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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 돌입

  • 웹출고시간2023.06.04 14:25:29
  • 최종수정2023.06.04 14:25:29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2일 청주 성안길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충북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에 위협을 미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충북도당은 지난 2일 청주 성안길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충북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임호선 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온 나라가 힘을 모아도 일본의 방류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르는데 팔장을 끼고 옹호하는 정부여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부여당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정말로 안전하다면 일본이 국내 하천에 방류하면 되는 것 아니냐"라며 "우리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한다면 다음 순서는 분명 수산물 수입 요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논리에 찬동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미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전환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해양 투기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해양 투기를 포기하고 자국 내에 보관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도내 8개 지역위원회별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등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과 이강일·이경용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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