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퀄리티 전시로 충북갤러리 알릴 것"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인터뷰

  • 웹출고시간2024.06.03 16:56:00
  • 최종수정2024.06.03 16:56:00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충북갤러리의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5월 문을 연 충북갤러리가 국내 미술계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울 인사동에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이 갤러리는 평론가 지원, 전자 도록, 온라인 VR 전시, 온라인 아카이브 게재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지원하며 충북지역 예술 확장의 플랫폼 역할을 해내고 있다. 본보는 충북갤러리가 1년의 허들을 무사히 넘은 시점에서 김갑수(사진)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이사는 크게 세가지를 중심 목표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꼽은 것은 '고퀄리티의 전시를 유지하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서울 인사동이 예전에 비해 미술계에서 갖는 위상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서도 그 상징성을 무시하지 못한다"며 "충북갤러리는 대관 심사를 엄격하게 진행함으로서 인사동에 위치한 타 갤러리들과 비교해 작품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박미화 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과장 등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운영위원들이 애써주고 있다"며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별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목표로는 '전시가 단순 전시로만 끝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김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2주일간의 전시 한번으로 충북 예술가들을 알리기는 힘들다"며 "재단은 전시회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 성과라는 것은 단순한 작품 판매량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작가에게 판매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매몰돼서는 안 된다. 갤러리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확산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유명 평론가들을 매칭해서 기고를 하게 만든다던가 작가와의 대화 같은 부대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전시 후속 프로그램의 운영'을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충북갤러리에서 전시한 작가가 더 알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 우수 전시작이 국내 다양한 미술관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협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작가가 잘 알려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충북작가 전속 지원 제도 등의 구상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