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를 자주 찾는다. 충북 영동군은 축제나 행사가 많기 때문에 영동을 방문할 때마다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힐링관광지를 들르기 때문이다. 이곳에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 힐링숲미디어관이 있다는 사실은 최근에 알게 됐다. 아무래도 따로 검색을 하거나 네이버 지도에 등록이 돼있지 않다 보니 덜 알려진 것 같다. 미디어아트 전시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높은 퀄리티의 볼거리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특히 좋은 곳이다. 힐링숲미디어관 내부는 초록초록 생기 넘치는 공간이 반긴다. 힐링숲이라는 이름답게 숲으로 조성해 놓은 점이 좋다. 계절에 관계없이 푸릇한 모습을 즐길 수 있으니 그 또한 매력적이다. 입장하니 바닥에서 미디어아트가 흘러나온다. 마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바닷물이 계속 들어차는 듯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다. 트렌디한 느낌의 미디어아트다. 숲으로 조성된 곳에는 사각형의 액자 모양에서 물줄기가 쏟아진다. 마치 폭포를 연상시키는 미디어아트다. 그 옆에도 물줄기들이 시원하게 쏟아진다. 힐링숲미디어관 내부에는 물 쏟아지는 공간이 참 많다. 2층 높은 곳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와서 정말 폭포 같은 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영아(0~24개월)를 양육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2세 미만(0~24개월)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가구, 다자녀(2인 이상) 가구다. 해당 가구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최대 24개월 동안 매월 기저귀는 최대 9만원, 조제분유는 최대 11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의 질병, 사망, 입양 등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에만 지원된다. 신청은 영아를 양육하는 보호자가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복지로(www.bokjiro.go.kr) 및 정부24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www.gov.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아이의 첫 24개월은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
[충북일보] 옥천군은 교통 불편이나 거동 문제로 민원 상담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8일 동이면에서 '찾아가는 통합민원 상담서비스'를 진행했다. 서비스는 동이면 다목적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지적(분할·합병·측량), 생활 밀착형 법률, 일자리, 세무, 건축·개발행위·농·산지 관련 인허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제공됐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직접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도 힘썼다. 군은 이날 접수된 민원과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민원 상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합 민원 상담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옥천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의 대표적인 청년·주부 봉사단체인 다온봉사회가 창립 3주년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다온봉사회는 18일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연수동 한부모가정의 초·중·고교생 11명에게 총 2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세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연수동행정복지센터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과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실천하는 나눔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철 연수동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늘 앞장서 선행을 실천하는 봉사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주유진 회장은 "다온봉사회 창립 3주년을 뜻깊게 보내게 돼 감사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온봉사회는 20~30대 청년사업가와 어머니 봉사단 등 3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품 후원, 반찬 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충주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기업 육성에 본격 투자한다. 시는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충주지식산업센터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2025년 충주시 바이오헬스기업 창업·성장 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충주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충주지식산업센터 입주 예정인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으로, 총 7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업별 수요에 따라 △전문 컨설팅 △마케팅 △제품 및 기업 인증 △지식재산권(IP) 획득 등 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혁신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해 충주의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청은 8월 14일까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충주시청 11층)를 통해 사업신청서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충주지
[충북일보] 제천소방서는 18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탁사정 계곡을 방문,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격려하는 등 불어난 수위와 거세진 물살에 대비한 구조대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명소인 탁사정 계곡에서 실시됐으며, 수난 구조장비의 관리 상태와 대원들의 근무환경, 안전계도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소방서는 오는 8월 말까지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탁사정 계곡에 배치하는 등 취적대와 송계계곡을 대상으로 예방 순찰과 함께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명용 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도 거세진 만큼, 사고 위험도 커졌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이 경각심을 갖고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구조 2건, 응급처치 13건, 안전조치 213건을 수행하며 물놀이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제천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그동안 축적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중소기업 등 민간부문 친환경생태계 조성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군은 지속가능한 ESG 지역산업 생태계를 갖춰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 만들기 목표달성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이 ESG 경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단과 전략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이 지금까지 쌓아온 ESG 행정성과는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정도로 돋보인다. 군은 지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ESG 선도도시를 선포하고 각종 ESG 행정을 선보였다. 전국 최초 진천형 ESG 더블업 로드맵 발표와 함께 ESG 경영활성화지원 조례제정, 기업 간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체결 등 ESG 관점의 행정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특히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환경파괴로 몸살을 앓던 신척저수지를 지역에너지 자립기반을 갖춘 'RE100 탄소중립 저수지'로 바꿨다. 'RE100'이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 사용의 약자다.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도민체전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공급해
[충북일보] 옥천군이 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방제 작전에 돌입했다. 중국에서 유입된 벼멸구가 올해 국내에서 처음 관측된 가운데, 기존 애멸구와 함께 벼줄무늬잎마름병 등 치명적 병해충을 확산시킬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 재배지 예찰 결과, 애멸구와 벼멸구의 급격한 증가가 확인돼 25일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집중 실시한다. 이번 방제 작전의 핵심은 두 종류의 치명적 해충에 대한 동시 대응이다. 애멸구는 벼줄무늬잎마름병을 유발하는 주요 해충으로, 옥천군 일부 논에서 이미 피해 흔적이 관측된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올해 중국에서 유입된 벼멸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는 점이다. 군은 과학적 예찰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방제 계획을 수립했다. 애멸구와 벼멸구 성충 발생 예측 시기를 1세대 7월 22~25일, 2세대 8월 19~23일, 3세대 9월 18~30일로 분석하고, 각 단계별로 집중 예찰과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1차 항공방제는 성충 발생 정점기에 맞춰 실시되는 것으로, 초기 확산 차단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방제는 넓은 지역을 단시간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18일 충주시 '일하는 밥퍼' 경로당 11개소를 방문해 생산활동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초복을 맞아 보양식 삼계닭을 전달했다. 이날 이상희 지회장은 지현 현대아파트(여자) 경로당 등 각 작업 현장을 찾아 자동차·가구 부품 조립 등 일감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삼계닭 총 170마리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 지회장은 "무더위에도 지역 경제에 기여하며 생산활동을 이어가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노후를 위한 일자리 참여 경로당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충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어르신들이 단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생산적 주체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충주시는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협력해 지현 현대아파트경로당 등 11개소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새한㈜, 고려전자㈜,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ZAN 등과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일감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충주
[충북일보] 제천시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백운면 '도곡방학지구'의 경계 협의를 위한 토지 소유자 및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현재 지적도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한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도곡방학지구' 지적재조사는 백운면 도곡리 및 방학리 일원의 총 1천194필지, 1천822㎢의 지구를 지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백운면 방학2리 마을회관에 현장상담소를 설치해 대상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경계 협의 및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신 드론 촬영 영상, 기존 지적도, 현황측량 자료를 기반으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경계와 면적의 변동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경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상담소 운영 기간에 참석하지 못한 토지 소유자는 시청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641-5892~6)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경계 설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상반기 '봉양미당지구' 현장상담소를 운영하며 지적불부합지를 개선하
[충북일보] 영동군의 영동와인공장이 자체 브랜드 '끌로아르(Cloir)를 첫 출시했다. '끌로아르'는 영동와인공장이 처음 선보이는 와인 브랜드로, 지역에서 재배된 캠벨얼리, 청수 포도 등으로 약 50t 규모의 와인을 생산해 이달부터 시판한다. 브랜드명 '끌로아르'는 프랑스어 'Clos(담장 안 포도밭)'와 'Terroir(포도를 키우는 땅)'의 합성어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포도를 장인의 기술로 빚어낸 '예술 같은 와인'이라는 의미다. 여인성 영동와인공장 대표는 '끌로아르'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생산한 순수 국산 와인으로 품질에 자신이 있다"며 "한국 와인의 품격을 보여줄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끌로아르' 출시를 계기로 영동와인이 전국적으로 더 알려지길 기대한다"며"와인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로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현재 34개 와이너리를 운영 중이다. 영동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선후배 회원과의 소통으로 더 성장하는 클럽 만들겠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영동 32대 학산라이온스클럽 회장에 박선용 씨가 취임했다. 학산라이온스클럽은 19일, 학산면사무소에서 31대, 32대 회장 이 취임식을 열었다. 박선용 신임 회장은 "지난 2년간 클럽을 위해 헌신해주신 권남분 이임회장의 따뜻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본받아 그 뜻을 이어가겠다"며, "원로 회원님들에 대한 존중과 학산 지역사회 선·후배들과의 소통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영동학산라이온스클럽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럽 회원 약 50여 명은 이·취임식을 기념해 학산면내 각 마을회관에 라면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영동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청소년 문화축제 '꿈꾸는대로, 상상대로'가 19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 축제는 청소년 체험활동 부스, 먹거리 부스, 청소년 밴드&댄스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여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했고 현장 참여자에게는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진로상담, 공예, 베이커리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음성읍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고 음성군, 국제라이온스협회, 음성신협에서 후원했다. 음성읍 주민자치회는 이 축제를 매년 정례화해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곽상선 회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 축제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지난 18일 증평군가족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 등 재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날 △화재대피요령 △소화기사용법 △생활안전체험 △지진체험 △교통사고상황체험 △완강기를 이용한 고층탈출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체험을 통해 한국의 재난대응 문화를 이해하고 실제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자치기구 연합활동 '증청문 홀릭'이 지난 19일 지역 청소년과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증청문 홀릭'은 해마다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맡는 연합활동이다. 청소년운영위원 17명과 동아리 소속 청소년 70여 명은 이날 행사에서 디자인, 공예, 네일아트, 음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청소년문화의집 1·2층에서는 환경·상담·체험·카페·포토 부스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된 10여 개의 체험존이 운영됐다. 어울림터에서는 댄스동아리의 버스킹 공연과 즉석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정해경 관장은 "증청문 홀릭은 청소년 활동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우는 대표적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흠뻑 빠져들 만큼 매력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를 두고 청소년기획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대규모 방류를 시작하면서 2023년 6천400여 명이 대피했던 충주 달천강 일대 주민들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괴산댐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400t으로 대폭 확대했다. 7개 수문을 모두 상시 개방하고 유입되는 수량을 모두 하류로 자연 방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정지댐도 오전 10시 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2t천으로 늘렸다. 충주댐과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탄금호에 모여 조정지댐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나가는 만큼, 이번 방류 확대는 달천강 유역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괴산댐 하류인 충주 살미면 싯계리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싯계리 천변 도로는 2020년 7월, 2022년 8월, 2023년 7월에 연이어 물에 잠겼다. 2023년 7월에는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하류 지역인 충주 살미면, 대소원면, 중앙탑면, 봉방동, 칠금동, 달천동 등 6개 지역 일부가 침수돼 주민 6천400여 명이 대피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괴산댐 수위는 홍수기 유지 수위 128.65m보다 2m 이상 높은 상황이다. 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부과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년간 이어진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신고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돼 임차인의 권리 보호와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지난 5월 31일까지 4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해왔으나, 주택 임대차 계약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과태료 부과를 통해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계약 당사자인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차 대상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과태료는 지난달 1일 이후 체결된 계약 건부터 적용된다.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한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 각각에게 별도로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기준은 미신고 및 지연신고 시 최대 30만원, 거짓신고 시 100만원이다. 이는 신고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확한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는 19일부터 '구경거리 야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야시장은 단양군의 '마늘 숲길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19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름휴가 피크인 8월 3일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개장 첫날인 19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국민 개그맨 이용식씨가 사회자로 무대에 오르며 단양군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향후 2년간 단양의 관광지와 문화자산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야시장에는 총 13개 점포가 참여해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육회, 육전, 꼬치,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단양 특화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야시장 현장에는 버스킹 공연, 무료 시음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는 물론 젊은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야시장은 고수대교 경관 분수와 사계절 썰매장 야간 개장 등 단양의 주요 야간 관광자원과도 연계돼 '낮에는 단양팔경, 밤에는 구경거리 야시장'이라는 체류형 관광 코스를 완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