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7일 오후 2시 LH서울지역본부에서 LH공사와 '공공실버주택 제천청전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제천시를 비롯한 2차 시범사업지구인 충남 보령시, 강원 화천군, 전남 진도군, 인천 옹진군, 경북 영덕군 등 6개 시·군이 참석한다. 이날 각 시·군은 LH공사와 공공실버주택사업 추진에 따른 공동시행자로서 상호협력 및 역할분담, 토지사용, 사업비 분담, 실무협의회 운영 등 사업관련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박인용 부시장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천시는 공공실버주택 제천청전지구 사업에 대해 부지제공, 토지보상, 인허가 행정지원, 입주자 선정 협의, 복지관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며 LH는 주택과 복지관 건립, 주택 운영 관리, 입주자 선정 업무를 분담해 수행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제천문화회관에서 67주년 6.25기념식과 함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제천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학생,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패 수여, 대회사, 기념사, 격려사, 위문품 전달,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이날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의 뼈아픈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는 이념도 정파도 따로 없으며 하나 된 애국심으로 투철한 안보의식을 통해 튼튼한 국가안보를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신동기 무공수훈자회 회장이 안보강의를 진행했으며 김용수 6.25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의 호소문 낭독과 색소폰 연주 등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또 기념식 후에는 구 로얄웨딩홀 2층에서 참석차 오찬 행사가 이어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현재 조성중인 신월동 미니복합타운·행복주택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분양실적으로 곤란한 지경에 처했다. 공영개발방식으로 공사가 한창이지만 미니복합타운 내 공동주택용지 등 10필지에 대한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당초 예상했던 사업비 확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분양이 지속될 경우 시는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의 사업비 중 159억 원이 부족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미분양 부지를 면적으로 따지면 10만5천926m²으로 공급가격을 기준하면 574억4천만 원에 달한다. 현재 단지 내 미분양 내역은 △공동주택용지 3만2천606m²(공급가격 159억 원) △근린생활시설 3천526m²(공급가격 35억 원) △업무복합시설 2만1천625m²(공급가격 136억 원) △주거복합시설 2만1천574m²(공급가격 118억 원) △유통업무설비 1만8천789m²(공급가격 107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 아파트 공급과잉 사태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맞물려 매각 전망이 다소 어두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관련 문의는 계속 이어지는 만큼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이렇듯 제천시는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가지 방안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3만2천606m²에 달하는 공동주택 용지의 재감정을 통해 분양가를 하향조정하는 방식으로 당초 177억 원보다 18억 원을 낮춰 매각하는 방침이다. 또 필요한 사업비를 시 일반회계 예산에서 우선 충당한 후 추후 상환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 방식의 경우 올해 2회 추경에 159억 원을 편성해야하기 때문에 제천시의회의 동의가 필수다. 마지막 방안으로는 당초 100억 원의 지방채 발행 외에 추가로 지방채를 발행한 후 향후 용지 분양금으로 상환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이자 부담액 증가로 대외적 사업신뢰도 하락을 감수해야 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중론이다. 제천시 예산부서 관계자는 "2016년 결산 결과 상당액이 남은 순세계잉여금에서 우선 전환해 투입한 후 나중에 상환하면 사업 추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사업부서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통해 분양촉진을 시도하는 만큼 추가분양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시의 입장에 대해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내포돼 있어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미분양 때문에 발생된 문제인 만큼 분양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은 신월동 969-21 일대 27만6천339㎡의 터에 조성 중이다. 미니복합타운에는 '행복주택' 등 1천943가구의 공동주택과 210가구의 단독주택 등 총 2천153가구가 입주하며 유치원과 공공시설 등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난 2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동방학습지국 평생학습 실천포럼'에 참석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광명시,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평생학습타임즈가 주최·주관하고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 2개국을 비롯한 평생교육 전문가와 국내 석학들이 함께 모여 평생학습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년의 학습바람 NEXT를 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평생학습 상징물 비전 선포식 △평생교육 원로 석학 비전메시지 △기조발표 △드립러닝 콘서트 및 학습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평생학습 상징물 비전 선포식에는 평생학습 바람이 모든 국민에게 행복한 평생학습 바람이기를 희망하는 뜻에서 바람개비 모양을 형상화한 상징물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어 후학들에게 전하는 100년의 학습바람을 주제로 평생교육 원로 석학들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교육부 예산의 0.1%에 머물고 있는 평생교육 예산의 증액과 지역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평생교육사의 신분보장, 시·도교육지원청 등 평생학습기관에 평생교육사 배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100세 시대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니 필수임을 인지하고 평생학습으로 창조적인 삶과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이 이끄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2004년도에 결성gi 평생학습도시 간 상호 정보 교류 및 상생협력으로 평생학습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을 두고 있으며 2017년 10개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155개 평생학습도시와 75개 교육지원청으로 총 230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2017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가 24일 오후 7시30분 제천 엽연초수납취급소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갖는다. '우리들의 음악여행'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최용석, 콘서트 가이드 우경숙의 해설로 친숙한 클래식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제천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2007년 창단해 지역 내 다양한 곳에서 시민의 문화 향상 및 음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 함께 공연하는 영심포니오케스트라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기량 향상과 예술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제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부설 단체로 창단됐다.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관중들이 연주자의 선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 여름 밤을 수놓을 연주곡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왈츠 2 등 클래식 명곡들과 영심포니와 함께 '사랑으로' 등 귀에 익은 대중가요가 연주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3일 오전 10시30분 제천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성공적 건립과 운영을 위해 충북테크노파크, 제천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 이근규 제천시장, 김진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영진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협의회장, 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회장, 이원재 한방바이오클러스터 협의회장과 관련 공무원과 임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협약은 사업계획 설명, 협약 체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시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및 한방천연물산업과 더불어 국가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튜닝산업의 창업·벤처 기업을 이전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천시와 전략산업클러스터 및 관련 기관은 미래 신성장산업의 거점 확보와 청년일자리 모델 창출을 위한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공동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협약 당사자 간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으로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성공적 운영으로 국가 신성장 전략산업과 지역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도심 활력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고 전망했다. 시는 제천복합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자동차부품 및 한방천연물 업체와 자동차 튜닝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며 특히 자동차 튜닝업체 중 35개 업체가 입주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 주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읍·면·동 현장순회 간부회의를 22일 영서동에서 시작하며 본격적인 현장소통행정에 나섰다. 이 읍·면·동 현장순회 간부회의는 매주 목요일 시청에서 실시하던 간부회의를 2주일에 한번 읍·면·동에서 개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해 민선 6기 시정의 역동적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영서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의 주재 하에 시청간부공무원, 기관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영서동의 주요사업 및 지역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간부회의에 앞서 신당교~고지골 도로개설공사와 화산교~태양상사 도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현장과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에게 시기적절하고 체감할 수 있는 역동적인 시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방자치의 근본은 주민으로 지방행정의 시작과 끝은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는 이러한 시민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골목 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천수퍼마켓협동조합에 '중소유통물류센터 배송확대 지원 사업'을 펼친다. 중소유통물류센터 배송확대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중소물류센터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1억2천120만원이다. 시에 따르면 제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2월 공모사업을 신청해 약 2개월 간 현장점검과 진단컨설팅을 통해 지난 5월 사업을 최종확정 받아 국비 7천272만원(60%), 시비 3천636만원(30%), 자부담 1천212만원(10%)을 공동 조성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는 제천수퍼마켓협동조합은 배송에 필요한 지게차, 배송차량, 배송인력, 소분박스 등 장비와 인력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일일 배달식품 배송이 용이해지는 등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조합은 인근지역인 단양과 영월까지 배송을 확대 운영하게 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 문영주 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과 영월을 잇는 지역의 중심 물류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2일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지역 노인들의 상호 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하고자 '전통문화계승 경진대회'를 갖는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천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선수들이 참가해 장기, 윷놀이, 한궁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상조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진행요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진행방식은 대진표에 의거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한궁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돼 점수제를 통해 본선 진출을 가린다. 특히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한국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양손을 다 사용함으로써 오십견 예방과 어깨 재활, 치매예방에 좋은 운동이다. 김상조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초 고령사회를 맞은 노인 회원들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확립하고 회원 간 우호를 다지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이 올해로 10년 째 접어들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행 초기인 2008년 약 6천여 명이 제천을 찾은 데에 비해 2012년에 2만917명, 2013년에 2만943명, 지난해 2만1천86명 등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14만7천41명이 방문했으며 10년차가 되는 올해는 6월 18일 현재 1만2천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오전 9시40분 제천역 광장에서 배론성지순례와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가를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편으로 들어오는 양평 천주교 수원교구 양수리성당 신자 280명과 일반관광객 80명 중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1만2천 번째 방문자'를 선정하고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과 코레일 제천역 관계자,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러브투어 해설자들이 참여해 1만2천 번째 방문자와 신자들을 환영하고 꽃다발과 함께 제천특산품을 전달했다. 이들 방문객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배론성지로 이동해 성지순례 후 한방엑스포공원 내 약초시장과 역전한마음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팔도장터 관광열차편으로 귀가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35명 이상 단체 관광 시 시에서 전세버스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청풍호 유람선료와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제천의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결합한 이 사업은 최소 1시간30분 이상 전통시장에 머물며 식사 및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전문 관광해설사가 버스에 탑승해 하루 일정을 같이하며 안내와 해설을 지원해주고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방문객 1인이 평균 3~4만원 정도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직접적인 매출증대 효과는 연간 약 7억 원 정도며 그 외에도 제천을 다녀가는 2만 명이상 되는 방문객들을 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 홍보 효과와 시 이미지 제고, 그리고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등 간접적인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세권의 공동화로 낙후했던 제천 역전시장은 근래 5일장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문화관광형시장으로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약초시장도 관광객들의 투어로 매출증대와 함께 제천약초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우박 피해 농가의 농산물 팔아주기를 통해 농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일 제천에 내린 갑작스런 우박으로 덕산면 지역 20여 농가는 수확을 일주일 앞둔 브로콜리 양채 등 농작물에 집중 피해를 입었다. 이날 우박 피해로 인해 먹기에는 지장이 없으나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덕산면 직원들은 피해 농가의 어려운 사정을 덜어주기 위해 제천시청 전 직원과 기관, 단체에 브로콜리 팔아주기 활동을 전개해 8㎏ 단위 530여 박스 8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덕산면 이장협의회가 직접 개인 차량 3대를 이용해 구매자에게 배달하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 우박피해 농가는 "극심한 가뭄에 우박 피해까지 더해져 큰 어려움에 처해있었다"며 "브로콜리를 구입해주신 시청공무원과 기관, 단체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 농사짓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덕산면은 국민대학교 학생 350명과 함께하는 농촌일손 돕기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9박10일 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중 하나인 건물번호판에 대해 19일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제천시 동지역에 있는 1만5천490개소 건물번호판의 훼손, 망실 등 실태조사와 현장사진 촬영을 통해 시스템 등록사항과의 일치여부 확인 및 보수를 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로 위치 찾기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물로 건물 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가 반드시 관리해야한다"며 "훼손되거나 망실됐을 경우에는 반드시 제천시에 재교부 신청해 부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와 별개로 매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인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을 조사해 신설·보수를 통해 도로명주소의 활용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사용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청 민원지적과(641-5911~2)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회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유권자 대상은 선출직 공직자인 국회의원,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공약실천 우수성과 골목상권 우수 정책, 선거주민과의 소통 우수성을 추진한 단체장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고 있으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한국시민사회연합 등 290여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중소상공인 등이 가입돼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충북도민체전 준비로 참석치 못했지만 시민이 원하는 정책과 늘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서민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농촌진흥청은 17일 봉양읍 삼거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의료복지 및 행정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불편한 농촌마을을 직접 방문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과 소통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한림대학교의료원, LG전자서비스 관계자,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농촌진흥청은 △영농컨설팅 및 생활법률 상담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며, 한림대의료원은 △침술·뜸 등 한방진료와 △초음파·심전도·물리치료 등 검진진료 및 처방 등 의료봉사를 시행한다. 여기에 LG전자 제천서비스센터는 밥솥, 냉장고, 선풍기 등 가전제품 수리를 시는 농기계수리 및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한 마을부녀회에선 음식을 준비해 봉사자들과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여긴다"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가 불편한 읍·면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함에 따라 AI 인체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AI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인체감염 사례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감염된 조류의 배설 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최근 제주, 군산 등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아직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가 된 바는 없으며 일반 시민들은 야생조류나 AI발생 농가와 접촉가능성이 낮아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다. 따라서 시민들은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으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생가금류 접촉 또는 가금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하며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재채기 시에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또 축산 농장주 및 종사자는 감염된 가금류를 발견 시 접촉을 금하고 즉시 제천시청 유통축산과에 신고해야하며 축사 출입 시 반드시 전용 작업복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측은 AI 발생농가에 방문해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 한 후 10일 이내 발열을 동반한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감염병관리팀(641-3151~4)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충북일보]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내 음식점들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2.96%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이달 초 음식점 1천4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6월 청주시 음식점 가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버섯찌개(중)'다. 버섯찌개 가격은 '중'사이즈 기준 평균 지난해 2만6천105원에서 올해 2만9천82원으로 11.4% 상승했다. 이어 △야채비빔밥(7천926원→8천776원) 10.7% △돼지-항정살(1만4천633원→1만6천146원) 10.3% △짜글이찌개(중)(1만9천652원→2만1천288원) 8.3% △보리밥(7천723원→8천223원) 6.5% 등이다. 청주시내 조사된 음식점 가운데 가격 인상률이 낮았던 품목은 '두부김치(-3.7%)', '자장면(-2.9%)', '후라이드 치킨(-1.6%)', '보쌈(중)(-0.8%)' '감자탕(중)(-0.8%)' 등이다. 지난해 실시된 음식점 가격 조사에서는 35개 음식 품목중 평균가가 하락한 품목이 없었던 반면, 올해는 7개 품목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