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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27 21:02:15
  • 최종수정2017.12.27 21:02:15

오진섭(왼쪽 두 번째) 충북도 행정국장과 김민회(왼쪽)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 노조위원장, 신현섭 소방직원이 27일 대한적십자 충북지사에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전달할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충북도와 도공무원노동조합은 성금 2천625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청 직원 3천136명이 십시일반 마련했다.

오진섭 도 행정국장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임병운(왼쪽) 도의원이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김경배 회장에게 제천 화재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김민회 노조위원장은 "유가족들이 추운 연말을 따듯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북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성금 189만 원을, 임병운(청주10) 의원은 성금 1천만 원을 각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김양희(왼쪽) 충북도의장이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김경배 회장에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마련한 제천 화재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은 "한순간에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화마의 상처로 큰 아픔을 안게 되신 부상자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 도민을 깊은 슬픔에 잠기게 한 이번 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병운 의원은 "지난 주말 제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화마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상황이 너무도 안타까웠다"며 "큰 아픔을 당한 유가족분들에게 작게나마 보듬어주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충북지사는 제천 화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농협은행 301-0077-5653-61)을 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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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