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행진' 청주시 팝업 놀이터에 수천명 인파

때 이른 무더위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15일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서 운영된 팝업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전통놀이를 하거나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팝업 놀이터'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생명누리공원에서 4회차 팝업 놀이터를 진행했고, 이날 행사에도 수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때 이른 무더위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15일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서 운영된 팝업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워터롤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이 무더위 날씨에도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워터 롤러, 미스트 터널(물안개 터널), 미니 바이킹, 에어 스포츠, 꼬마 기차, 회전 비행기, 챌린지 에어바운스 등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청주시가 처음 추진 한 2024년 청주시 팝업 놀이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아동과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놀이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꿀잼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가 진행한 팝업 놀이터 행사에서 아이들이 물총 싸움을 하고 있다.

상반기 팝업 놀이터는 이번 4회차로 종료됐고, 하반기 팝업놀이터는 9월부터 재개된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 공터 등에서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시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역점사업인 '꿀잼청주'를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