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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버린 비상구에 울분 터뜨린 유족들

제천 화재참사 건물 내부 사진 일부 공개

  • 웹출고시간2018.01.04 11:41:36
  • 최종수정2018.01.04 17:40:32

목욕 용품 등으로 막혀버린 2층 여성사우나 비상구 입구.

[충북일보=제천] "결국은 2층 여성사우나가 문제였다. 막혀버린 비상구와 초기대응 실수가 더욱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제천 화재참사 희생자의 유족들이 건물 내부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울분을 터뜨리며 내뱉은 말이다.

지난 3일 화재현장 내부 확인을 마친 유족들이 참혹했던 현장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불타버린 완강기.

유가족대책위가 공개한 2층 여성사우나 비상구와 3층 화물용 승강기, 5층 헬스장 완강기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왜 이 같은 참사가 벌어졌는지 짐작이 간다.

특히 대다수의 희생자를 낸 2층 여성사우나 비상구 입구는 다양한 목욕용품 등이 비치돼 왜 이곳에서 인명 피해가 가장 클 수밖에 없었는지를 가늠케 했다.

또 공개한 사진을 보면 3층 화물용 승강기와 5층 헬스장 완강기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두 타버린 상태였다.

건물 내부 승강기.

이날 현장을 확인한 유족들은 "비상구가 개방돼 있던 3층 남성사우나에 비해 2층 여성사우나는 비상구 탈출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비상구만 제대로 돼 있었더라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층에 비해 화재에서 비교적 멀쩡했던 2층에 대한 초기 대응이 너무 안타깝다"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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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