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호우발령시 대응태세에 즉각 들어가는 등 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오후 4시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자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부서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이날 군은 긴급회의를 통해 주민안전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계 가동, 위험지역과 시설물 특별관리, 비상상황 시 신속한 대응조치,마을앰프·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유사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점검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태풍이 강풍과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재해취약시설 책임공무원 배치,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의 배수펌프 가동 여부 확인, 급경사지·축대 등 시설물 사전 안전 점검, 지하차도 등 차량통제, 도로측구 빗물받이 잔재물 사전 제거 등 세부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읍면에 통보했다. 특히 차량 침수피해를 막기위해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상주차장 대피방송과 하상주차 통제개시를 했다. 역전과 영동제1교 하상주차장에 주차된 300여대의 차량을 이동주차 시켰으며, 연략불가, 외지출타로 인해 미조치된 일부차량은, 집중호우시 침수전 견인조치했다. 군은 앞으로도 집중호우 등 갑작스런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보다 철저한 대비와 총체적 점검을 통해 군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확보하기 위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도 사전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17년 정기분 재산세 토지분과 주택2기분을 부과하고 개별 우편발송 완료했다. 이번에 부과한 정기분 재산세는 토지분(지방교육세 포함) 3만4천257건 17억8천만 원과 주택2기분(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 2천147건 2억6천만 원을 합쳐 총3만6천404건 20억4천만 원이다. 토지분 재산세의 과세대상은 주택의 부속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로서 매년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되고, 주택분 재산세는 재산세가 10만원을 초과하는 납세자에게 7월과 9월 2분의 1씩 나눠서 부과하게 된다. 재산세 납기는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및 추석연휴로 인해 10월 10일까지 연장되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직접 혹은 CD·ATM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그 외에 농협가상계좌, 인터넷뱅킹, 지로납부, 폰뱅킹, 신용카드, 자동이체 등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며,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전국의 지방세를 실시간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위택스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로그인없이 고지서상의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하여 납부가 가능하다. 군은 군 홈페이지, 전광판, SMS,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납부 독려활동을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재산세의 납기 경과 후에는 3%의 가산금이 부과되므로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기 내에 꼭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역의 명품과일을 이용해 농촌사회 활력과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매월 2회 2·4째주 수요일, 과일나라테마공원 학습관에서는 과일소비 촉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과일음식 아카데미'가 유원대학교 글로벌명품조리학과 허영욱 교수와 함께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영동에서 난 고품질의 과일을 음식재료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6차산업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영동군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영동군 민선6기 주요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와 '관광의 산업화'가 맞물리면서 박세복 군수의 전폭적인 관심아래 체계적이고 경쟁력있는 6차 산업화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제까지 '영동'은 고품질 과일의 생산지 이미지로만 각인돼 있었지만, 과일나라테마공원이 들어서고 과일음식아카데미가 개설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꾀하게 됐다. 올 4월부터 진행된 강좌는 이달까지 테마공원내 학습관과 현장에서, 총 30강좌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무엇보다도 과일음식을 영동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기반을 갖추기 위한 특성화·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이곳에서는 와이너리농가, 과일 생산 농가, 관광안내사 등 지역을 이끌 25명의 수강생들이 학구열로 가득했다. 지난달에는 서울권 유명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재학하며, '한국농업·농촌의 6차 산업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중인 독일, 프랑스 학생들이 이과일음식 아카데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론교육으로 과일의 이해, 영동과일산업 현황 및 미래, 국내 외 과일음식 개발 사례 등 과일에 대한 기초이론과 총22점 이상 영동과일을 이용한 요리실습, 과일 음식 개발 벤치마킹 등의 현장교육도 이루어졌다. 군은 이 아카데미를 계기로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영동과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험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6차산업의 성공모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일음식 아카데미로 국내 농식품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색다른 과일음식 개발과 변화로 지역의 6차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9일 영동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청소년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회 영동군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 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으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지역 내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이날만은 쉬어가는 날로 정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청소년들이 직접 영동군청소년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분담 업무를 정하고, 축제장 꾸미기, 내빈안내, 행사 사회, 환경정화 등 행사전반에 대해 주체로서 축제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점프점프 3대3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댄스·밴드 경연대회, 충청북도 내 동아리청소년 공연, 오션검, 행오버의 초청가수 공연, 체험 및 먹거리 부스 운영 등 풍성하게 운영됐다. 또한 지역 주민·단체, 충북 도내 단체들과 청소년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 중간에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포토존은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고,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영동교육지원청Wee 센터 등이 참여한 부스는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역할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본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들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꿈을 실현하게 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2017년 농아인의 날 행사 기념식과 20회 충북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가 9일 영동체육관에서 도내 농아인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내 농아인들에게 자립·재활의지를 높이고 화합과 축제의 시간을 제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이 후원하고, (사)충북농아인협회 주최, (사)충북농아인협회 영동군지회가 주관해 화합 한마당을 만들었다. 1부행사 기념식에서는 농아인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지난해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청주시지회의 우승기 전달 등이 진행됐다. 2부행사에서는 한마음 체육대회로, 베드민터 외 6종목에서 농아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하는 뜨거운 열기로 영동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농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아인간 유대감을 강화해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11개 읍·면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 특별교육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사건으로 안보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확고한 비상대비 태세 구축과 공직기강 확립을위해 마련됐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이 직접 나서 군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도록 국무총리 특별지시를 전달했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품위손상과 복무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전반을 점검하고 확립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효율적 군정추진을 위한 군수 특별지시를 전달하며 현장행정·대화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군수 특별지시에는 군정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의 알권리 신장에 노력하고,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처리하는 등 행정의 대응성과 민주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특별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선제적 예방 감찰의 실효성을 높이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군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양강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모두 9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비 70%를 지원받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양강면(60억 원)이,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에 매곡면 해평리(10억 원), 용산면 신항1리(5억 원), 용화면 내룡리(5억 원), 학산면 압치리(5억 원), 양산면 죽산리(5억 원) 마을이 등이다. 또한 시군역량강화사업에 영동군(2억 원)이 지표수보강개발사업에 영동읍 오정지구(15억 원), 황간면 우천지구(12억 원)가 각각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119억 원(국비 83억 원, 군비 36억 원)이 투입돼 사업이 추진된다. 영동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마을리더 교육, 농촌현장포럼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을 배양해 왔다. 무엇보다도 이 공모사업 선정은, 군과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꼼꼼한 준비와 소통,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얻은 결실이기에 의미가 크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대상지인 양강면은 2016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에 걸친 현장포럼과 10여차례의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 테마를 살려 면소재지에 문화, 복지, 경제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을 연결해 지역생활권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이다. 5년간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체육공원, 공동생활홈, 쉼터, 산책로 등 생활기반시설과 경관개선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하게 된다.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고유한 자원과 특징을 살려 주민주도로 마을을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마을 조성을 목표로 2018년부터 3년간 공동문화복지, 환경·경관 개선과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하게 된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영동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업의 단계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대상으로 컨설팅, 교육 등이 진행된다. 지표수보강개발 사업은 농경지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영동읍 오정지구와 황간면 우천지구에 양수장과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영동군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경제, 복지, 문화 개선사업이 추진되며, 새로운 변화와 활력의 바람을 맞게 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소멸의 위기에 처한 농촌이 다시 활력을 찾고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여 주민체감형 사업을 찾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기 추진 중인 사업과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사업효과를 배가시키고 있으며,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순기에 맞춰 철저한 사전준비를 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한 2017 와인아카데미 수료식이 7일 과일나라 테마공원 2층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아카데미는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8월까지 총 48강좌로 교육생 92명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중 와인전문가반 33명, 와인문화반 33명 등 66명이 수료했다. 와인아카데미에서는 와이너리 창업실무 교육, 문화 해설능력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강생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월 2회, 총 144시간의 빠듯한 교육일정이었지만 참여자들은 알차고 보람되게 교육을 마쳤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날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격려했다. 이날 개최한 수료식에는 과정별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의 소감문 발표도 이루어져 한해 동안의 열정과 감동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2008년부터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작된 이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5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6차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군 담당자는 "매년 실시되는 교육이지만 수강생들의 와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며 "영동와인 산업발전과 농촌활력화를 주도할 핵심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난 7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림 분야 등 각 분야의 특별사법경찰관 2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실무 교육을 가졌다. 특별사법경찰관은 차량, 산림, 식품 단속 등 일반경찰의 수사권이 미치기 어려운 특정분야에 대해 검거·수사·송치 등 일반 경찰과 동일한 업무를 담당한다. 이 날 수사실무 교육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적법절차에 의한 수사를 위한 수사실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의 최영준 검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특별사법경찰의 권한과 의무를 비롯해, 수사과정 전반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현장에 적용 가능하면서 필수로 익혀야 할 수사기법 등을 생생하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군은 이 교육을 계기로 특별사법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법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필수 영동부군수는 "오늘 교육으로 특별사법경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생 사범의 신속·철저한 수사 역량을 키워, 영동군민의 생활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에는 청주지검 영동지청으로부터 31명의 특별사법경찰관이 산림보호, 환경, 자동차, 도로안전, 하천관리, 조세 분야에 지명 받아 활동중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의 이색적인 마을 벽화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곳은 충남 금산군과 경계부근인 작은 마을로 어죽, 도리뱅뱅이 등의 향토음식이 유명해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마을 입구부터 안길을 따라 총 670㎡의 면적의 이 벽화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비 5천300여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 3월 착공, 8월 완공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 곳에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의 풍경을 선사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골목을 장식한 것이다. 마을 벽화길은 400m로 둘레 곳곳에 벽화와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설치돼 칙칙한 시골마을 분위기가 훨씬 밝고 생동감 넘치게 변화했다. 사업계획시부터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현재 단조롭고 삭막했던 마을 안길이 흥미롭고 특색있는 벽화거리로 조성되면서, 입소문을 타서 인지 일부러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 벽화에는 어릴적 즐겁게 고기잡는 모습, 대어를 낚아올리는 모습 등 정겨운 시골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이 벽화 길을 걷는 동안 동심의 세계에 빠져 들게 한다. 처음 이 곳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그림의 의미를 헤아리지 못하지만, 어죽 등의 향토음식을 맛보면 벽화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되고 미소를자아내게 한다. 골목길을 돌다가 재미난 작품 앞에서 사진기를 꺼내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어 마을 주민들도 방문객들과 함께 웃으며 마을 전체에 활력과 생기가 돌고 있다. 이 곳에 가면 인근 식당에서 영동을 대표하는 음식인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만날 수 있다. 벽화에서도 익살스럽게 표현돼 있는 영동의 향토음식이다. 갓 잡은 민물고기를 통째로 두 시간쯤 삶은 뒤 국수와 수제비를 넣고 끓인 어죽과 손질한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둥글게 놓고 튀긴 다음 양념을 발라 조린 도리뱅뱅이는 이 지역에서도 별미로 통한다. 군 관계자는 "이 벽화조성으로 가선리 마을이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 곳에서 영동의 향토음식도 맛보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사회적 경제 전문가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6일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전문가 아카데미 수료식을 통해 27명의 예비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배출했다. 지난 8월 21일 개강해 40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날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진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경제 전문가 과정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자립 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창업이론, 비즈니스모델 수립, 마케팅 전략 등 창업 준비생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전문지식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안정적 발전을 위한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됐다. 박세복 군수도 이날 수료식장을 찾아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예비 사회적 경제 기업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을 마친 한 수강생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해하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됐다"며 자리를 마련해 준 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군수는 "이번 교육이 사회적 경제에 도전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전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29회 영동군 인터넷정보검색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21~24일 4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8회 대한민국와인축제를 맞아 우리 국악의 멋과 영동와인의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참가는 영동군 홈페이지(www.yd21.go.kr)에 접속 후, 게재된 정보검색대회 객관식 5문항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온라인으로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시간 제한은 없으며, 모바일 기기로도 편하게 응모가 가능하다. 문제는 영동군 관련사항이나 축제 정보 등 홈페이지에 담긴 내용으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상자는 만점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해, 오는 9월 28일 군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레인보우상 10명(영동특산품 7만 원상당) △메이빌상 20명(영동특산품 6만 원상당) △감이랑포미랑상 40명(영동특산품 5만 원상당) 등 총70명에게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반세기 역사를 가진 예술문화축제의 시작의 알리고 영동군이 가진 매력을 소개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군민과 네티즌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5일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상촌면 유곡리 마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 주관으로 무분별한 소각에 따른 산불예방을 위해 서약을 통해 마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다. 올해 영동군에서는 107개 마을이 신청, 산림청 심사결과 상촌면 유곡2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자발적인 예방·감시활동으로 솔선수범을 보이며 산불없는 녹색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박우양 도의원, 남기학 군의원, 마을주민 등 55명이 참석해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지속적인 산불예방활동을 다짐했다. 박 군수는 "산림은 산사태를 방지하고,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모두의 귀중한 자산이므로, 산림 보호에 주민 모두가 앞장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전입 주민들이 처음 만나는 영동을 쉽게 이해하고 자주 접하는 생활민원에 관한 자료들을 담아 책자로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생활의 필수생활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오는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고 영동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레인보우영동 생활안내서' 5천부를 제작, 배포했다. 이 생활안내서에는 △레인보우영동 △편리한민원 △행복한생활 △신나는문화 등 4개분야 70쪽 분량으로 제작해 영동의 기본현황, 각종 민원안내, 보건·복지정보, 생활체육시설, 문화축제 등 70P에 달하는 알짜배기 정보가 수록됐다. 군은 전입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꼭 필요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담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현재 이 생활안내서는 군청 민원실과 각 읍·면에 비치돼 전입 주민이나 군민들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영동군 홈페이지에서도 e-book 형태로 안내서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수시로 업데이트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배재형 민원과장은 "새로운 곳에 이사와 모든 것이 낯선 주민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즐겁고 안정된 생활을 하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맑고 깨끗한 물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에 따르면 군은 환경부 공모의 '2018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예산 21억 원을 포함, 2022년까지 143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로써 노후 상수도 관리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면서 군민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는 군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과다. 여기에 지역구 박덕흠 국회의원이 영동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사업임을 공감하며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뤄진 성과다. 이 사업은 노후 지방상수도 정비사업의 시급성과 군 지역의 재정취약성을 고려해 노후관로 정비를 2018년 신규 국고지원 사업에 포함시켜 진행한다. 현재까지 군은 1970~80년대 상수도보급 확대시기에 설치한 상수관로 노후로 잦은 누수, 수질 악화 등 수도사업 경영수지는 더욱 악화돼 왔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군은 군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급수구역 확대와 시설개량 투자로 최고 수준의 물 공급과 영동군만의 전략이 주효했다. 박세복 군수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물 걱정 없는 군을 만들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 개량에 강력한 개선의지와 함께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에 군은 국비·지방비 등 총 28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대대적인 수돗물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영동정수장, 궁촌정수장 등 급수구역의 수도관망 61.6㎞를 정비하고, 수도관로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정비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국비 21억 원을 들여 수도관망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노후 수도관망 교체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상수도 운영의 효율화와 수돗물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57.4%의 유수율도 85% 이상 향상되고, 연간 200만㎥의 누수를 예방해 약2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전망되고 있다. 박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한 노후 상수관로 정비로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도경영 건전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