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죽기 전에 자식들 얼굴 한 번 보는 게 소원입니다." 청주 우암동 한 빌라에서 사는 정삼문(77)씨의 소원은 간절했다. 올해로 혼자 지낸 지 어느덧 20년째. 자녀들의 얼굴을 못 본 지는 10년이 지났다. 정씨는 지난 1997년 3월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간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건설업에 종사하던 그는 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골수염을 앓게 됐다. 수술만 받으면 완쾌될 수 있었지만, 수술비가 없었다. 결국 골수염은 만성으로 번져, 절단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게 됐다. 정씨는 좌절했다. 교통사고는 그를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만들었다. 가족들과도 이별했다. 하지만 정씨는 자식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왜 그들과 헤어지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렇게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남은 것이라고는 만성 골수염과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진통제가 전부였다. 점차 심해져만 가는 통증은 정씨의 심신을 괴롭혔다. 정씨는 "통증이 너무 심해 '다리를 절단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 그 상실감이 너무 커 못 살 것만 같다"고 말했다. 정씨의 다리에서는 계속되는 출혈과 고름을 막기 위해 신문지와 붕대가 꽁꽁 싸매져 있었다. 그는 "약값이라도 벌기 위해 폐지를 줍기 시작했다. 성치 않은 몸으로는 폐지 줍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낡은 자전거 한 대에 몸을 의지한 채 거리를 배회하곤 했다. 길가에 버려져 있는 폐지를 주우며 그가 하루에 버는 수입은 5천 원 남짓. 그 날 번 돈은 다음 날 약값으로 모두 사용하기 일쑤다. 기초노령연금으로 나오는 20만 원 남짓도 한 달 월세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생계가 막막해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10년 전 연락이 끊긴 자녀들이 서류상 부양의무자로 돼 있어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될 수 없었다. 하루하루가 막막해 몸과 마음이 지칠 때로 지쳐갈 때, 정씨에게 희망의 바람이 찾아왔다. 충북적십자사가 정씨의 사연을 듣고 올해부터 그를 도와주기 시작한 것이다. 충북적십자사는 정씨에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씨처럼 올겨울 충북적십자사의 김치를 받게될 소외이웃은 모두 646가구다. 충북적십자사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150여명은 15일 지사 앞마당에서 소외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배추김치·총각김치 등 6천500㎏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한건복지재단의 후원으로 2년 만에 마련됐다. 정씨에게 김치를 직접 전달한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일부터 5일간 미혼모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괴산적십자봉사회와 괴산부녀자적십자봉사회가 참여하며, 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마련된 700만 원 내에서 안방과 주방의 도배·장판 시공, 창고 개조 작업을 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을 선물 받을 수혜자는 16개월 아이를 둔 미혼모 A씨로, 홀어머니와 남동생이 함께 살고 있으나 곧 입대를 앞둔 남동생 대신 자활센터에서 근무하는 홀어머니의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아직 아이가 어려 종일 집에 있는데 방이 춥고 비위생적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적십자사에서 도와주니 고맙고, 용기를 갖고 살겠다"고 말했다. 작업 총괄을 맡은 안진한 괴산적십자봉사회 총무부장은 "지난 7월 도내 수해를 보면서 봉사원으로 느낀 바가 많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이번 집수리 활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올해 7차까지 진행됐으며, 이번 7차에는 2명이 각각 주거지원과 의료지원을 받게 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도내 220가구에 연탄 6만6천장(가구당 300장)을 나눠주는 연탄봉사를 한다. 연탄을 받게될 곳은 청주 85가구, 충주 19가구, 제천·단양 41가구, 음성·보은 각 14가구, 괴산·진천 각 9가구, 증평 6가구, 옥천 10가구, 영동 13가구다. 해당 가구는 각 지역의 주민센터 추천과 적십자 봉사원의 실태조사를 통해 선별됐다. 충북적십자사 연탄봉사는 지역별로 구입한 연탄을 RCY단(회)원과 적십자 봉사원이 직접 배달하거나 업체에서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탄봉사는 가장 먼저 21일 RCY단(회)원 5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 사직1동 일대 40가구에 1만2천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충북적십자사는 11월 김장나눔과 12월 폭한구호 활동을 계획 중이며, 유류지원이나 보금자리 사업 등 취약계층 긴급지원도 협의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오는 21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충북도 봉사원 대회'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도내 1천500여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회장, 김문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주의를 실천한 118명의 적십자 봉사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표창은 봉사원대장 1명(손한두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18명, 충북도지사 표창 44명,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표창 13명,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장 표창 14명, 여성봉자특별자문위원장 표창 14명,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표창 14명 등이다. 봉사원대장으로 선정된 손한두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은 지난 7월 폭우로 인한 도내 수해 당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진두지휘한 공로가 인정됐다. 손 전 회장은 지난 2000년 서원지구 남들적십봉사회로 입회, 공식기록 8천434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12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30대 충북지사회장에 김경배 지사회장이 취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도내 건설업체 대표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우일건설·송학건설·은성건설·대동건설·삼풍건설 등 도내 5개 건설업체가 매달 정기후원을 약속하는 희망풍차 정기후원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의 후원금은 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등 4대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사회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풍차 외에도 각 건설사 대표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충북적식잡와의 나눔에 동참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건철 ㈜우일건설 대표는 "이번 정기후원 가입으로 나눔 문화에 한 발을 내딛고, 앞으로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송학건설 대표도 "지난해 건설사업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나눔에 있어 기시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본보가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본보는 12일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가 운영하는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에 가입, 김경배 충북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희망풍차 인증패를 받았다.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은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입에 따라 본보는 지역의 소외이웃 등을 돕기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충북적십자사에 기부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김경배(㈜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사진)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부회장이 30대 신임 지사회장으로 선출됐다. 충북적십자사는 27일 오전 11시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 부회장 회장 추대 안건을 올려 18명 중 14명이 찬성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상임위에 참석한 위원은 모두 14명이다. 선출된 김 신임 회장은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대한적십자사 본사의 인준을 거쳐 30대 충북지사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상임위원으로 적십자와 인연을 맺었다. 또 지난 2003년에는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충북도 도민대상,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유원대학교가 사회봉사 인증프로그램 'Red Cross Global Champion(이하 RCGC)' 운영을 위해 맞손 잡았다. RCGC는 대학생들의 나눔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4대 나눔 영역(인적·물적·생명/지식)으로 구성됐다. 대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적십자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영역을 모두 충족하면 사회봉사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충북적십자사와 유원대학교는 25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채훈관 유원대학교 총장, 김승희 충북적십자사 회장 권한대행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RCGC 운영에 관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두 기관은 RCGC를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대학생들의 자기계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희 지사회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원대학교 학생들과 영동군민들에게 좋은 이념을 실천할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훈관 유원대학교 총장도 "유원대학교는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을 계승했다고도 할 수 있는 '감사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충북적십자사와 RCGC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대학은 극동대·청주교육대·청주대·세명대·충북보건과학대·대원대 등 모두 7개 대학이다. 적십자사는 대학생들에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사회봉사인증 프로그램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3개여간 공석이던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 회장직이 곧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배(한국종합건설 대표·사진) 충북적십자사 부회장이 지난 15일 열린 회장 추천위원회에서 차기 30대 회장에 합의 추대됐기 때문이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 5월 말 성영용 29대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사퇴한 뒤 김승희 부회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후 후임 회장 선출을 위해 추천위원회가 구성됐고, 3개월여 만에 김경배 부회장을 합의 추대했다. 합의 추대된 김 부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베푸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2년 3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해 몸소 나눔을 실천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김 부회장은 충북에서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결과, 지난 2013년 13회 충북도 도민대상 선행봉사부문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2003년에는 지역민 복지를 위한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회장 공석 기간 꾸준히 하마평에 올랐다. 이번 김 부회장의 회장 합의 추대는 그동안의 봉사 이력뿐 아니라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과거 충북적십자사의 회장은 명예회장인 충북도지사가 추천하고,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 상임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하지만, 지난 2012년 회장 선출 과정에서 성 전 회장이 회장선거에 출마하면서 도지사가 추천한 인사와 경선을 펼치게 됐다. 이후 경선에서 도지사 추천 인사를 이긴 성 전 회장이 충북적십자사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 2015년에도 성 전 회장과 유응종 적십자사 전국대의원 간 경선을 거쳐 성 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당시 성 전 회장의 연임을 반대한 내부 구성원들로 인해 회장직 수행 등에 애로사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에 따른 후유증이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부회장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회장에 선출되면 내부 잡음 없이 충북적십자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되면, 개인 봉사자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봉사·구호단체 지사의 수장을 맡게 되는 셈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한 대한적십자회를 모체로 출발한 국내 최장·최대 구호단체다. 우리나라는 1949년 기존 조직을 대한적십자사로 재조직된 뒤 1955년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국제적십자사연맹의 회원국이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구호사업·지역보건사업·사회봉사사업·혈액사업 등 다양한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5개 지사, 20개 혈액원, 6개 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적십자사는 18일 상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 개최일 결정 등 회장 취임과 관련한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시간당 90㎜ 이상의 폭우로 발생한 이재민 등에게 응급구호품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충북적십자사는 이날 이재민 110가구, 200여명이 대피한 청주 모충초등학교·오송 전주페이퍼 청원공장·괴산 세계선교회·칠성중학교 등에 응급구호품 120여세트(세트당 10만 원)와 160여만 원 상당의 식수(804개), 비상식량(컵라면 360개) 등을 즉각 전달했다. 충북적십자사 전 직원과 재난구호봉사단 14개 지구 봉사원들은 피해주민 구호를 위해 각 지역으로 파견됐다. 이들은 충북도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17일부터 복구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구호(피해접수 및 구호품 전달)가 필요한 도민은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043-230-8642)로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건전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 9일 김경배 충북적십자사 지사부회장, 윤현우 충북건설협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사회 건전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약속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었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부회장은 "지사부회장으로서 첫 임무가 몸 담았던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의 협약식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충북적십자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도 "대한적십자사가 좋은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홍보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건전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2017 충북RCY 안전봉사페스티벌'이 성황리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을 비롯해 도내 RCY 단원 800여명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대학교 댄스팀 C.I.V.A.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단원의 RCY 단원 맹세, 각종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또 산악매듭법 체험부스·심폐소생술 체험 부스·이산가족 상봉 부스 등 14개의 체험부스 등도 함께 마련됐다.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원들이 RCY로서 능력을 배양하고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신입단원의 합동입단선서식과 RCY단원들이 봉사와 나눔을 체험하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지식을 익히기 위해 개최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오는 1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7 충북RCY 안전봉사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RCY 단원 및 지도교사, 일반학생(준단원), 대학RCY회원, 직원 및 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안전봉사페스티벌에서는 청소년들이 안전에 대한 지식과 기능을 배우고,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다질 수 있도록 15가지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대규모 대표 행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와 ㈜충북소주가 20일 청주중앙공원에서 '2017년 사랑의 점심 나누기'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충북소주는 충북적십자에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한 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원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50여명과 함께 올해 첫 번째 급식봉사활동에 나섰다. 또 한국가수협회 산내들 예술단 소속 가수들을 초청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진행됐다. 조성호 ㈜충북소주 대표이사는 "충북지역 대표 주류기업으로 도민과 함께한 지 올해로 60년"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는 ㈜충북소주의 후원금으로 올해 청주중앙공원 3회, 충주·제천·진천·보은 각 2회, 옥천·영동·증평 각 1회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법 경연대회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22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도내 35개교 52개팀(초등 9개팀, 중등 12개팀, 고등 31개팀) 260여 명의 RCY단원들이 출전하는 '2016년도 응급처치법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그 동안 '청소년 응급처치 과정' 강습을 수료하고 연습해온 참가 RCY(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참가해 필기(이론)과 실기(심폐소생술, 상처처치)로 경연으로 이어졌다. 경연 결과 각 교급별 1위(대한적십자사 총재상)는 청주 사천초등학교, 보은중학교, 청주 금천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CPR) 처치요령 경연장에는 골든타임(4분)내에 정확한 CPR을 실시하려는 출전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는 등 단원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최대의 기량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