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6일 오후 3시 제천농협 대회의실에서 구 동명초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갖는다. 이번 공청회는 구 동명초부지에 건립할 문화산업복합단지에 대한 예산 및 규모, 활용방안 등을 설명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산업복합단지는 소규모 기업이 입주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지식산업센터와 다양한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복합 문화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는 평생학습센터와 청소년문화의 집이 포함돼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시민의 평생학습과 청소년 복지 기능을 수행하는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단지에 시민 편의를 위한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도심 주차난을 해소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시는 구 동명초부지 활용을 통해 구도심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시민의 문화·복지서비스 강화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엑스포 개막을 120여 일 앞둔 지난 23일 제천 문화회관에서 범시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대대적인 엑스포 붐 조성과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범시민지원협의회는 제천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해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엑스포 성공개최에 중요 역할을 담당할 기관단체 대표 20여 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장으로는 제천시 총동문회장연합회 조국현 회장이 선임됐다. 이어 범시민지원협의회는 4대 시민운동 결의식을 갖고 위원 모두가 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는 주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친절, 봉사, 질서, 청결 등 4대 시민운동 실천에 솔선참여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시민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 입장권 사전예매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엑스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 제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 제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나들가게협의회, 한방바이오클러스터, 대한미용사회제천시지부, 개인택시운송조합제천지부, 법인택시연합회, 제천시, 엑스포 조직위 등 10개 기관·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상품권 가맹업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친절한 손님맞이 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기 위해 범시민지원협의회를 통한 제천시민 모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나아가 엑스포를 계기로 제천이 한방천연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한다"며 협의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를 '제천문화산업복합단지'로 조성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시작부터 시의회와 갈등을 빚으며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시와 시의회의 갈등은 이미 지난 17일 예정됐던 간담회의 취소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공청회 날짜까지 시의원들의 다른 일정과 겹치며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시는 지난 17일 예정됐던 시의회와의 간담회를 돌연 취소 통보하며 의원들의 불만을 자아냈으며 지역구 소속의 해당 의원에게만 설명을 한다는 해프닝까지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의회의 한 관계자는 "동명초 활용 방안이 시민사회와 의회의 주요 이슈인 만큼 간담회 내용을 기대했지만 집행부가 돌연 취소를 통보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며 "심지어 이 같은 불만이 노출되자 동명초를 지역구로 둔 의원에게만 설명을 한다고 하자 이를 거부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일부 사업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이유와 시민 의견을 모아 절충을 거친 후 추후 의회 간담회를 개최하려는 의도였다"고 의원들의 반발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의원은 "종전까지 제천시 주요사업은 대의기구인 시의회와 먼저 협의했다"며 "시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사업임을 느낀 제천시가 시민공청회 의견을 근거로 의회를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기에 공청회 당일인 26일은 미리 계획됐던 민주평화통일협의회 통일역사탐방 일정과 겹치며 13명 중 7명의 시의원은 26일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한다. 이 의원은 "매사 순리대로 풀어야 할 제천시 행정에 석연찮은 대목이 많다"며 "출국하지 않는 의원들도 공청회 참석을 거부하겠다는 말도 들린다"고 했으며 실제 김정문 의장은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22일 밝히기도 했다. 시민 A씨는 "제천시 중요한 사업을 두고 중지를 모아야 할 시와 의회가 초기부터 촉각을 곤두세우면 또 다른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동명초 사업은 해당 동 지역이 아닌 시 전체 사업으로 봐야 하는 만큼 공청회는 해당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전체 시민의 의견이 고루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민선 5기가 추진한 동명초 부지 활용은 30억 원이라는 매몰 비용을 감수하고 심사숙고한다던 사업"이라며 "이미 3년이나 늦췄는데 너무 급하게 가지 말고 수차례 공청회를 여는 등 시민 의견을 대폭 수렴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천시는 옛 동명초 부지 사업 명칭을 '제천문화산업복합단지'로 잠정 결정하고 부지 내에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소규모 공연장, 시민공원, 주차장 등 복합형 공공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우리 어머니는 121세가 확실합니다." 세계최고령 등재를 앞둔 김엄곡 할머니의 아들인 정하택씨의 말이다. 제천시는 지난 21일 구리시 소재 요양원을 찾아 세계 최고령을 앞둔 김엄곡 할머니에게 명예 시민패를 수여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신현상 재경제천향우회회장, 제천시 홍보대사인 최종열(탐험가), 조재권(가수), 김태곤(가수)과 함께 김엄곡 할머니에게 명예 시민패와 카네이션 꽃을 건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 할머니는 제천 금성면 중전리 출신으로 80여년 가까이를 제천에서 지내며 평생 감기약을 3~4번만 드실 정도로 건강한 삶을 살아왔다. 재경제천향우회 자문위원인 아들 정하택씨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평소 돌나물 반찬과 박하사탕을 즐겨 드셨다고 한다. 정씨는 "9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 혼자 농사를 지으며 자식 넷을 가르쳤다"며 "강인한 성품에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엄한 가장의 몫을 홀로 감내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원에서 침대가 불편해 바닥에서 생활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지인들은 '아직도 건강하시다고 더 오래 사실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80여 년을 제천에서 정말 건강하게 지내셨다"며 "이번 세계최고령 등재를 통해 힐링도시이자 건강도시인 제천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효의 의미를 되새겨 준 김 할머니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해 애향심을 높이는 한편 자연치유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원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하도급율에 대해 질타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열린 제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과 답변'에서 제천시 주요사업(관급납품, 하도급공사) 추진상황에 대해 이근규 시장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성 의원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에 대해 제천시의 시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란 발주자(제천시)가 지역 내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공동수급체와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지역 영세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다. 그는 "제천시 관내에서 이뤄지는 76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는 고작 1억6천만 원만 하도급 받았을 뿐 나머지는 청주 등 외지업체가 맡아 시공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운운하는 것은 공염불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근규 시장은 "이 제도는 현재 충북도 등 광역단체만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초자치단체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성 의원은 지역 내 관급자재 생산업체의 열악한 실정도 지적했다. 그는 "전국에서 제천시에 관급자재를 납품한 업체가 437개인데 이 중 제천시 소재업체는 5개에 불과하다"며 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근규 시장은 "제조업체 숫자만 놓고 따질 수는 없지만 등록코자 하는 업체는 적극 돕겠다"고 답변했다. 또 성 의원은 지역 업체 하도급율을 높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총 입찰금액과 대비한 지역 업체 계약 금액을 제시하며 "시는 87%의 하도급율이라고 하지만 금액으로 산정하면 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행정상 셈법은 다르다. 각 공정별 하도급율이 미리 정해져 있는 등의 이유로 사업 건수로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성 의원은 "마진이 큰 공정을 외지업체가 맡아 시공하는 것을 보면 울화통이 치민다"며 "금액 대비로 60% 이상은 관내 업체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한 대형공사를 거론하며 "3단계 하청이 이뤄졌는데 이는 지방계약법 위반 아닌가"라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시장님은 정치인 이전에 행정가로서 파이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 지역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2017 제천취업박람회가 23일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단양상공회의소가 주관, 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내 일 새 일'을 테마로 제천시 관내 기업은 물론 재경경제인연합회와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관내 고등학교 등이 참여한다. 박람회장에서는 현장면접과 직업체험관, 취업정보관, 창업정보관, 사회적일자리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진로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미니카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열어 참여하는 각 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일자리토크콘서트는 제천출신의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이 출연해 '강연100도씨' 등에서 선보였던 명 강연을 펼쳐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제천취업박람회에는 직간접으로 유유제약, 휴메딕스 등을 포합하는 40여 업체에서 15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어서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16일과 19일 2회에 걸쳐 새벽 가로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제천소방서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 교육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교육을 통해 심장마비 예방은 물론 제56회 충북도민체전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시민과 방문객들의 노상 심정지 비상사태에 대한 응급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 환경미화원 52명 전원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심장마비의 주요 원인 및 심 정지 국민행동 지침 등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등 실습교육이 병행됐다. 이번 심폐소생술 전문교육 이수로 환경미화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향후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함으로서 인명을 중시하는 자연치유도 제천의 위상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해 추진 중인 6개 지구 소하천정비 사업에 대해 신속 집행으로 우기 전 재해위험요소를 해소한다. 시는 올 한 해 소하천정비 사업으로 신규지구 2개소(독중말천, 세거리천), 계속지구 4개소(옥전천, 초경동천, 중말천, 꼴미천)에 대해 총 사업비 47억5천만 원(국비 50%, 시비50%)을 투입해 총연장 1.5㎞의 소하천을 정비한다. 이번 소하천 정비를 통해 홍수 피해예방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공법을 적용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자연성 회복으로 친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천의 주요관광명소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60% 정도 진행된 소하천정비 사업에 대해 주요 공정을 우기 전에 마무리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재해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7일 오전 11시 시민시장실에서 성탄트리 축제 거리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동학 제천기독교연합회장, 이석원 제천성시화운동본부장, 송만배 북부권발전포럼위원장, 이해권 문화원장을 비롯한 시민대표와 이근규 제천시장, 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논의했다. 시는 매년 연말 문화의 거리 분수대에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해 따듯한 연말 분위기 조성과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사업추진에 앞서 시민단체 및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축제의 거리가 활성화되면 전통시장 등 시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시장들의 적극적임 참여가 필요하다"고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한방의 글로벌화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방문단이 연일 계속되는 홍보활동으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제천힐링관광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방문단은 2017국제슬로시티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0일 호주를 방문해 18일까지 슬로시티 우수사례를 현장 체험했다. 시에 따르면 2017국제슬로시티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제천시가 연일 계속되는 홍보활동으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제천힐링관광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방문단은 지난 12일 굴와(Goolwa)에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슬로시티도시협의회와 공동으로 엑스포를 집중 홍보한 데 이어 시드니 등 주변 도시에서도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16일에는 슬로시티로 새롭게 탈바꿈한 카툼바(Katoomba)를 공식 방문해 엑스포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주정부관계관과 카툼바 시장, 의원, 민간단체 임원들은 건강장수를 지향하는 한방엑스포와 청풍호 주변 관광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탄광마을에서 관광도시로 변모한 카툼바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김흥래 미래전략사업단장은 "카툼바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이 위치한 곳으로 케이블카 운영과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지가 조성돼 있어 제천시와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슬로시티 총회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제천힐링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석해 제천한방과 관광의 글로벌추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국 40여 팀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17년 제16회 의림지 전국마라톤 대회가 오는 21일 제천의림지 쉼터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제천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 1천60명의 전국 마라톤동호인들이 등록해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에서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1일 오전 9시 시총을 울리는 이번 대회는 5㎞, 10.4㎞, 하프 등 3종목으로 코스는 △5㎞ 의림지 쉼터광장 출발-의림대로교차로-제천소방서-풍년분식 앞 반환-의림지 쉼터광장 도착 △10㎞ 의림지 쉼터광장 출발-의림대로교차로-제천소방서-풍년식당-청전교차로-용두교차로-신월삼거리-대학로교차로-의림대로교차로-의림지 쉼터광장 도착이다 또한 △하프 코스는 의림지쉼터광장 출발-의림대로교차로-제천소방서-풍년식당-청전교차로-용두교차로-신월삼거리-바이오밸리앞교차로-왕미초등학교-제2바이오밸리입구-엔바이오니아 앞 반환-왕미초등학교-바이오밸리교차로-신월삼거리-대원대학입구교차로-의림대로교차로-의림지 쉼터광장 도착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동호인이 모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56회 충북도민체전과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적극 홍보해 성공 개최를 이끌 계획이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2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신송희 보건소장이 식품위생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교육과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대해 정확한 설명으로 영업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송양호 세무사가 음식점 세무 관리에 대해 직접 교육해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민체육대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대비해 맛, 위생, 친절서비스 등 만반의 준비로 제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깨끗한 위생 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6일 제천시를 공식 방문해 제천시민들을 만나 2017년 도정운영방향과 함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 지사는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우리 충북은 최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GRDP 증가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도시가스 사용량 증가율 2위,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 2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1위(광역도 중) 등 각 분야별 경제지표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 커졌다"며 "이는 제천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한방바이오기업 연구타운 구축을 통해 제천을 명실상부한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하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원년으로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력 확보를 위해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여성단체협의회,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범시민지원협의회, 충청북도 도민체전 추진위원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경제가 더욱 잘나가기 위해서는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은 숙명"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조기 실현을 위해 제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실을 찾은 이 지사는 "늘 거론되는 북부권 소외론이 사라질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도정을 펼치고 있다"며 "제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시·군별 방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건의사항과 각종 의견들을 수렴해 도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가족들과 손잡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5월, 제천시가 아름다운 주말장터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20일 첫 개장한다. 아름다운 주말장터는 프리마켓과 벼룩시장, 재능기부콘서트, 아이들 놀이와 체험 등이 가미된 새로운 여가문화의 장으로 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는 5월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월1회 운영한다. 단, 우천 시에는 열리지 않는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어 일반시민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판매금액의 10%는 자율적으로 기부해 사회적 펀드를 조성,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돕기와 예술 나눔 등의 공익적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주말장터는 9월에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맞아 한방엑스포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농기계 사고의 꾸준한 증가와 그에 따른 사망률이 급증하며 관련 보험가입이 늘고 있으나 지자체의 예산이 없어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농기계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농민들의 보험 가입이 급증함에 따라 제천시 관련 예산이 일찌감치 바닥을 드러냈다. 올해 시가 책정한 예산은 1천575만원으로 이 정도면 약 140건의 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지만 예년과 달리 가입이 급증한 탓에 예산이 벌써 소진됐다. 농기계종합보험가입비지원사업은 총 보험료의 50%는 국고로, 30%는 지방비로 지원해 농가는 전체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올해 가입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연중 농기계 사고가 가장 많은 5∼6월을 앞두고 지원예산이 바닥나며 농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향후 제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지만 예산 지원의 공백이 불가피해 보험을 새로 들거나 갱신하려는 농민들의 불만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예산이 남았지만 올해부터 자동차보험처럼 특약이 추가됐고 지원폭도 증가하면서 가입이 급증한 것 같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보험 지원금의 지원을 위해서는 예산편성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국 공통으로 시행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처럼 정리 추경을 통해 그해 농기계보험 지원에 쓰인 예산을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 좋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새 발생한 농기계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률(11.6%)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1.8%)보다 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충북일보]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내 음식점들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2.96%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이달 초 음식점 1천4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6월 청주시 음식점 가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버섯찌개(중)'다. 버섯찌개 가격은 '중'사이즈 기준 평균 지난해 2만6천105원에서 올해 2만9천82원으로 11.4% 상승했다. 이어 △야채비빔밥(7천926원→8천776원) 10.7% △돼지-항정살(1만4천633원→1만6천146원) 10.3% △짜글이찌개(중)(1만9천652원→2만1천288원) 8.3% △보리밥(7천723원→8천223원) 6.5% 등이다. 청주시내 조사된 음식점 가운데 가격 인상률이 낮았던 품목은 '두부김치(-3.7%)', '자장면(-2.9%)', '후라이드 치킨(-1.6%)', '보쌈(중)(-0.8%)' '감자탕(중)(-0.8%)' 등이다. 지난해 실시된 음식점 가격 조사에서는 35개 음식 품목중 평균가가 하락한 품목이 없었던 반면, 올해는 7개 품목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