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실외스케이트·썰매장이 지난 17일 개장한 가운데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서원구 사직동 야구장과 실내수영장 사이 주차장 공간에 조성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충북일보]초등학생 자녀를 둔 청주시민 A씨. 그는 자녀를 위해 청주수영장 초급반 강좌를 등록을 하려했지만 새벽이나 오전에만 강좌가 있어 망설였다. 그래도 자녀가 수강을 원해 7월 강좌에 맞춰 접수 첫날 등록 신청을 하려했지만 초급반 강좌가 조기에 선착순 마감되면서 결국 등록을 하지 못했다. A씨는 "대부분 강의가 교정 등 대부분 수영을 잘하는 수강생들에게 맞춰져 있다"며 "초급반은 강좌가 2~3개에 그치거나 새벽 6시에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어린이나 초보자를 위한 강습은 기피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청주수영장은 수준별 강좌를 개설하고 매달 21일부터 말일까지 수강생인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강좌는 수영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상급, 고급, 교정, 연수, 마스터, 아쿠아 등 8개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본보 확인 결과 7월 수강신청을 받은 강좌는 모두 48개로 상급과 고급은 각 2개, 초급은 3개 과정만 개설됐다. 중급은 강좌 자체가 개설되지 않았다. 반면 교정 22개, 연수 11개, 마스터 7개, 아쿠아 1개 과정 등 대부분 강좌가 교정·연수·마스터 과정에 집중돼 있었다.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개설된 강좌가 많은 교정은 9개, 연수 7개, 마스터 6개, 아쿠아 1개 강좌는 정원 채우지 못하거나 신청 마지막날인 지난달 30일까지 신청자가 단 명도 없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초급, 중급은 미달 없이 모두 정원을 채웠다. 수영장측 관계자는 "수영 실력이 저조한 수강생들의 경우 계절에 따라 인원이 들쭉날쭉하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결석이 잦아 강좌개설과 운영이 어려운 점이 있다"며 "수요를 예측해 강좌를 개설하지만 변동이 심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사들이 초급이나 어린이들이 참여가 많은 강좌를 기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A씨의 경우처럼 어린이를 위한 강좌는 여름방학기간에 맞춰 특강강좌(기초·상급반)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수영장이 전국 수영장 최초로 실내 공기가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청주수영장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실내공기질 인증을 받았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라돈 등 10종의 유해 기체 검출정도, 실내공기질 시스템의 구성 및 관리수준 등을 평가해 측정된 결과가 법적 기준치 이내로 유지·관리 될 경우 인증을 부여한다. 청주수영장은 지난 2010년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에 이어 2012년 화학약품이 아닌 소금을 전기 분해해 소독약품을 직접 생산하는 전해살균장치 도입, 2013년 연수기 설치 등으로 쾌적한 시설을 유지해 왔다. 이에 청주수영장은 라돈, 석면, 오존, 이산화질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총부유세균,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10개 항목을 측정하는 실내검사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라돈은 법적 기준치보다 무려 79% 낮게 측정되는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한편 1990년 9월 개장한 청주수영장은 하루 평균 천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직원 친절도면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체육시설 이용 시민 338명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설문조사는 이용시민의 불편과 요구 사항을 파악해 시설개선 시 반영하기 위해 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 직원 친절도,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 이용시간 등 총 11개 항목을 조사했다.만족도 결과를 보면 '매우 만족' 32%, '만족' 39%, '보통' 23%로 대체로 체육시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친절도에 대해서는 76%가 '친절하다'고 응답했다. 항목별로는 남성(39%)보다 여성(61%) 이용자가,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낮 12시가 가장 많았다. 21개 체육시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청주수영장이었으며 내수 국민체육센터, 용정축구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체육시설 이용 시 불편 사항으로는 시설 노후화,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 부족을 꼽았고 체육시설 신설 등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이용객들로부터 시설 보수요청이 많았으나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시설 개선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공인2급 수영장인 청주수영장을 오는 7월1일~9월30일 3개월간 휴장한다.청주수영장 공사는 2017년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98회 전국체육대회의 수영 종목 경기장으로서, 대한수영연맹 공인인증에 따른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시는 휴장 기간에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주수영장 내 바닥타일, 관람석, 창호, 전광판 등을 교체한다.한편 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17년 10월 개최지인 충주를 비롯해 청주 등 충북 일원에서 열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수영장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공공부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의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시행하는 '2015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지원' 대상기관에 선정됐다.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선정된 기관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5년도 기준배출량 대비 20% 감축) 달성 지원을 위한 현장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종합컨설팅을 받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노후시설을 에너지 절감형 시설로 교체, 공정개선을 통한 폐열 재활용·불필요한 전등 끄기, 대기전력 차단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청주실내수영장 겨울방학 수영 강습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평일은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4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영 강습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2개 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강습편성은 매주 월·수·금 2개 반으로 오후 1시 10분~2시, 오후 2시10분~3시이다. 청주실내수영장은 지난해 기존 노후여과기를 초음파 복합 다층여과기 방식으로 교체하고, 전해살균장치·연수기 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수영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실내수영장은 매달 둘째, 넷째 주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휴장하며 현재 한정된 레인 및 강습 등의 이유로 월~토요일 오전에는 초·중·고등학생의 입장이 제한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실내수영장 어린이집 단체 강습 프로그램이 다음 달 18일부터 8월30일까지 운영된다.대상자는 만 4세~만 6세 청주·청원지역 어린이집 원생이며, 강습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9시30분~10시20분, 11시~11시50분 두 타임으로 나눠 진행되며, 1회 강습비는 1천840원이다.참가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해야 한다. (문의 043-270-8513)/ 임장규기자
시설 개선공사로 휴장에 들어갔던 청주실내수영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수영장에는 수질 개선 효과가 높은 초음파 복합 다층여과기가 설치됐다. 전해살균장치, 연수기도 추가 설치돼 친환경 수질이 제공될 예정이다.청주실내수영장은 재개장에 앞서 23일부터 30일까지 정기회원을 접수한다. (문의 043-270-8522~3)/ 임장규기자
청주실내수영장 물이 깨끗해진다.시는 청주실내수영장 수질 개선을 위해 6억2천만원을 들여 낡은 여과기를 첨단 설비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때문에 다음 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2개월간 수영장을 휴장한다.이번 공사는 기존 여과기를 초음파 복합 다층여과기방식으로 교체해 수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연간 유지관리비 8천여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전해살균장치, 연수기를 추가 설치해 친환경적 환경제공과 질 높은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지난 1990년 준공된 청주실내수영장은 2006년 10월1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월 회원은 1천452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여명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