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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역 기업체, 설 상여금 지급업체 3.7% 감소

휴무는 지난해 같은 4.1일

  • 웹출고시간2024.02.04 13:11:17
  • 최종수정2024.02.04 13:11:17
[충북일보] 음성지역 기업체들의 올해 설 상여금과 선물 지급이 경기침체로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음성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107개 기업의 평균 휴무일수는 4.1일로 지난해 휴무일수와 같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9~12일 4일간 휴무하는 업체는 90.6%, 나머지 기업(9.4%)은 5일 이상 휴무한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4.2%로 지난해 67.9%보다 3.7%포인트 감소했고, 설 선물을 주는 업체는 76.5%로 지난해 86.4%보다 9.9%포인트 줄었다.

설 상여금 액수는 50만 원 이하의 정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29.7%로 가장 많았다.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업체는 28.1%, 기본급 50%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는 20.3%다.

설 선물 가격은 5만 원 이상 43.9%, 3만~4만 원대 선물을 준비한 업체는 51.2%다.

설 명절 체감경기 조사에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55.0%로 가장 많았다.

'작년과 비슷하다'(36.0%), '다소 호전됐다'(9.0%) 순이다.

경영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조사(복수응답)에서는 △매출 부진(41.1%) △원자재값 상승(36.5%) △구인난(27.1%) △최저임금 상승(19.6%)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어려움(18.7%) △환율 변동(11.2%) △기업 규제(7.5%) 등이 꼽혔다.

음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돼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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