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의병의 도시 제천시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기리고자 함명으로 제정된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과 자매결연했다. 시는 8일 오전 10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과 강정호 홍범도함 함장, 김정문 시의회의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홍성덕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부이사장, 김봉수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의병유족회, 홍씨종친회, 사할린동포단체, 홍범도함 해군 등 8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천시와 홍범도함 소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의림초와 용두초등학교 학생들의 홍범도함 함조원의 노고를 위로하는 위문편지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시는 '처음 세웠던 순수한 뜻을 끝까지 관철한다'는 뜻으로 홍범도 장군이 좋아했던 사자성어인 소지관철(素志貫徹) 액자를, 홍범도함은 잠수함 모형을 기념품으로 준비해 교환했다. 제천시와 자매결연한 홍범도함은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의 7번째 손원일급 잠수함으로 전장 65m, 전폭 7.62m, 배수톤수 1천800t, 승조원은 40여 명으로 지난해 4월 1일 부대가 창설돼 같은 해 4월 5일 진수했으며 오는 7월께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군과 홍범도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홍범도함은 제천시민 및 학생의 해군에 대한 이해증진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이 상호 우호증진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했던 의병대장 류인석 장군과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의병의 도시 제천시와 대한민국 해군 홍범도함으로 100여 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큰 의미가 포함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두 기관의 만남은 제천시와 홍범도함이 두 영웅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어려운 국가적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는 뜻을 더하고 있어 이번 자매결연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자매결연으로 제천시와 홍범도함의 우호증진은 물론 제천시민과 학생들의 의병정신을 바탕으로 한 애국심과 안보의식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범도함 해군 40여 명은 자매결연 후 제천문화관광투어를 통해 의림지와 청풍문화재단지 등 제천의 아름다운 명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을 3개월여 앞두고 제천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국제교류도시의 참가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시는 이달 초 해외교류도시 기업관 유치를 위해 국제교류도시를 방문한 결과 중국 펑저우시와 은시주의 부스참가를 확정했으며 총 13개 기업이 참가 신청한 엑스포 기업관에는 7개 기업의 입주를 최종 확정했다. 제천시 박인용 부시장 등 8명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펑저우시와 은시주를 방문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설명회 등 우호교류를 추진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제천시 소개, 엑스포 개요, 미래비전관 내 자매도시 부스 및 기업전시관 참가 특전 등을 집중 홍보하며 엑스포 참가 협의를 이어나갔다. 이에 각 도시 관계자들은 엑스포 참가자격, 전시, 홍보 가능 물품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후 참가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해외 교류도시 기업관 유치에 박차를 가했으며 그 결과 각 교류도시 부스참가 확정과 펑저우시의 제일제약유한공사 등 4개 기업, 은시주의 SeDouble 등 3개 기업의 엑스포 기업관 입주를 확정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박인용 부시장은 "사드문제로 인해 한중 관계가 외교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참가를 고민하던 도시 및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참가 특전 등을 집중 설명한 것이 이번 참여로 이어졌다"며 "엑스포가 한방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중심의 B2B인 만큼 기업체들에게 매력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다가오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앞두고 자매우호도시와 국제교류도시를 상대로 지속적인 엑스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제천시의회 차원에서도 주영숙 의원과 박은영 의원이 함께 해 기업관 유치에 적극 힘을 보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회전교차로 운영에 따른 효과가 부각되며 제천지역에서도 이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일부 평면교차로를 회전 교차로로 전환할 것을 구상하고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만들어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통 형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평면교차로와 비교할 때 상충 횟수가 적고 저속으로 자동차가 운행돼 운전자의 의사결정이 간단하고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가 추진 중인 교차로는 신월동 현진에버빌 앞 교차로와 강제동 아파트 밀집지역 2곳 등 모두 3곳이다. 시는 이 달 중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교통안전공단의 최종 판단을 받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처음 이용 시에는 경험 미숙으로 다소 불편함과 혼란이 있으나 실제 운영결과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소통 원활 등 이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인근 원주시의 경우 교통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7곳으로 8개를 추가 설치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원주시의 분석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시내 교통사고가 43% 감소했고 평균 통행시간 역시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천시 관내에는 백운면 농협교차로 등이 회전교차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소동 지역 일부 주민들은 현대·청구아파트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제천을 상징할 수 있는 우수 공예품 및 상징 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2017 제천시 공예품 및 상징 기념품 공모전'을 갖는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시공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수 공예품과 제천 상징 기념품을 발굴·시상해 관광 홍보에 이용함은 물론 공예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미련됐다. 출품 신청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며 공예품 참가 대상은 접수일 현재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개인이나 제천시 소재 공예산업을 영위하는 업체관계자다. 상징 기념품 참가대상은 자격과 지역제한이 없다. 출품작은 5명 이상 전문가가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소비자 구매가능성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 심사한다. 출품작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제천시민회관에서 시민에게 공개 전시하며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간단한 공예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상자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3시 이근규 제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출품대상 품목이나 시상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공예협회(643-6611)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수중운동재활 무료강습을 진행한다. 이번 강습은 체육센터가 개관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진행되는 것으로 물의 특성을 이용한 할리윅(halliwick), 바드라 가즈(Bad ragaz) 등의 수치료를 통해 장애인 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성인 2천원, 군인·학생·청소년은 1천500원, 어린이·노인은 1천원의 소형풀장 입장료만 내면 수중운동재활 강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동반자 1명과 재활의학과 진단서는 필수이며 입장료는 장애인 1~3급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4~6급은 80% 감면된 요금을 내면 된다. 참가자가 많을 경우 장애인 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1~3급, 장애인 4~6급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강문의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653-9993)로 문의하면 된다. 남경주 체육진흥과장은 "물의 부력과 온도·저항 등을 이용한 수중재활운동은 선진 클리닉으로 유산소운동 뿐 아니라 근력강화에도 도움이 돼 향후 장애인들의 재활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난 5일 영월군을 방문해 1일 명예군수로 활동했다. 제천시는 타 자치단체와의 상생 협력사업 발굴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1일 명예시장제를 운영해 지자체간 상호 교환 방문을 통해 기관장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날 명예 영월군수로 위촉된 이근규 제천시장은 군 직원조회에 참석해 명예군수패 및 표창을 수여받고 직원 특강과 간부공무원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현장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선규 영월군수도 제천시 직원조회에 참석해 명예시장패와 표창패를 수여받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영월군과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영월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명예시장제를 통해 지자체간 상호 이해로 우호교류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오전 7시30분 영월 그린하우스에서 엄문섭 영월군노인회장, 엄태성 영월문화원장, 엄기만 영월군이장협의회장, 김형선 현대시멘트공장장, 원용교 쌍용시멘트 공장장 등 기관단체장과 기업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제천과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제천시 주요현안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진 1 제천시가 조성해 관리 중인 순국선열 묘역 경계와 불과 수십m 떨어진 위치에 민간인이 조성한 주택.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던진 순국선열을 기리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았으나 의병의 도시 제천시의 순국선열에 대한 무관심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홍사구 의병장 등 순국선열 다섯 분을 모신 제천시 고암동 '순국선열묘역' 주변은 민간개발로 인해 본래의 모습을 잃고 있으며 지역 보훈단체와 의병유족회 등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 묘역 주변인 고암동 산 25-5번지 일대 야산은 2015년 12월 2일 제천시로부터 분할 승인을 받아 현재는 건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묘역 경계와 20m거리에 인접한 택지는 절토지가 훤히 들어나고 앙상한 나무뿌리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으며 묘역으로 향하는 진입도로는 택지 진입로가 3곳이나 개설됐다. 공사 초기 묘역 주변 훼손에서 보훈단체의 우려가 시작됐지만 공사의 상당부분이 이뤄진 요즘은 택지 개발 주체가 제천시 소속 공무원이라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묘역을 관리 중인 제천동우회의 한 관계자는 "제천은 의병의 고장이다. 아무리 개인 땅이라고 해도 공무원 신분으로 묘역 주변에 깬 돌로 석축을 쌓고 진입도로를 여러 곳에 개설하는 등 주변을 훼손하는 행위는 상식선에서 있을 수 없다"며 "법적 문제를 따지기에 앞서 지역 정서도 감안했어야 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그는 "이근규 제천시장은 취임 후 줄곧 제천을 의병도시라고 주창하고 있지만 묘역 주변의 개발 행위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이 시장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제천지역 의병유족회 역시 묘역 주변 개발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장영구 의병유족회장은 "의병묘역 주변에 개발이 이뤄진다는 말을 듣고 적지 않게 놀랐다"며 "자기 땅 자기가 개발하는데 대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알만한(공무원) 이가 나섰다는 것은 양심의 문제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묘역 인근 주민 A씨는 "제가 20대이던 지난 80년대, 순국선열묘역을 조성한다며 스님 몇 분이 온 산을 다니시는 걸 봤다"며 "이처럼 현 묘역은 풍수지리 등을 충분히 감안한 명당자리를 찾아 조성했지만 현재는 묘역 좌측이 훤히 뚫려 볼썽사납게 됐다"고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묘역 바로 옆인 저 장소가 택지로 개발될 줄은 미처 몰랐다"며 "애초 제천시가 묘역 주변 자연녹지 보존에 대해 신경을 써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C씨는 "법에 앞서 상식과 지역 정서에 맞아야 하며 포괄적 동의도 필요했다"며 "마을 주민과 보훈관련 단체들이 뜻을 모아 이근규 시장 등 제천시의 입장을 듣는 동시에 묘역 경관을 보존할 방안을 촉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제천시의회 역시 묘역 주변 개발행위에 대해 제천시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제천시 고암동 명지병원 맞은편에 조성된 순국선열묘역은 을미사변 때 전국 처음으로 일어난 제천 의병과 애국선열을 한 곳으로 모셔 성역화 한 곳으로 1984년 조성됐다. 이곳에는 김상태 의병장과 최옥영 열사, 칠의사묘, 홍사구의 묘 등 5기가 안장돼 있으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1986년부터 해마다 의병제 기간 중 '7의사 의령제' 제례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4억1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53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70%로 전년(85%)수준 보다 낮으며 최근 모내기 농업용수 사용으로 저수량이 크게 줄고 있다. 또 5월말 현재 강수량(158㎜)도 전년(261㎜)보다 월등히 적어 물 부족으로 인한 논·밭작물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농작물 가뭄대책으로 중형관정 30공, 소형관정 8공, 급수 저장조(10t) 300개소에 긴급 예비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는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함께 장평천에 수중모터를 2단계로 설치해 봉양읍 백곡저수지 아래 용수로(4㎞)까지 물을 끌어올려 농업용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가뭄대비 사전준비단계로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대형관정 119공, 소형관정 4천849공, 양수장비 392대 등 관정과 수리시설에 대해 814만원의 정비예산을 지원해 일제점검을 완료했다. 또 읍·면에 수리시설 유지관리 보수를 위해 2억 원을 기재배정 하는 등 시설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시는 가뭄대책상황실을 편성 운영해 작물별 가뭄피해 내역과 소재지별 저수지 저수량을 조사하고 추가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실태 조사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황실은 차질 없는 영농지원을 위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하상굴착, 들샘파기에 필요한 굴착기를 지원하며 관정을 이용한 관수 실시와 읍·면·동에 보유중인 양수기를 전면 가동하는 등 필요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이근규 시장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긴급 예비비 지원으로 농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밭작물과 가축에 대한 대책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뭄대비 종합대책과 관련한 사항은 제천시청 농업정책과(641-6822), 급수 관련 수도사업소(641-3621)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2일 오전 소나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긴급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봉양읍, 금성면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전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과, 수박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한 달가량 이어진 극심한 가뭄에 우박까지 겹쳐 애타는 농심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 농가에 농약대 지원은 물론 시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지역은 지난 1일 오전 8시30분부터 봉양읍, 백운면, 금성면, 수산면, 화산동 일원에 산발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과피 흠집, 파엽, 나무가지가 부러지는 등 약 57농가 73㏊ 면적에 피해가 속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명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50여 명이 지난 2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청사, 의회 본회의장, CCTV통합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이날 원생들은 시정 홍보 동영상을 시청 후 청사를 둘러봤으며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수십 개의 모니터화면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재밌어했다. 이후 시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제천시 미래를 책임질 주역답게 진지하게 회의장을 견학했다. 또한 원생들은 시장실을 방문해 이근규 제천시장과 기념촬영은 물론 평소 궁금했던 질문도 하며 즐거운 현장 체험을 경험했다. 인솔교사는 "아이들의 현장 견학에 적극 협조해 준 이근규 제천시장과 담당공무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실제 토지현황에 맞는 지적공부 작성을 위해 실시한 '백운면 평동1·원월1·방학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2월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지사와 공동 작업으로 실시한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는 지난 1일 공고절차를 거쳐 신지적공부로 대민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정확한 지적공부 작성을 위해 현지측량, 소유자 의견반영, 경계결정위원회의 경계확정을 거쳐 지난달 31일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조정금 결정을 완료했다. 사업지구는 백운평동1지구(백운면 평동리 100번지 일원) 57필지 2만6천852.4㎡, 백운원월1지구(백운면 원월리 506번지 일원) 1천21필지 425만3천241.1㎡, 백운방학1지구(백운면 방학리 740번지 일원) 242필지 131만2천445.4㎡가 해당된다. 이번 사업완료와 동시에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적공부와 일치한 무료 등기촉탁이 진행되며 6개월에 걸쳐 면적 증감분에 대해 토지소유자별 조정금 정산작업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정확한 경계가 설정돼 측량비용 절감과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현재 사업 중인 백운화당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서도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세명대학교의 하남 분교 설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절대불가'를 천명했다. 하남시 지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남시의회 김승용·박진희·이영준 의원은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근규 제천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6월 1일부터 시작된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지부진한 세명대의 하남 유치 관련한 현지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하남시의 한 의원은 "제천시민 8만여 명이 세명대의 하남 이전 반대 서명부에 서명을 해 국회에 제출했듯이 지역민의 반대가 여전히 극심하다"며 "양 시의 견해차가 큰 만큼 조속한 의견 조율과 협조를 해 주길 바란다"고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촉구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세명대 하남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라는 입장을 재천명하며 "지역 간 균형발전에 저해할 뿐만 아니라 현행법과도 불일치하는 만큼 지역 간 합의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하남시의회 내부에서는 세명대 하남이전에 대해 현실을 직시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시의 다수 언론에 따르면 박진희 의원은 "세명대 유치가 불투명한 상황인데 하남시민들이 무조건적 기대를 갖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주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등 하남시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명대 유치 불발을 대비해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하남시의회에 제천시의 확고한 입장을 밝힌 만큼 의회 차원에서 모종의 움직임이 따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세명대는 2015년 9월 교육부에 대학위치변경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2020년 3월 개교를 추진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일 명성유유웨딩컨벤션에서 지역 축산업 발전과 한우산업 돌파구를 찾기 위한 관련자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세계경제 침체, 미국 금리인상, 수입개방,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 여러 악재로 한우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한우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 돌파구'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의 유병희 지부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진과 6개 축종별 임원진, 이근규 제천시장, 김동식 제천시의회 부의장, 진항구 제천단양축협 조합장, 박병남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등이 참석해 축산업 전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근규 시장은 "제천시는 개방화 시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규모의 한우농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소득향상에 중점을 둔 차별화 된 시책을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6년과 2017년 동절기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청정지역을 지켜낸 제천시는 이날 좌담회 자리를 빌려 특별방역대책에 노력한 금성면 한우농가 이용각씨를 비롯한 유공시민 7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2017 평생학습어울림한마당 추진을 위해 27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시는 오는 9월 열리는 평생학습어울림한마당을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추진해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행사의 만족도와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대학교수를 비롯해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평생교육협의회 및 기관단체, 제천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 문해교사협의회, 행복학습매니저, 평생교육사 등 27명이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행사 참여대상 모집, 홍보 등 평생학습어울림한마당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며 평생학습을 통한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최영섭 위원장은 "평생학습어울림한마당을 통해 제천시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 평생학습으로 행복한 제천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열려 소통과 어울림을 통해 평생학습문화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지역 평생학습의 상호교류의 장인 '제11회 평생습어울림한마당'을 갖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31일 제천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14개 중고등학교 총학생회장과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고등학교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근규 제천시장의 주재로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환경과 진로모색 등 학생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 시장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좀 더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제천고등학교 총학생회장은 "우정학사(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던 심화학습 및 진로컨설팅이 지난해 2학기부로 없어졌다"며 "다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시장은 "진로컨설팅이나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등을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하면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세명고등학교 총학생회장은 "대학에 흥미를 갖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드물다"며 "대학연계프로그램을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상·하반기 각 1회씩 대학이나 기업체를 탐방해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건의와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타내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끝으로 이 시장은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해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행복교육지구사업은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이 2년 간 해마다 2억 원씩을 지원해 지역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으로 민·관·학 협력을 통한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충북일보]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내 음식점들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2.96%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이달 초 음식점 1천4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6월 청주시 음식점 가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버섯찌개(중)'다. 버섯찌개 가격은 '중'사이즈 기준 평균 지난해 2만6천105원에서 올해 2만9천82원으로 11.4% 상승했다. 이어 △야채비빔밥(7천926원→8천776원) 10.7% △돼지-항정살(1만4천633원→1만6천146원) 10.3% △짜글이찌개(중)(1만9천652원→2만1천288원) 8.3% △보리밥(7천723원→8천223원) 6.5% 등이다. 청주시내 조사된 음식점 가운데 가격 인상률이 낮았던 품목은 '두부김치(-3.7%)', '자장면(-2.9%)', '후라이드 치킨(-1.6%)', '보쌈(중)(-0.8%)' '감자탕(중)(-0.8%)' 등이다. 지난해 실시된 음식점 가격 조사에서는 35개 음식 품목중 평균가가 하락한 품목이 없었던 반면, 올해는 7개 품목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