비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군민참여를 통한 군정 감시기능 강화와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제보를 통한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2명이 신규위촉, 16명이 재위촉됐으며, 오는 2019년 7월까지 2년의 임기로 활동한다. 이들은 △군민 대표로 감사 참여 △위법·부당 사항 제보 △공무원 비위 제보 △군정발전 의견 건의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서 군민감사관들은 제도의 목적, 운영 계획, 군정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청렴한 영동군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군 감사제도와 주요 군정의 이해로 군민감사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민과 관의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곳곳에서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사회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군민감사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민감사관은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고 사회적 신뢰와 덕망을 갖춘 지역주민 중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총18명으로 구성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발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가 각종 복지 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월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복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15cm×15cm 규격, 20쪽 분량의 핸드북 형태로 군민의 관심 사항인 영동군의 핵심 복지서비스 사업이 한권의 책에 담겼다. 작지만 알차게 구성돼 언제 어디서든 소지하면서, 갑작스런 위기상황이나 본인에게 맞는 복지시책들을 확인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자활사업, 통합사례관리사업 등 수혜 대상자별로 16개 사업으로 나눠, 분야별로 사업개요, 지원대상, 지원내용이 주민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종류와 절차가 복잡한 복지서비스도 이 책 한권이면 사업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사업별 담당부서와 연락처가 기록돼있어 전화 상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군은 이 안내책자를 1천500부 제작해, 주민과 접촉이 많은 복지관련 부서와 각 읍·면에 배부하는 등 군민의 복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각종 복지상담시 복지제도를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이 복지 가이드북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자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며 "맞춤형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를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바로 알고 쉽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동안 전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28회 영동군 인터넷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24~27일 4일간 개최되는 2017 영동포도축제를 맞아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참가는 영동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에 접속해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검색대회 객관식 5문항를 시간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검색해 온라인으로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부터는 모바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문제는 영동군 관련사항이나 축제 정보 등 홈페이지에 담긴 내용으로 출제돼,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상자는 만점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 8월 31일 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레인보우상 10명(영동특산품 7만원상당) △메이빌상 20명(영동특산품 6만원상당) △감이랑포미랑상 40명(영동특산품 5만원상당) 등 총 70명이 행운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축제의 시작의 알리고 영동군의 자랑거리 이모저모를 소개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군민과 네티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17년 정기분 균등분 주민세 2만2천211건에 3억4천400만원(지방교육세포함)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일제 발송했다. 이번 주민세는 8월 1일 현재 영동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에 에게 부과되며, 세대주와 개인사업자의 납부액은 각각 1만 원, 5만 원이다. 올해는 개인균등분(주소지분)이 2만424건 2억3천만 원,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천8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과세되는 개인사업장균등분이 1천32건 5천700만 원이 각각 부과됐다. 또한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50만 원까지 차등세율이 적용되는 법인균등분이 755건 5천700만 원이 부과됐다. 주민세 납기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며, 납기 경과 후에는 3%의 가산금이 부과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직접 혹은 CD·ATM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농협가상계좌, 인터넷뱅킹, 지로납부, 폰뱅킹, 신용카드, 자동이체, 위택스(www.wetax.go.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세는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주민 한분 한분이 부담하는 소중한 자주재원이므로 꼭 납기내에 납부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세복 군수 2017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실적과 계획, 추진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추진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추진성과를 높이고 임기 내 사업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박 군수의 의지가 담겼다. 보고회 결과 민선6기의 탄탄히 정비된 체제와 국도비 예산 사상 최고확보 성과에 힙입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의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양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 획득할 만큼 대외적으로 공약 추진 능력을 인정받았던 영동군이, 올해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5개 분야 47개 공약사업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중인 가운데 22개 사업은 완료, 25개 사업은 정상추진, 추진지연·미착수 사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사업 전체 이행율은 82%로 군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회복지, 지역개발, 군정 분야의 공약사업이 대부분 완료나 정상추진 중에 있고, 교육·문화, 체육·관광, 농업육성 분야 역시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22개 완료된 사업은 ▲작은 영화관 건립 ▲영동~용산간 국도4차선 도로개선 조기준공 ▲70세 이상 노인 관내 버스비 무료 지원 ▲무지개 택시 운행 ▲용산면 율리 지방상수도 확장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조성 등이다. 또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맞춤형 축산업 현대화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추진 ▲감고을 편백 치유의 숲 조성 ▲임산물 산지유통 기반 조성 ▲체육시설 집중화 사업 등 25개 사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군은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정부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보다 발전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해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박 군수는 보고회에서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군정 최우선 과제"라며 "추진방향이 정해진 만큼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분기별 정기 업데이트 해, 군민과의 소통과 투명한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14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 대회 참가신청을 2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군은 당초 이달 초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군민 건강증진·화합을 위해 2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영동군 주최, 영동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금강의 수려한 전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벗 삼아 달리는 전국 마라토너와 동호인들의 힐링레이스다. 군민운동장을 출발, 양강 마포삼거리를 거쳐 심천 명천리를 돌아오는 코스다. 특히 영동포도축제와 연계 개최돼 포도향 가득한 축제장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 함께 즐길 수 있다. 종목은 풀코스(42.195㎞), 하프코스(20km), 10㎞, 5㎞ 등 4개 부문이며, 대회 홈페이지(http://영동포도마라톤.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신록의 물 맑은 금강변을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기존 종이 형태의 직원전화번호 수첩을 대신해 개발한 모바일 직원연락망 앱(APP)이 직원과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2년전 정보화분야 신규시책으로 사무실 전화번호 및 팩스번호, 담당업무 등을 담은 스마트폰용 앱(APP)을 개발해 배포했다. 직원용과 민원인용으로 구분 되며, 조직도 보기, 부서, 성명, 담당업무, 사무실번호, FAX번호 등이 손쉽게, 검색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빠른 민원 해결과 담당공무원과 소통의 길을 열어준다. 군정업무 정보를 실시간 서비스로 제공하며 민원업무 담당자 직접연결로 민원불편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또한 공무원의 인사이동시 관련정보를 즉각 반영되게끔 상시 업데이트 기능까지도 담아 주민과 민원인의 혼선을 줄여주고, 군 주요공지사항도 게재돼 최신 행정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군민들 뿐만 아니라 공직 내부에서도 이 앱의 효용성이 좋아 인기가 높다. 외부 출장시나 현장근무시 급하게 타부서 직원에게 연락해야 될 일이 있을 때는 사무실에 전화해 연락처를 알아내거나 군은 대표번호로 전화기를 돌려받았지만, 이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담당자에게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정부 3.0 스마트시대에 맞춰 모바일을 통한 원활한 직원간의 소통과 협업을 원활해져 전 직원이 요긴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용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영동군청 직원연락망'을 검색한 후 앱을 내려받아 주민은 민원용, 공무원은 직원용으로 로그인하면 되고, 민원인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휴대폰 전화번호 및 사진은 볼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이 직원연락망 APP은 직원 간의 소통은 물론 업무능률도 향상시켜 주고, 종이 전화번호부 제작에 비해 예산절감의 효과도 크다"며 "효율적으로 군과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앱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명품 농·특산물로 서울 도시민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군은 이달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6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는 제5회 로컬 푸드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로컬 푸드 박람회는 서울특별시 중구와 롯데백화점 본점이 함께 주최하며 것으로 영동을 비롯한 자매결연 지자체 8개 시·군이 지하 1층 식품매장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각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고, 신선도가 좋아 해마다 도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영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생산농가의 판로확대와 소득증대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농업회사법인(주)사과망태기가 참여해 직접 재배한 사과로 만든 사과즙과 최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입증된 풋사과즙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영동군포도연합회의 고품질의 포도와 영동대벤처식품에서 생산한 포도즙, 와인 등을 전시·판매해 서울 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15백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천7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이 만든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통구조 개선 및 지속적인판매기반 구축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과 서울특별시 중구는 지난 2012년 5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다방면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농산물 직거래 등 지속적인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의 월류봉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이 월류봉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400.7m의 봉우리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천팔경 중 백미로 꼽힌다. 월류봉은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으로, 봉우리 명칭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예부터 강 수면에 비친 달밤의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음력 보름을 전후해 이곳을 찾는다. 또 가파른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도는 모습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특히 이곳은 봄과 여름에는 녹음방초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인해, 4계절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여름철인 7~8월에는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월류봉 아래 소(沼)와 깎아진 절벽에 흠뻑 취한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물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 또한 명소중의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 우천리를 시작, 상봉, 평봉, 월류봉을 거쳐 원촌리로 하산하는 코스로 보통 사람 기준으로 4시간 정도 걸리며, 이 봉에 오르면 한반도 지도를 빼닮은 원촌리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군은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며 등산로·둘레길 조성, 구름다리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월류봉을 비롯한 한천팔경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명소"라며"이번 여름 휴가때는 이곳을 방문해 월류봉의 백미인 저녁 풍경을 보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청 매점을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에 국기 판매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에 배너광고를 게재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율적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평소대로 매일 24시간 게양하고,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는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된다. 군은 오는 12∼15일 4일간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해 태극물결을 조성하고 애국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이 기간 군 각 부서별로 서한감고을아파트 등 담당 구역 16곳을 지정,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물을 나눠주고 수시 홍보 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군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돕고 사회 기술교육을 통한 군민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여성회관 문화강좌 및 사회기술교육 수강생을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강좌는 생활요리, 한식조리(자격증대비), 제과·제빵, 생활의류(초급), POP, 의상디자인(초/중급), 남자가 배우는 생활요리, 섬유아트 9개 과정이며, 연중 운영하고 있는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다도예절은 수시 접수한다. 수강인원은 과정별로 20명씩 모집, 3~4개월 과정으로 주 1∼2회 운영되며, 다음달 4일부터 과정별로 시작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월 5천 원으로 교재·재료비는 별도 본인부담을 해야 한다. 단, 저소득 가구의 사회참여와 기술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한부모가정,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은 수강료가 면제된다. 수강 신청은 영동군 여성회관을 찾아 방문 접수해야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홈페이지(www.yd21.go.kr)를 참고하거나 여성회관(043-740-38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이색적인 문화행사가 군민과 피서객들을 찾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심신이 모두 지친 요즘, 낭만과 추억이 함께하는 영동군만의 시원한 여름이야기가 잇따라 마련돼 있다. 먼저 오는 10일 오후 8시 영동군이 후원하고 영동문화원이 주관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영화데이트'가 황간초등학교 운동장에서개최된다. 시원한 저녁바람과 함께하며 가족 간, 세대 간의 소통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상영작은 6.25전쟁의 판도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 '인천상륙작전'이다. 오는 11∼13일까지는 자계예술촌이 주최하는 14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용화면 자계리 자계예술촌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계예술촌의 '도깨비 만들기' 등 연극 3편과 유기농펑크포크 창시자 사이의 음악공연, 마임과 움직임극 등 총9편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감동만큼 관객 스스로 책정한 후불 자유 관람료제를 적용한다. 11일 오후 7시 30분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가 열려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선보인다.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에서 느끼는 문화 힐링과 아름다운 우리가락이 조화된 특별한 국악공연이 준비중이다. 공연은 영동난계국악단원 21명이 '고구려의 혼' 등을 연주해 약 50분 간 잔잔하고 감미로운 하모니로 숲속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12일 오후 6시 30분에는 3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도마령사람들' 주최로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 정상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기관의 지원없이 오지의 산골마을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며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자발적인 순수 산촌문화축제다. 춤, 대금, 성악, 색소폰,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통기타, 힙합 듀오 등 다양한 축제공연이 이어지며 관광객과 마을주민이 어우러져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이처럼 다양한 여름행사로 이주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며 지역의 문화예술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지붕삼아, 아름다운 숲과 자연이 하나 되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마련되니,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