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생존자 협의회와 시민단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검찰, 수사 진행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어
통제된 지하차도 내년 6월께 재개 예정
지난 7월 15일 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통행이 차단된 채 참사이후 100일을 맞이하고 있다. 통제되고 있는 오송궁평2지하차도는 내년 4월까지 정밀검사와 보수보강공사를 거친 후 6월께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지난 7월 15일 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통행이 차단된 채 참사이후 100일을 맞이하고 있다. 통제되고 있는 오송궁평2지하차도는 내년 4월까지 정밀검사와 보수보강공사를 거친 후 6월께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에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가 들어설 준비를 하며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A업체는 시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허가 신청에 나섰다. 대상 폐기물은 제천지역에서는 처음인 폐태양전지와 전자기기 페이스트·태양광 폐패널 등으로 1일 처리 용량은 30t, 처리 방법은 파쇄·분쇄를 통한 금속 및 비금속 자원 회수다. A업체가 들어설 위치는 봉양읍 장평리의 7필지 부지로 전체 면적 9만7천913m²(약 3만평)에 달한다. 애초 이 부지는 지목상 초지였으나 제천시는 지난해 11월 초지지역에서 해제했다. 이 같은 사업 추진에 따라 시는 마을 주민과 봉양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최근 해당 업체 관계자가 주도한 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은 오히려 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2~3년 전에도 오염토 정화업체가 들어온다고 해 주민 반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데 또다시 폐기물 관련 업체의 허가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매우 놀랐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작용이 생길지 정확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라며 "폐기물을 활용한 업체 운영에 따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홀몸노인의 고독사 문제에 이어 최근 50~60대 장년층 고독사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장년층 고독사 위험군이 수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60~64세 1인가구 장년층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대상자는 2천여명이 넘었고, 이 중 173명이 고독사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장년층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모든 1인가구 장년층을 대상으로 1:1 대면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을 추출해낼 예정이다. 조사는 대면설문조사로 이뤄지며 설문조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면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1주일동안 평균 하루 한끼도 식사하지 않았다 △1주일동안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한 적이 없다 △지속적 일자리나 복지급여 등의 일정한 소득이 없다 △나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줄 사람이 없다 등의 질문이 체크리스트에 해당한다. 총 10개 문항 중 6개 이상이면 고독사 위험군에 속한다. 시는 이번 1차 조사에 이어 이달부터
[충북일보]"정말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 덕분입니다" 1965년 3월 청주 서부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설립된 청주성동신협(이사장 연규철)이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연 이사장은 "그동안 신협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조합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30년간 제1금융권인 충북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에서 근무했던 지역금융의 전문가로 지난 2020년 2월 성동신협 이사장에 취임해 올해로 6년째 이끌고 있다. 연 이사장은 "신협은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출자 배당금과 여러가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한 모든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 3천억 원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우리 지역사회의 유대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성동신협은 개신동 본점을 포함해 3개 영업점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규모 2천200억 원, 조합원 1만4천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조합이다. 도내 80여개 신협 중 상위권 조합에 속해있다. 연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