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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시민분향소 전환 운영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 설치
"공간 협소·승강기…혼잡 우려"
유족 등 요구로 2층에서 1층으로 변경

  • 웹출고시간2023.08.03 21:34:06
  • 최종수정2023.08.03 21:34:15

충북도청 민원실 앞에서 운영중이던 오송지하차도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3일부터 시민분향소로 전환되면서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설치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유가족들이 2층 엘리베이터와 계단 앞에 설치 중이던 분향소의 위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중단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시민분향소로 전환돼 운영된다.

3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시민분향소는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설치됐다.

분향소에는 사고로 숨진 14명의 희생자 이름이 적힌 위패와 추모 화환 등이 놓인다.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분향소는 설치 과정에서 센터 2층에서 1층 로비로 장소가 변경됐다. 공간이 협소한데다 승강기 앞에 위치해 혼잡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충북도청 민원실 앞에서 운영중이던 오송지하차도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3일부터 시민분향소로 전환되면서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설치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유가족들이 도청관계자들에게 2층 엘리베이터와 계단 앞에 설치 중이던 분향소의 위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에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도종환 국회의원 등이 장소 변경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시는 센터 1층 공연장 등이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는 점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으나 협의 끝에 결국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충북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도청 민원실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했다"면서 "시민분향소 설치에도 유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오송 참사에 대한 책임이 있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너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가족은 충북도청 민원실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1개월 더 운영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는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지난 2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시민분향소 설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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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