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 첫 발…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 웹출고시간2024.06.16 16:02:41
  • 최종수정2024.06.16 16:02:41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단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 등도 추진 중이다.

충북 서북부가 핵심 산업 벨트로 구축된 만큼 접근성 개선과 균형 발전 등을 위해 도로망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문백,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 덕산, 음성 금왕, 충주 금가이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이들 지역의 사회경제 지표, 도로 교통량 등에 대한 현황을 조사한다. 도로 형태, 병목 구간, 대중교통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장래 교통수요 전망을 살펴본다.

서부축 고속화도로의 통과 예정구간 지역에서 추진·계획 중인 국도와 지방도, 국지도 등의 사업도 검토한다.

최적의 노선 선정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병행한다. 대상 도로는 설계 속도, 시·종점 위치, 노선, 차로수, 출입시설 위치 등을 통해 결정한다.

이 같은 조사가 완료되면 경제성 분석에 들어간다. 건설비, 차량 운행비, 교통량, 공사기간 등 경제성 분석 시 사용한 요인이 변경될 경우 경제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민감도 분석도 시행한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총괄 수행 지침'이 제시한 정책성 분석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계획을 수립해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2026~2030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서부축 건설 사업이 포함되면 도는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서북부는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없어 산업 연계 육성과 균형 발전 등을 위한 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찾고 이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월 올해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육로에서 하늘길을 아우르는 충북 교통 인프라 확충의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2024년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철도와 도로, 청주공항 활성화 연계 사업 등이다. 이 계획에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도 포함됐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