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각 교육기관에서 대입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강연회가 진행된다. 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오는 27일 수험생들을 위한 '김구 리더십 따라잡기'를 주제로 김용달 교수 강연회와 서율콘서트 등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24~25일엔 집현전 내 의문의 사건에 가려진 거대한 진실과 세종의 한글 창제 프로젝트를 주제로 펼쳐지는 '뿌리 깊은 나무' 공연도 예정돼 있다. 21일과 28일엔 작가 강연회가 이어진다. 21일 오후 2시에는 '웹툰의 탄생과 웹툰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이종범 웹툰 작가의 강연회가, 28일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를 주제로 황선미 작가의 강연회가 열린다. 중앙도서관에서는 14일 주호민 작가의 '웹툰! 인문학을 만난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날 강연회는 학생과 함께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 충주학생회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3일에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현도정보고의 난타, 일신여고의 관현악 등이 공연되고, 24일에는 미스터 브라스와 함께하는 'Fun Fun한 파티'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트럼펫, 튜바, 트럼본, 색소폰 등 금관악기와 드럼, 국악기 등의 조합으로 영화음악, 가요, 재즈 등을 개성있게 표현한다. 학생종합수련원은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를 찾아가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여가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주성고를 시작으로 12월16일까지 도내 32개교 8천398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포츠 활동으로는 9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 클럽(축구·농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12월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충북도교육청이 매달 발행하는 '충북교육소식'을 점자로 번역해 배포한다. 중앙도서관은 매달 충북교육소식을 40부씩 점자로 제작해 도내 시각장애인학교와 단체, 희망자에게 배부하고 있다. 구독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중앙도서관 점자실(043-268-6979)로 신청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충북교육소식은 도내 교육시책과 우수 교육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식지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장애인에게 무료로 도서를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활성를 위해 시작한 책나래 서비스는 지금까지 300여명이 사용했다.장애 등급에 따라 시각장애인 1~6급과 전 장애 유형 1~3급, 장기요양 1~2급의 거동이 불편한 자, 국가유공상이자 1~3급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신분증과 복지카드 등 증명서를 지참하고 중앙도서관을 방문해 회원가입을 한 후 전화나 홈페이지(www.cbjalib.go.kr)로 신청을 하면 된다.점자와 녹음도서 등 시각장애인용 자료는 물론 일반도서도 대출 가능하다.대출은 1회에 최대 5권, 21일간 가능하며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반납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점자도서관(043-268-6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북중앙도서관은 21일 청주서부소방서 사직119안전센터와 연계, 화재 진압·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관내 화재발생을 가정해 신고, 피난, 소화, 구조 등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학습하는 즐거움, 함께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중앙도서관은 '배움의 향기 도서관에 퍼지다'를 주제로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평생교육 활동과 독서교육프로그램 운영현황,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최숙희 작가의 '너는 어떤 씨앗이니'를 읽고 독후활동과 '동화 속 작은 꽃다발 만들기' 등을 참가자 대상으로 진행했다.김홍권 중앙도서관장은 "평생학습박람회 참여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부모교육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지역의 평생학습 인프라 확산 및 독서문화를 진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박람회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기관 등 유관기관 협력 증진과 행복학습 나눔의 장 마련 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다 같이 놀자, 책과 함께'를 주제로 '3회 충북도서관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독서문화 공유 및 참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북페스티벌은 도내 공공도서관 및 독서교육 우수추진교, 출판사, 프리마켓 등 56개 기관이 참여한다.19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연마당 기생충박사 서민, 동화작가 송언·최숙희 초청강연회 △공연마당 도내 교사들로 결성된 소리마루의 국악공연, 아카펠라 등 △전시마당 독서사진 수상작 '손안애서' 등이 진행된다.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내용은 중앙도서관(043-267-45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내달 4일에는 이용실적 우수 대출자를 선정해 '우수 다독자상'을 수여하고 유아와 유치원생을 위한 아동극 '무지개 물고기'를 공연한다.지난 20일부터 9월6일까지 독서퀴즈 '책 속에 보물이 있어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 북아트 체험 '세시풍속에 대하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있다.홍준기 관장은 "9월 독서의 달이 평생 독서습관의 시발점이 돼 많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도서관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홍준기(59·사진) 충북중앙도서관장이 제천 청암학교 교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홍 관장은 지난 1975년7월 충북교육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도교육청 공보담당관실과 충북고, 일본큐슈대 대학원, 혁신복지담당관실, 감사관과 학생교육문화원장을 지냈다. 홍 관장이 오는 9월1일자로 부임하는 제천청암학교는 정신지체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1992년에 개교해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 5개 과정이 설치돼 37학급에 221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105명이다. 이 학교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특수교육을 대표하는 모델학교가 되고 있다. 홍 관장은 청암학교 교장으로 가기 위해 오는 8월31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내주초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명예퇴직이 결정되면 내달 1일자로 청암학교 교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이 자체운영해오던 급식운영 방식을 오는 9월부터 전문위탁 경영체제로 전환한다.중앙도서관은 인건비 상승, 이용자 감소 등에 따른 적자 발생으로 인해 급식운영 방식 전환을 검토, 도서관급식위원회와 도서관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위탁경영 관리체제 전환으로 서비스와 위생관리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식단과 조리 기법 등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반 절차를 빨리 마무리 지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앙도서관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자체급식을 10년간 운영해왔으며 오는 9월부터 전문위탁 경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이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지난 11일 열린 강연회는 '한식세계화와 음식애국주의'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도내 중·고등학생,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황교익 강사는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발물지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고 현재 'JTBC 수요미식회' 등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중앙도서관의 '제대로 인문학' 행사는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 이계호 교수의 '내 몸을 살리는 바른 먹거리' 등 다양한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지구사용설명서, 불타는 지구를 구하라!'를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청주시내 초등학교 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어린이에게 지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 사랑하는 마음 갖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생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독서교실은 △지구건강신문 1호 만들고 친구에게 소개하기 △친환경 지구비누, 시드볼로 꽃피우기 등으로 진행된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소속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독서교실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의 무한한 가치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12월말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인생 2막을 시작하는 홍준기(60) 충북중앙도서관장이 '인생 1막 정리서'를 펴냈다.홍 관장은 6일 자전 에세이 '선생이 별거니·'를 도서출판 고두미에서 발간했다.저자는 책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문제에 대한 책임이 가르치는 주체(교직사회) 내부에만 있는 건 아니지만, 내부에 더 많다는 건 인정해야 한다"고 책에서 주장했다. 1975년 공직에 입문한 후로 이렇게 그가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낀 교실 밖 잔소리와 큰 소리, 쓴소리를 332쪽에 담았다. 공직 은퇴 전을 인생 1막으로, 은퇴 후를 인생 2막으로 본다면 인생 1막을 정리한 수필집으로 표현할 수 있다. 1부는 교실 밖 잔소리, 2부는 우지마라 홍소평, 3부는 갈거리 전원일기로 구성했다. 홍소평은 주위 사람들이 체구는 작지만 큰 인물 '덩샤오핑(鄧小平)'을 빗대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다.그의 주변인들은 까칠하게 사회현상을 비판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그에게 '나라 걱정 위원장'이란 별명도 붙여줬다. 오랜 기간 공보업무를 처리하기도 했는데, 이때 붙은 애칭은 '공보통신 기자'다.일주일에 1건 정도는 교육청 내부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제공했던, 아주 특별한 그의 전력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홍 관장은 2006년에도 '교실 밖에서 채운 칠판'이란 첫 번째 수필집을 냈었다.1955년 음성에서 태어나 오선초, 청주 주성초, 청주중, 청주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충북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일본 규슈대학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충북도교육청 공보계장, 기획관리과장, 공보관, 감사관, 학생교육문화원장 등을 지냈다.'선생이 별거니·' 북콘서트는 11일 오후 4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이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문화체험'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여름방학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30명이 짝을 이뤄 독서활동 및 독서지도, 도예, 요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운영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이며 매일 오후 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운영된다.시각장애학생과 짝을 이뤄 체험할 비장애학생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cbjalib.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홍준기 충북중앙도서관장은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하나 되는 통합 교육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 없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중앙도서관 점자도서관(043-268-6979)에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충북도중앙도서관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학생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감나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다문화 결혼이주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프로그램' 등이다.공감나눔은 신청 기관을 찾아가 진행된다.취약계층 프로그램은 청주시 다문화지원센터, 한벌초등학교, 청주혜원학교 등 6기관이 신청해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충북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언어적인 어려움과 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지원,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일 충북중앙도서관 전 직원들이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의식강화 교육을 하기 전 청렴실천 다짐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