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월호 사건이후 일선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학여행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2일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청주수곡초(교장 이혜진)를 방문해 수학여행 출발 전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을 위해 수학여행 추진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김 교육감은 "수학여행은 교실 밖에서 교과내용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이라며,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는 한편 훗날 기억에 남는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수학여행을 실시할 때에는 수학여행지를 사전에 답사하고 수학여행 출발 전 학생 건강상태 확인, 안전교육, 버스 운전자 음주여부 확인, 차량 점검 등 안전사항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도내 초⋅중⋅고 수학여행 실시학교 376교 중 212개 학교(56%)가 4,5월에 수학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행지별로는 수도권이 103개 학교, 강원권 29개교, 충청권 23개교, 영남권 38개교, 호남권 17개교, 제주권 92개교, 경주일원 3개교, 해외 9개교 등이다.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운영을 위해 현장과 서면 컨설팅을 통해 단위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수학여행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수곡초는 25일 460여명의 학부모를 초청해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개한 뒤 1~6학년 각 교실에서 참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수곡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수곡초 학생회를 중심으로 심장병 수술 학생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 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정모(13)양이 지난 9일 심장병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전교 어린이회를 중심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성금 모금 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전교생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등으로부터 희망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학생들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학생이 하루 빨리 완쾌하길 바라는 예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손편지를 준비하기도 하고, 열심히 모아온 저금통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기원과 정성이 깃든 성금과 손편지는 오는 25일 정양의 부모님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수곡초등학교(교장 이혜진)는 21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생활습관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한 '수곡 바투바투 장터'를 열었다. ('바투바투 장터'는 '아주 가깝다'는 의미의 우리말)
[충북일보=청주] 청주 수곡초 학생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아줬다.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16일 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2015년 주민 문화제 인권아놀자' 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우쿨렐레와 벨리댄스를 선보였다.이정민(4년)군 등 8명이 만들어낸 우쿨렐레 하모니는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다.이한서(6년)양 등 8명의 앙증맞은 벨리댄스를 지켜본 몇몇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공연을 펼친 학생들은 "모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셔서 무척 기분 좋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