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임신·출산 관련 인프라가 일부 지역에 집중돼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연구원 충북정책개발센터는 '정책이슈 큐레이터 2026-3호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임신·출산 인프라 진단'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아과와 산부인과의 시간대별 운영 현황과 민간·공공 산후조리원 분포 등을 분석했다. 도내 소아과는 평일 주간(오전 7시∼오후 8시) 439곳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야간(오후 8시∼자정)에는 48곳, 심야(자정∼오전 7시)에는 17곳으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옥천과 영동, 증평은 야간과 심야에 운영되는 소아과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부인과의 경우 지역별 격차는 더 컸다. 평일 주간에 운영하는 산부인과는 도내 14곳으로 청주 9곳, 충주 2곳, 제천·진천·영동 각 1곳이다. 야간·심야에는 각각 4곳으로 줄어 청주 2곳, 충주와 영동 각 1곳에서 운영됐다. 나머지 8개 시·군에선 이 시간대 운영되는 산부인과가 없어 의료 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후조리원도 특정 지역에 몰려 있다. 도내 산후조리원 9곳 가
[충북일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353개 단체로 구성된 '2026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은 1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교부금 연동제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육교부금은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예산으로 초·중등 교육재정의 핵심 재원이다. 긴급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획예산처 등 정부 재정 당국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만을 명분 삼아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20.79% 법정 연동제 폐지를 추진하고 정부 입맛대로 교육 예산을 주무르려는 개악안을 8월 국무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교부금은 시·도교육청의 남는 통장을 채워주는 여윳돈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어떤 환경에서 자라든 모든 아이에게 평등하고 수준 높은 교육 조건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법으로 약속한 '공교육의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국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긴급행동은 "정부는 일방적인 교육재정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교육 기반 무너뜨리는 내국세
[충북일보]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당찬아해'가 최근 경남 밀양에서 열린 '30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해 단체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8일 청주중앙여고에 따르면 '당찬아해'는 지난 11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학생 창작극 '우리는 단지 다르게 느낄 뿐(김지은 작·김초은 연출)'을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은 불의의 사고 이후 시각·청각·통각에 따라 세 개의 분파로 나뉘어 살아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분파에 속한 세 소녀가 경계를 넘어 만나고 소통하며 차별과 분리의 질서에 의문을 품는 과정을 그렸다. '우리는 단지 다르게 느낄 뿐'을 집필한 김지은(2학년) 학생은 스태프상(한국연출가협회이사장상)을, 목수지 지도교사는 우수지도교사상(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강준길 교장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연극동아리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기업 ㈜위드에스앤비엘이 동물복지 유정란 전문 브랜드 '하루계란'과 프리미엄 유정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충북대에 따르면 ㈜위드에스앤비엘과 하루계란은 최근 충북대 농업전문창업보육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능성 유정란 개발과 데이터 기반 축산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기능성 유정란 개발 △사양관리·영양학 연구 △기능성 사료원료 연구 △사료·사양관리 효과 검증 △유정란 품질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객관적인 연구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유정란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위드에스앤비엘은 충북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동물영양 R&D 전문기업으로 기능성 사료원료 연구, 맞춤형 사료 배합 설계, 사료첨가제 효능 검증, 동물영양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하루계란'은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육환경을 기반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동물복지 유정란 브랜드로 현재 전국 30여 개 매장을 운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은 청년부와 함께 벼 병해충 예방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수도작 공동 방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내수농협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1차 공동 방제를 완료했고 이날부터 내수읍과 북이면 일원에서 2차 공동 방제에 들어갔다. 이번 방제는 참드림쌀과 청원생명쌀을 재배하는 농업인 350여 명을 대상으로 462㏊ 규모로 진행된다. 농작물 생육 상황과 방제 여건 등을 고려해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활용한 적기 방제가 이뤄진다. 변익수 조합장은 "벼농사는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 방제를 통해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방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1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11개를 쓸어담으며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망을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 B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운영·심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30여 일 앞두고 개최돼, 출전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점검하며 다가올 본선 무대를 대비했다. 충북선수단은 홈 경기 이점을 살려 선전을 펼쳤다.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의 저력을 각인시켰다. 승패를 넘어 스포츠를 매개로 전국 장애인 당구 동호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강태원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의 당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는 9월 개최되는 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에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소담기자
두 달만에 모든 일이 일어났다. 나와는 전혀 무관한 일인 줄 알았는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가족 중 누군가 큰 병에 걸렸다는 소식은 평온하던 일상에 던져진 날카로운 돌멩이와 같다. 동생이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그 날,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청천벽력 같은 고통 속에서 절망하기보다, 동생은 오히려 담담하게 마음을 추스르며 우리를 위로했다.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왜 없었겠느냐 마는, 동생은 수술대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간절한 기도 덕분이었을까.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추가적인 항암도 필요 없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운이 좋게도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 없이 수술을 마쳤지만,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동생은 가족 모두를 고생시키는 것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쉼이 가능한 요양병원을 선택했다. 씩씩하게 혼자서 요양병원으로 옮겨 간 동생은 병원에서의 일상을 사진으로 보내며 안심시켰다. 차려진 음식은 집에서 챙기기 어려울 정도로 진수성찬이었다. 주말을 맞아 동생을 보러 가는 길, 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풍경을 보며 내내 마음이 복잡했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유의 무겁고 차가운 이미지가 머릿속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7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에 도내 3곳이 선정돼 국비 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청주 미래지농촌테마공원과 율량 경관 이네이블링, 진천 참숯힐빙센터이다. 사업지지마다 5억 원씩 투입된다. 이 사업은 기후기금을 활용해 국·공유지와 도서관, 기차·지하철역, 공항, 대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외 정원 조성이 가능한 생활권역에 소규모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사업은 노후된 공원을 생활정원 형태로 새롭게 꾸미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율량 경관 이네이블링 사업은 자연과 기후를 배우는 학습 공간을 조성한다. 참숯힐빙센터 사업은 생태적 다양성을 체험하고 탄소중립 가치를 학습·실천할 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진다. 최승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폭염·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생활권 미세먼지·소음을 줄이는 것은 물론 경관 개선과 주민 접근성을 높인 생활정원을 조성하는 등 정원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충북도와 청주시를 향해 피해자들의 정신과 의료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와 관련 자료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와 청주시는 참사 피해자들의 정신과 진료 기록 등 민감 의료정보를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집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자료를 전량 폐기하라"고 밝혔다. 앞서 오송참사 유족과 생존자들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트라우마 진료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처방전 등 정신과 의료 정보를 임의로 수집했다"며 지난 2024년 7월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당시 지자체 공무원이 세부 처방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특정 약품 비용을 지원 청구에서 제외하는 등 의료 행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인권위는 지난해 해당 무단 의료정보 수집 건에 대해 진정 기각 결정을 내렸고, 유족 측은 이에 반발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후 인권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청구인의 동의 없이 취득한 민감 정보들이 보존되는 동안 기본권 침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18일 청원구청 광장에서 2026년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발령된 비상소집 명령에 따라 임신부 등 응소 제외 대상을 제외한 293명의 직원들이 1시간 이내에 신속히 소집해 응소인원 보고를 완료했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 등 유사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공무원들의 임무숙지를 위해 진행됐다. 청주시는 최근 몇 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을지연습이 면제됐으나 올해는 정상 진행된다. 을지연습 기간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 공무원의 국가비상사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8일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1회 청주시의회 의정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하고, 의원 및 직원들의 정책 역량 향상과 실무 강화를 위한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아카데미는 청주시의회와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나라살림연구소가 추진한 3자 업무협약의 결실로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3일까지 지속적인 교육 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첫 강의는 다가오는 청주시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대비해 나라살림연구소 김유리 책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섰다. 김 연구원은 청주시 예산 분석을 바탕으로 재정용어 해설 및 예산서 구조 분석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핵심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임은성 청주시의장은 "오늘날 지방의회는 복잡해지는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내기 위한 전문적인 의정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좋은 정책은 깊이 있는 배움과 고민 속에서 나오는 만큼 이번 의정아카데미가 시민의 기대에 한층 더 책임 있게 응답하는 '공부하는 의회'의 견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가 최근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충북모금회는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9일간 '2026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모금은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경남 거제와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 9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며 발생한 대규모 수해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주택 및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총 2천57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거제·통영·울산 지역에서 4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피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도민은 농협 계좌(313-01-144258, 예금주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충북일보] 충북도가 18일부터 4일간 도내 전역에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도와 11개 시·군, 군부대, 경찰, 소방, 주요 공공기관 등 도내 140여 개 기관과 1만3천여 명이 참여한다. 최근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복합 재난·테러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검증과 강화에 초점을 뒀다. 이번 을지연습은 이날 새벽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발령으로 시작됐다. 전시 직제 편성 훈련을 거쳐 오후 2시 연습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렸다. 이후 행정기관 소산 훈련과 전시창설 기구 설치, 도상연습,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차례로 수행하며 위기관리 역량을 극대화했다. 훈련 기간에는 드롭 위협과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실제 훈련이 이뤄진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드론 테러 대응 훈련과 괴산체육문화센터 드론 테러에 의한 복합 재난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도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비상시 행동 요령 숙달을 위한 주민 대피 민방위 훈련도 함께 추진한다. 신용한 지사는 "위기 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응체계는 오직 평시의 철저한 훈련으로 완성된다"며 "단순한 절차
[충북일보] 충주에서 10대 의붓딸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40대 계부가 구속됐다. 충주경찰서는 18일 10대 의붓딸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부터 이달 초까지 충주시 자택에서 의붓딸 B양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가 2024년에도 B양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신체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는 다른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집에 있는 상황에서도 A씨가 안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일 B양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친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검찰은 마지막 범행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 긴급체포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 역시 주변인 조사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두 차례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여 A씨를
[충북일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충북 지역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초고압송전탑 건설반대 충북대책위원회와 용인 반도체산단 재검토·송전탑 반대 전국 대행진단은 1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비수도권 희생 강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충북대책위 회원과 전국 대행진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정부의 일방적인 전력망 구축 사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가동을 위한 전력을 공급하고자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국가기간전력망으로 지정해 강행하고 있다"며 "신계룡~북천안, 신영주~신중부 등 7개의 345㎸ 송전선로가 추진되면서 사실상 단양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이 송전선로 영향권에 들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력을 소비하는 지역과 송전 과정의 위험을 떠안는 지역이 철저히 분리된 불평등한 시스템"이라며 "충북이 수도권의 번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에너지 식민지로 전락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내 정치권과 자치단체장을 향한 질타도 이
[충북일보] 54년 전 단양군 시루섬에서 벌어진 극한의 수해 속 주민들의 희생과 협동 정신이 단양강의 야간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단양군은 19일 오후 7시 시루섬 기적의 다리 주차장 일원에서 시루섬 생존자와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시루섬이 간직한 역사와 단양강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관광시설이다. 군은 다리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야간경관을 결합해 단양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시루섬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와 군민대상 시상,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루섬 그날' 영상을 통해 1972년 대홍수 당시 주민들이 위기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생존했던 상황을 되돌아보고 당시 주민들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본행사 이후에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입구에서 풍등 날리기와 경관조명 점등 퍼포먼스도 열린다. 시루섬 수해 생존자와 지역주민 등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2차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로드맵 수립에 속도를 내면서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차 이전은 '나눠먹기식' 균등 배분이 이뤄진 1차 때와 달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충북도는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관 유치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도민, 정치권과 힘을 모으며 총력전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있는 350여 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지방 이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관 명단을 작성하는 동시에 이전 시 효과와 한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마친 뒤 하반기 중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실무적인 부분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눈앞에 다가오자 각 지자체는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충북도 마찬가지다. 긴장감 속에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관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7대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해 충북 이전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충북일보] 내달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다시 큰 폭으로 오른다. 중동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된 데 따른 여파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1단계가 적용된다. 최근 3개월간 적용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유류할증료는 5월 33단계 최고 등급을 찍은 후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까지 3개월 연속 내렸으나, 이달 상승 전환했다. 대한항공의 노선별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대 9만4천800원 오른다. 왕복 기준으로는 18만9천600원이 오르게 된다. 대권거리(최단거리) 500마일 이하인 인천∼선양·칭다오·다롄·옌지·후쿠오카와 부산∼후쿠오카·상하이 푸둥 노선 편도 유류할증료는 4만8천 원으로, 이달 3만5천200원보다 1만2천800원(36.4%) 인상된다. 장거리 노선의 부담은 더 커진다. 대권거리 6천500∼9천999마일에 해당하는 인천∼뉴욕·댈러스·보스턴·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토론토 노선의 편도 유류할증료는 이달 25만9천200원에서 다음 달 35만4천원으로 9만4천800원(36.6%) 오른다. 왕복으로는 19만 원 인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