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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한국에서 고려인 마을을 찾다' 출간

"제천, 의병의 고장에서 고려인의 고향으로 거듭나길" 염원

  • 웹출고시간2023.12.17 15:13:38
  • 최종수정2023.12.17 15:13:38

'한국에서 고려인 마을을 찾다' 저서를 출간한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 제천시
[충북일보]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한국에서 고려인 마을을 찾다' 저서 출간을 통해 전국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과 한국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년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전역 그리고 한국으로 이주한 고려인 동포들의 역사와 삶을 연구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한국에서 고려인 마을을 찾다'는 국내에 이주 정착한 28개 지역의 고려인 동포사회를 2년여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생생한 삶의 현장을 리포트로 묶었다.

특히, 저자를 비롯한 전국의 고려인 동포 지원 활동가 등 100여 명의 관계자는 지난 14일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에서 저서 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려인 동포들의 이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임 명예교수는 "동포사회가 지닌 아픔의 역사를 함께 치유하고 다가올 희망을 향해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동포 지원 활동가들은 "제도적 근거와 실무조직, 그리고 지원 시스템을 갖춘 의병의 도시 제천시가 고려인 동포의 고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0월 24일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 개시 2개월여 지난 12월 현재 18세대 50명의 동포가 이주를 완료했고 5세대 12명 동포의 이주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법무부의 새롭게 마련된 비자 특례가 적용되는 2024년 2월부터는 해외 고려인 동포 이주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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