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충북도청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평균 일주일가량 여름휴가를 떠난다. 20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92개사 가운데 69개사가 여름휴가 계획을 확정지었다. 휴갓길에 오르는 69개사 중 39개사(56.5%)는 집단휴가를, 30개사(43.5%)는 개별휴가를 실시한다.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업체의 평균 휴가기간은 6.9일이다. 지난해보다 0.3일 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16개사(41%)가 일주일 이상의 여름휴가를 맞는다. 나머지는 △5일 14개사 △6·4일 각각 4개사 △3일 이하 1개사 순이다. 개별휴가 실시 업체는 평균 4.8일의 휴가기간이 설정됐다. 휴가일수를 따로 권장하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토록 한 업체는 8개사(26.7%)로 나타났다. 권장 휴가일수를 정해 놓은 22개사 중에서는 나흘에서 닷새간의 휴가를 권장한 업체가 6개사(20%)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3일 5개사 △7일 이상 3개사 △6일 2개사 순이다.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는 대부분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6일 사이에 휴가를 떠난다. 특히 32개사(82%)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 사이에 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올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연 충북도가 내년도 목표액을 8조4천억원으로 잡았다. 도는 기획재정부가 심의 중인 각 정부부처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기 전 지역 현안을 최대한 반영하고 증액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가 목표로 세운 2024년 정부예산은 8조4천억원이다. 올해 확보한 8조3천65억원보다 935억원(1.1%)이 늘어난 규모다. 최근 5년간 도가 확보한 정부예산 평균 증가액 6천326억원보다 한참 적은 액수다. 2019년 3천105억원, 2020년 6천315억원, 2021년 7천348억원, 2022년 8천501억원, 2023년 6천362억원이다. 이 같은 목표 설정은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며 긴축 재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 영향을 끼쳤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향후 5년간 국가재정 운용에서 나랏빚을 더 내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런 점을 고려해 평균 증가액보다 낮게 목표를 잡았다. 확보 가능한 규모에서 목표액을 정한 만큼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사업의 각 부처 반영과 국회 심사 과정서 증액 등이 목표 달성을 좌우할 것으로
[충북일보]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태희(㈜엔이티 회장) 충북리더스클럽 신임 회장이 담담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충북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충북리더스클럽' 은 지난 13일 장현봉 초대회장 이임식과 이태희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017년 7월 발족해 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 지식인을 모체로 자기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충북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이 신임 회장의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다년간 장학금과 사랑의 행복밥집 후원금과 모교 발전기금 기탁을 해왔다. 지난 2020년에는 1억 원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년간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실천하는 나눔을 하고 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충북리더스클럽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봉사'와 맥을 함께한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연말 단팥빵, 쿠키 등을 직접 굽고 전달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