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하여 축사 주변 파리와 모기 등 유해 해충을 없애기 위해 유해해충 퇴치약품과 친환경 해충박멸기를 공급한다. 시는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축사 인근 주택가의 파리와 모기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사업비 6천만 원을 편성해 유해해충 퇴치약품 2종(2천250㎏)과 친환경 해충박멸기 100대를 지원한다. 친환경 박멸기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오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준은 1대당 30만원(보조50%)으로 축산업 등록 또는 허가 면적500㎡당 1대로 최대 1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해 해충 퇴치약품 2종(파리끈끈이, 살충제)은 6월부터 읍·면·동별 축사(주택지) 밀집 지역 및 도시 연접지 인근 축산농가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 따른 향후 성과와 시민 만족도 등을 종합해 사업비를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시 동물방역 담당자는 "축산 농가는 파리와 모기 등 유해 해충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6월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퇴치약품을 주기적으로 살포해야한다"며 "축사 주변 청결과 적정 사육 밀도 유지 등 환경을 개선해 축사로 인한 민원 발생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31일 오후 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대회개최 15일을 남겨두고 추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이번 보고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주재 하에 장병석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기수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한흥구 충청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제천시 부서장과 도민체전 추진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각 부서별 주요일정과 세부추진상황이 보고됐다. 특히 개회식 축하공연 출연진(우주소녀, 박상철, 정수라, 박주희, 오션검, 최하민 등) 구성안 등 세부적인 사항이 공개됨에 따라 대회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충북도민체육대회 최초로 자동차, 세탁기, TV 등 1천여 점의 경품추첨을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추진 업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11개 시·군 4천629여명이 참가해 치러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31일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관내 전세버스 운송회사 5개 업체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엑스포 자율홍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강석근 무궁화관광대표, 윤홍국 진양관광대표, 노병진 청풍명월관광대표, 강석규 신화항공여행사 대표, 방미숙 전세버스협동조합 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관람객 유치와 홍보활동을 위해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천 전세버스운송업 종사자들은 엑스포 홍보위원으로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80여대의 전세버스를 활용해 엑스포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과 제천을 찾는 관람객에게 친절 안내와 편의 제공에 솔선 참여하기로 했다. 관람객 80만 명, 국내외 250개 기업, 3천500여명의 바이어를 유치하는 국제행사로 엑스포의 성공개최는 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최 일선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을 접하는 전세버스 운송업체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에 뜻을 모았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전세버스 자율홍보 협약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매우 뜻 깊은 약속"이라며 "친절·봉사·질서·청결의 4대 엑스포 시민운동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0년간 지원하던 지역 거점영어센터 사업이 예산지원 중단으로 오는 8월 중단될 위기에 처하며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시는 올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예년 대비 절반의 예산지원을 결정하며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는 8월 사업중단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거점영어센터를 이용하는 수백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제천시의 지원 중단과 교육지원청의 미흡한 대처를 질타하고 나섰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제천에서 원어민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으려면 최소 월25만원의 수강료를 부담하고 사설학원에 등록해야 한다"며 "반면 센터는 사교육 혜택을 못 누리는 못하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예산 지원이 끊긴다면 오히려 사교육만 부추기는 셈이 된다"고 시의 결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제천시가 100억 원이 훨씬 넘게 드는 사업은 척척 잘 하면서 3개 학교 합쳐 1억5천만 원이면 되는 예산을 안줘 그 많은 사람들을 복지에서 소외시키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학교와 학부모의 반발에 대해 제천시는 이원화돼 있는 교육경비 지원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지원청의 선제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현 교육경비 지원의 이원화를 이유로 들며 고심 중이며 또 보조금심의위원들의 의견도 감안해야 하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교육경비 예산 10억원 중 44%가 영어 관련 경비다. 여기에 △제천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영어교육 3억8천800만원 △북부영어체험센터 4천만 원 △방과 후 영어수업 3개교 각 200만원 △농·산촌학교지원 800만 원 등이 제천시의 일반교육경비 예산에서 지출된다. 시가 파악한 문제점으로는 △타교 학생 참여율 저조 △예산대비 사업성과 미흡 △같은 목적사업에 대한 예산 중복지원 △단기형, 체험형 수업으로 이용학생 감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영어에만 치중한 나머지 다른 분야의 창의적 활동지원이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또 현 거점영어센터를 이용하는 학교가 22개교 중 12개교에 불과해 특혜라는 민원도 답지하고 있어 고심이 많다"고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행정기관이 일선 교육현장의 실정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만큼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현재 거점영어센터사업을 시행 중인 학교는 내토초와 중앙초, 화산초 등 3개 학교로 이들 학교에는 올해 1학기 기준 383명의 저학년 학생들이 원어민 또는 내국인 강사로부터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1학기와 2학기, 두 차례 방학 기간에 연인원 1천224명이 수업에 참가했다. 앞서 지난해 제천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3개 학교에 각각 1억 원씩 지원하던 예산을 절반만 지원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효과성 평가 실시 및 결과 자료 심의위원회 제출' 등으로 평가 결과를 검토한 후 나머지 예산 1억5천만 원(3개 학교 합계)은 성과 검토 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의 결정에 대해 해당 학교와 센터 관계자들은 제천시와 보조금심의위원회 방침에 대해 교육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영어센터의 한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시행하는 영어교육은 주로 저학년 학생들"이라며 "특히 한 부모 가정이나 교육비 지원대상자 같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우선순위로 모집하기 때문에 고학년을 대상으로 상황별 숙박교육이 이뤄지는 북부영어체험센터와는 엄연히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화산초에서 수업을 받는 아이들 중 절반은 인근 동명초나 명지초 소속으로 운영학교에 대한 특혜는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결국 문제는 예산으로 시의 예산지원에 대한 중복성 및 실효성과 학교와 학부모들의 필요성이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하며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자원봉사 홍보서포터즈 80여 명이 지난 30일 강릉과 삼척을 방문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강릉단오제와 삼척장미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서포터즈는 관람객들에게 엑스포 홍보물을 배부하며 엑스포의 취지와 다양한 볼거리 및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며 제천 방문을 적극 홍보했다. 홍보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홍보 활동이 엑스포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항상 웃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30일 문화회관에서 공직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이해를 돕고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2017년 청렴콘서트 공연 교육'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소통하고 느끼는 교육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현실감 있는 공연으로 청렴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공감대 형성으로 청렴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공사, 용역, 보조금, 민원 업무 등 실무공직자를 우선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연은 청렴매직쇼로 직원 호응과 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으며 전문연극배우들이 직장 내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 등의 다양한 사례를 주제로 개그풍자를 가미한 청렴콘서트가 진행됐다. 청렴교육에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공직사회는 보다 높은 청렴 수준을 요구받고 있다"며 "그 가운데 제천시 공직자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제천 실현과 위상을 드높이는데 공직자들이 더욱 더 모범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의 안정화 사업이 곧 추진되는 가운데 정밀한 조사를 통한 완벽한 안정화를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29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보고회를 열고 2021년까지 5년간 원주지방환경청이 침출수처리시설과 연직차수벽, 복토사업,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환경부와 충북도를 상대로 국비, 지방비 확보에 대해 재정·행정적 협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며 추후 5년간 모니터링과 정밀조사 결과 이상 유무에 따라 소유권을 이전한 후 체육시설, 공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환경부, 충북도, 원주지방환경청, 제천시 등 4개 기관이 안정화사업에 합의를 이뤄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도 했다. 제천시의 현안 과제이던 왕암동 매립장 문제가 근본 해결책에 접근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제천시의회를 비롯한 환경단체는 한정된 예산으로 일부 보완에만 그치는 안정화사업이 자칫 또 다른 재앙을 부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천환경운동연합 김진우 사무국장은 "그동안 조사 과정에서 매립장 침출수가 장기간 외부로 유출되는 등 심각성이 확인된 마당에 이번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증 없이 벌이는 사업 추진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시민이 매립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마당에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일부 시설만 보완하는 것은 또 다른 의혹을 낳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역시 제천시의 방침에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 시의원은 "그동안 의회는 현 매립장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하며 완벽한 보완책을 요구해왔지만 제천시는 권익위 중재와 4개 기관 합의만을 앞세워 마치 완벽한 대안이 마련된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합의안 도출도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안정화사업 후 5년간 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거친 후 소유권을 이전한다고 하지만 이는 또 다른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 전문가 의견을 듣는 등 보다 꼼꼼히 따진 후 지방비 투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완벽한 사전조사에 따른 설계와 시공으로 추가오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없을 경우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중론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22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천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청풍명월 그린페스티벌'을 연다. '사람과 자연을 잇다(Connecting People to Nature)'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청풍명월 그린페스티벌은 기념식, 환경콘테스트, 낚시대회, 환경교육체험한마당, 희망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유공자표창, 환경선언문낭독, 꿈나무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가 열리며 환경백일장과 그리기대회는 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교육감상, 환경청장상, 제천시장상, 제천교육장상, 에너지공단상이 주어진다. 수중환경보호 외래어종 낚시대회에는 금상 20만원, 은상 15만원, 동상 10만원(2명), 특별상이 마련돼 있다. 또 함께 열리는 환경교육체험한마당에서는 별새꽃돌과학관의 '태양관찰', 강원도환경보전협회의 신기한 '푸름이 이동차량 환경교실', 드림하이문화예술교육센터의 '신나는 악기연주 체험', 학생과학동아리의 생명톡톡, 재미쏙쏙 과학실험, 미세먼지의 썸Thing 등 13개의 다양한 교육체험과 흥미로운 아트체험, 희망프리마켓 등 34개의 체험부스가 열린다. 이번 환경콘테스트 및 낚시대회 참가신청은 단체 또는 개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한은 오는 6월 3일까지다. 신청서 양식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648-678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한수면 송계2리와 금성면 적덕리가 전기재해 없는 마을로 거듭난다. 시는 전기안전관리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점검 및 정비를 시행해 재해요인을 사전에 없애는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한수면 송계2리와 금성면 적덕리를 선정해 대상마을에 대해 전기 분야 정밀점검 및 수리점검을 한국전기안전공사제천단양지사와 함께 실시한다. 먼저 31일까지 한수면 송계2리 70여 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실시 후 스위치, 전선, 형광등, 안전차단기 등 노후 설비에 대해 무상 교체와 함께 전기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을 병행한다. 이어 금성면 적덕리 60여 세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 마을에는 전기시설 수리 뿐 아니라 연말까지 전기시설에 문제 발생 시 전기안전공사가 지속적인 관리와 수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제천시 박춘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전기 재해 없는 제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제천단양지사는 전기재해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관내 오지마을 1~2개소를 선정해 노후한 전기시설 정비 및 수리를 실시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가뭄으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가 이·통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외지 리조트에서 열기로 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경기를 감안치 않고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외지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점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워크숍을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의 대명리조트 델피노 설악에서 개최한다. 올해 워크숍은 관내 이·통장 485명을 비롯해 30~40명의 공무원이 참가할 예정으로 예산은 5천500만원이며 제천시장과 제천시의회 의장 등 특강 3강좌와 토론회, 화합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워크숍의 목적은 교육을 통해 이·통장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그간의 노고에 답하는 차원도 있다"며 "관내에서 개최하면 참석자들이 일부 행사만 참여하고 귀가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곤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올해 워크숍 일정표에 따르면 6월 1일 오전 9시 버스 11대에 나눠 타고 제천을 출발 후 오후 1시30분 개회식에 이어 개그맨 김보화로부터 역량강화 힐링 특강을 듣고 김정문 의장과 이근규 시장의 특강에 이어 만찬과 화합의 밤 행사로 구성돼 있다. 다음날인 2일에는 속초시 자생식물원을 방문하고 제천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3시간이나 떨어진 원거리 개최의 필요성에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여기에 임기 2년의 이·통장들이 매년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며 격년제 운용을 요구했던 시의회가 시가 요구한 예산을 그대로 통과시킨 점과 워크숍 참관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예산안 보고에서 시의회 김영수 의원은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가 매년 치르는 워크숍의 개선을 요구했다. 당시 김 의원은 "이들의 임기가 2년인데 반해 워크숍은 매년 열리고 있다"며 "이·통장의 경우 먼 곳(타 지역 개최)으로 이동해 혼란도 준다"며 격년제 실시를 주문했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정서에 공감해 행사 내용의 개선을 주문한 발언으로 풀이되지만 당시 예산안 심사에서는 집행부 요구대로 원안 가결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기도 해 "향후 있을 선거영향력을 감안해 의회가 굴복했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올해도 제천시의회는 워크숍 행사 위문을 위해 승합차량을 배차할 계획으로 이는 내부에서 일던 개선의 목소리와는 사뭇 다른 행보로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의원들의 '눈치 보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 퇴직 공무원은 "역량 강화 및 리더십 함양 교육으로 이뤄져 있는 워크숍은 매년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통장·주민자치위원 전체가 굳이 참가할 필요성이 없다"며 "새롭게 임명되거나 꼭 필요한 인물 등을 대상으로 선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 중 '한방 은빛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할 체조팀을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 제천시보건소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한방 은빛체조 경연대회를 갖는다. 참가대상은 제천시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10~20명으로 구성된 팀 10개 팀이며 참가종목은 생활건강체조, 기공체조, 노인율동체조, 우리춤, 스포츠댄스 등이다. 경연대회는 오는 9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왕암동 엑스포행사장 내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모든 참가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서약서를 구비해 제천시보건소 4층 건강관리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건강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대회에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제천시보건소(641-3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앙시장 먹자골의 명성을 되찾고자 진행한 '먹자골 명칭공모전'에서 '청춘맛길'이 최종 선정됐다.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명칭공모전에는 기존 먹자골의 이미지와 청년을 상징하는 다양한 명칭이 접수됐으며 공모작이 273개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청춘맛길'이 선정돼 향후 제천중앙시장 먹자골을 대신해 정식 명칭으로 활용된다. 이에 제천중앙시장과 청FULL제천몰은 새롭게 탄생한 청춘맛길을 중심으로 오는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플리마켓 '청-FULL NIGHT MARKET(청-풀 나이트 마켓)'을 운영한다. 이는 평범한 목요일 저녁 제천 도심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누구나 주인이 되고 손님이 되는 플리마켓을 만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6일 오후2시 여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오는 6월에 열리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자원봉사단은 시민 자원봉사자 140명으로 구성돼 대회기간 중 경기장 안내, 급수 제공, 질서유지, 환경미화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정좌현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과 자원봉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홍보위원 위촉식, 성공다짐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160만 충북도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제천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도민체전 홍보용 타월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갖고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발대식 이후 영상물 상영을 통해 도민체전 개요와 자원봉사자들의 임무를 설명하고 '친절한 제천씨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미래교육개발원이 자원봉사자들이 갖춰야 할 소양교육과 자원봉사활동 주의사항, 근무요령 등을 교육했다.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11개 시·군 4천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도민체육대회 경기 일정 및 개회식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충북도민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ports.je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의 조성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250억 원이 늘어나며 자칫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산단 조성공사와 분양 등을 담당하고 있는 충북개발공사는 최근 충북도의회에 사업비 과다 부담으로 비용분담을 긴급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공사는 제천시와 충북도 등으로부터의 추가비용 분담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을 원활히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예정 사업비가 1천320억 원이었으나 토지보상비 170억 원, 산단 조성비 80억 원 등 총 250억 원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성비가 늘어나며 제천시와 충북도, 개발공사 간의 책임공방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도와 개발공사 등이 산단 조성 추진을 위해 체결한 3자 협약 내용 들어 개발공사의 즉각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공사는 당초 시가 보상자 등의 산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며 부실한 실태조사로 단정하고 추가지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앞서 시와 충북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산단 조성사업의 추진의 투자를 협약했다. 시와 개발공사는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주체별 역할 분담 내용 등도 구체·명문화한 사업시행 협약도 가졌다. ·제3산단은 시가 10억 원을 부담하고 국비로 29억3만원이 투입된다. 또 개발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77%인 1천17억원을 부담하며 토지와 지장물 등 보상비는 201억여 원이, 조성비는 946억7천여만 원으로 계상했다. 나머지는 인건비와 조사·설계비용 등으로 결국 250억 원의 추가비용을 감안하면 전체 사업비는 1천570여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 같은 조성비 증가는 산단용지의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당초 평당 38만원에서 42만원 선이던 분양가가 50만원 안팎으로 10만원이 오르게 되며 개발공사는 이 같은 분양가로는 실제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분양가 인상은 곤란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는 제천시 관계자는 "분양가가 50만원에 근접할 경우 주변 도시의 산단과 견줄 때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고 답변했다. 제천시는 조성비 상승에 따른 해결 방안을 대해 시와 개발공사 등 협약기관들이 일정 부분을 서로 분담하는 쪽으로 협의를 진행할 뜻을 비쳤다. 시 관계자는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다보면 난제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천시 예산 부담이 늘어날 경우 제3산단과 관련한 시의회 보고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없음을 거듭 약속했던 만큼 제천시의회의 반발도 예상된다. 결국 제천시가 주력하는 3산단 조성은 추가 비용분담율과 책임 공방에 휩싸이며 준공시기 연장 등 차질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과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27일 오전 10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2017 가족어울림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해 가족친화적 지역문화를 확산시키고 참여한 시민들에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다문화전통춤공연, 행운권 추첨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구성됐으며 다문화, 한부모, 맞벌이 가족 등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이민호 센터장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하여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전화(645-1995~6/643-0050,0086)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충북일보]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내 음식점들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2.96%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이달 초 음식점 1천4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6월 청주시 음식점 가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버섯찌개(중)'다. 버섯찌개 가격은 '중'사이즈 기준 평균 지난해 2만6천105원에서 올해 2만9천82원으로 11.4% 상승했다. 이어 △야채비빔밥(7천926원→8천776원) 10.7% △돼지-항정살(1만4천633원→1만6천146원) 10.3% △짜글이찌개(중)(1만9천652원→2만1천288원) 8.3% △보리밥(7천723원→8천223원) 6.5% 등이다. 청주시내 조사된 음식점 가운데 가격 인상률이 낮았던 품목은 '두부김치(-3.7%)', '자장면(-2.9%)', '후라이드 치킨(-1.6%)', '보쌈(중)(-0.8%)' '감자탕(중)(-0.8%)' 등이다. 지난해 실시된 음식점 가격 조사에서는 35개 음식 품목중 평균가가 하락한 품목이 없었던 반면, 올해는 7개 품목에서 가격 하락이 나타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