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하차도 침수 시내버스, 폭우로 노선 변경했다가 사고 당해

  • 웹출고시간2023.07.16 15:58:00
  • 최종수정2023.07.16 19:18:32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를 지나다가 물에 침수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내버스가 폭우로 노선을 변경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 버스는 전체 길이 685m의 지하차도 중 터널구간(430m)을 거의 빠져나온 상태였다.

궁평리에서 지하차도에 진입해 터널을 나와 오송리 방향으로 향하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미호강 흙탕물에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를 당한 청주 747번 급행버스는 청주국제공항~고속버스터미널~충청대~오송역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오송 지하차도는 노선에 없는 길인 셈이다. 그런데도 이 길을 이용한 것은 폭우로 저지대인 강내면 일대가 침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15일 청주 시내에서 강내면 방향으로 운행하던 버스 운전자가 오전 8시20분께 3순환로 강상촌교차로에서 청주역 분기점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내면이 물에 잠겨 탑연삼거리에서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 운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많은 차량이 이 삼거리 앞에서 회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상태인 50대 버스 운전자는 탑연삼거리까지 가지 않고 강상촌교차로에서 우회했고, 청주역 분기점과 옥산 교차로를 지나 오송 지하차도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버스는 미호강에 홍수 경보가 내려지고 심각 수준까지 수위가 올랐지만 행정당국이 교통 통제를 하지 않아 지하차도로 진입한 것이다. 하지만 제방 붕괴로 지하차도로 쏟아진 물에 사고를 당했다.

시는 승하차시스템 확인을 통해 사고 당시 버스에 기사를 포함해 10명 정도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5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 중 1명은 70대 여성으로 버스 앞쪽 출입구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의 시신은 버스 뒤편에서 수습했다. /천영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