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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송전선로 시공사, 입지선정위원에 골프 접대"

박해수 충주시의장, 기자회견 열고 "부적절 만남, 수사의뢰 예정"
시공사 "골프접대 아니다. 전기공사 관련 사람끼리 친목도모"

  • 웹출고시간2023.07.12 15:21:48
  • 최종수정2023.07.12 15:21:48

충주시 신니면 주민들이 12일 고압송전선로 노선안 입지선정위원회가 시행사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천연가스(LNG) 발전소와 충주시 주덕읍 신충주 변전소를 연결할 고압 송전선로 건설 노선을 놓고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시공사 측이 노선 결정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입지선정위원 등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과 충주시 신니면 주민들은 12일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음성 송전선로 시공사의 골프 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장은 시공사 임원과 입지선정위원들이 골프 회동을 한 구체적인 날짜와 참석 인원을 공개하며 이해관계가 있는 이들의 만남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 등에 따르면 시공사 임원은 지난 5월 중순 단양지역 골프장에서 송전선로 경과 노선 결정권을 쥔 입지선정위원 3명과 골프를 했다.

박 의장은 "시공사 측이 골프접대를 했다면 그 위원회는 이미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생각된다"며 "골프 라운드 비용은 시공사가 카드로 일괄 결제했다고 제보자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자료도 제보를 통해 확보한 상태"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공정해야 할 입지선정위가 사업체의 골프접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비도덕적 행태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제기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입지선정위원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으로부터 이런 의혹을 전달받은 신니면 주민들은 "입지선정위가 이렇게 오염된 상태에서 내린 결정에 누가 승복할 것이며 이런 위원회가 강행하는 회의가 무슨 정당성과 의미가 있겠느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골프 접대는 없었다고 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5월 중순 전기공사와 관련된 사람끼리 단순히 친목도모로 갔다"며 "금액은 각자 현찰로 지불했고, 골프 접대가 아니었다"고 답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1122㎿급 LNG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154㎸ 규모의 1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은 괴산군 방면 기존 선로를 통해 송전하지만, 2026년부터 가동할 345㎸ 2호기는 주덕읍 화곡리 신충주변전소로 송전할 계획이어서 송전탑 신설이 불가피하다.

충주의 경우 고압 선로 경과 예상지는 주덕읍, 신니면, 대소원면 등 충주 3개면이다.

입지선정위는 1안 '어래산 구간'과 2안 '비산천 구간', 3안 '가섭산 구간' 등 3개안 후보경과지를 놓고 논의 중이다.

그러나 마을별 이해관계, 동서발전, 한국전력과 견해차가 이어지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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