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AI 차단 방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군은 전북·충남지역 고병원성 AI가 발생에 이어 청원군 인근지역인 천안·진천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AI 차단에 초비상이 걸렸다.군은 지난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인근지역인 천안·진천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28일부터 천안·진천 경계지역에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했다.통제초소는 오창~천안간 경계지역(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리 346-1)에 먼저 설치됐으며 오창~진천간 경계지역(오창읍 원리 198)은 현재 설치중이다.통제초소에서는 거점소독소도 함께 운영되며 축산관련 차량 운행시 소독필증 확인한 후 차량을 통과시키게 된다.가금류 밀집 사육 지역에는 거점소독소 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추가 거점소독소 2개소은 강내면사무소 주차장과 북이면사무소 주차장에 각각 설치된다.축산관련차량은 거점소독소를 경유해 차량 내·외부 소독 및 운전자에 대해 세척·소독을 받은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군은 28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종료시까지 통제초소는 4명 1개조(경찰포함), 거점소독소는 2명 1개조로 편성해 8시간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예비비 1억7천400만원을 투입했으며 2월말까지 각 초소별 근무자 편성도 마쳤다.또 동림저수지, 금강호, 경기도 시화호의 철새 폐사축에서 교병원성 AI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청원군 철새도래지(미호천)에 대해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종료시까지 군 방역차량과 민간인 보유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집중 방역을 펼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도로변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과 함께 농가 자체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별도의 차단방역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속보='물 부족 마을' 청원군 오송읍 정중1리에 드디어 물이 '콸콸' 공급된다. 청원군과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수년간 지하수 공급 문제로 식수 등 생활용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본보 보도 후 이 마을 50여 가구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K-water와 업무 협의를 통해 상수도관 연결작업을 마무리해 설 연휴 전인 29일부터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송 생명2단지 조성이 완료돼 정중1리에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수돗물이 제공된다. 이 마을은 두 개의 지하수 관정에서 물을 퍼 올려 사용했으나 수년전부터 지하수 고갈과 수질 오염 등으로 원활한 물 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다.최근에는 지하수 공급량이 크게 줄어 마을 자체적으로 제한 급수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물 갈증'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었다.군은 지난 15일부터 급수차량을 이용해 이 마을에 매일 40t씩 비상급수를 제공하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청과 군내 10개 읍·면 청사 등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청원군은 지난해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실시한 관내 연면적 500㎡ 이상의 공공청사 등에 대한 석면조사 용역 결과를 27일 밝혔다.그 결과 청원군청 천장재와 벽재칸막이에서 석면이 연면적 대비 42.98% 검출됐다.군보건소와 군민회관에서도 천장재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13곳의 읍·면사무소 오창읍사무소와 남이·문의면사무소를 제외한 나머지 10곳에서 석면이 나왔다.특히 현도면사무소는 연면적 1,169.00㎡ 중 천장재 1,134.45㎡에서 석면이 검출돼 면적대비 석면 비율이 97.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회관도 8곳 중 6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미원·가덕·남이·문의·옥산·북이복지회관에서 석면이 나왔으며 오송·낭성복지회관은 검출되지 않았다.내수소방서와 남일주민자치센터도 각각 천장재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오는 7월부터 통합청주시 임시구청사로 사용되는 청원군청 청사는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대는 대로 천장재·벽재칸막이에 대한 석면 해체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 건물 천장재에 석면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석면 전문가는 "석면이 함유된 천장재의 경우 파손 등으로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노출만 되지 않는다면 큰 위험성이 없다"며 "앞으로 물리적 손상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군관계자는 "청원군청 외에 석면이 검출된 나머지 건물도 향후 추경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해체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석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석면은 장기간 노출되면 15~3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정부의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내달 13일 준공식을 갖는 청원 북부보건소 소장에 여운복(사진) 청원군보건소장이 임명됐다.청원군은 2월1일자 승진·전보인사를 27일 단행했다.통합시실무준비단 총괄담당관 직무대리에 주민생활과 이미호, 축산과장 직무대리에 행정과 원상연씨가 각각 승진 내정됐다.낭성면장으로 임헌석 통합시실무준비단 총괄담당관, 가덕면장으로 박철규 강내면장, 옥산면장으로 조광수 축산과장, 강내면장으로 조성수 가덕면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홍순후 낭성면장은 북부보건소 개소로 기존 청원군보건소에서 남부보건소로 이름이 바뀌는 남부보건소장으로 전보 내정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서기관(4급) 전보△여운복 북부보건소장 ◇사무관(5급) 승진 △이미호 통합시실무준비단 총괄담당 직무대리 △원상연 축산과장 직무대리 ◇사무관(5급) 전보 △임헌석 낭성면장 △박철규 가덕면장 △조광수 옥산면장 △조성수 강내면장 △ 홍순후 남부보건소장
청원군이 27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적극 나선다.군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임야 3천4필지 1만402ha를 입산통제하고 등산로 24곳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폐쇄할 계획이다.이 기간 동안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을 들어가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산불위험이 높은 산림연접지의 인화물질을 2월말까지 사전에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방제에 효과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산불조심 기간도 올해 6·4지방선거를 고려해 6월 8일까지 연장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AI 확산 예방과 가금류 소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이 군수는 27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17일 고창에서 발생한 AI로 주민불안과 농가피해가 커지고 있어 우리 군에서도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3년 전 구제역 파동으로 엄청난 홍역을 치렀던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AI확산 예방과 가금류 소비에 전 군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대통령 국정연설과 부처별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군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라"며 "청주시와 공조해야 할 사업은 상호 협의해 예산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설 명절을 앞두고 청원군이 23일 지역 군·경시설을 위문했다.이날 이종윤 청원군수 등 청원군통합방위협의회 위원 5명은 공군사관학교와 육군기무부대, 공군제17전투비행단, 상당·흥덕·청남경찰서 등 6개 기관을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이 군수는 "북한의 안보 위협에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군 장병들 덕분"이라며 "국방 수호를 위해 민·관·군이 각자 소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말했다.그는 이어 경찰서를 방문해 "군민들이 설 명절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전 후 특별방범활동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오리 등의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군은 구내식당(1일 평균 170명 이용)에서 주 2회 가금류 식단을 제공하는 등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지난 21일부터 오리훈제 70㎏을 제공했으며 23일에는 삼계탕(닭 150마리)을 점심메뉴로 선정했다.군은 각 읍·면 이장·민간사회단체에도 소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읍·면 이장회의 및 행사 개최 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시식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육이라도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 이상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밝혔다.축산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오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거쳐 위생적으로 도축·유통되기 때문에 걱정없이 섭취해도 된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초대 통합청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민주당 소속 이종윤(63·사진) 청원군수가 청주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이 군수는 최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관사에서 나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한 아파트로 둥지를 옮겼다.이 군수는 22일 오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청주시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당내 경선을 위해 3월 중순께 군수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생각도 비쳤다.경선에서 패할 경우 4월께 복귀해 남은 임기를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이 군수는 경선에 패할 경우 이후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생각도 털어놓았다.그는 "일부에선 통합청주시장을 한 시장에게 양보하고 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뒤 총선에 나설 것이란 허무맹랑한 소문이 있는데, 군수까지 지낸 사람이 어떻게 정무부지사를 맡겠는가. 기본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경선에 패하면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일부 지역 언론에서 잇따라 나온 지지율 조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자신의)지지율이 이렇게까지 낮은 줄 몰랐다. 남은 기간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임기 내 1년 평균 3켤레의 구두를 소비할 만큼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이 군수가 남은 기간 청주시민의 마음을 얼마만큼 얻을지 주목된다.그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시작으로 청주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주말이면 용암성당에서 낙가산~산성까지 산행을 하며 시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청주시민들과 더 많은 만남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설 성수품 가격 인상에 대비해 설 명절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군은 농축수산물 16종과 개인 서비스요금 6종 등 모두 22종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정하고 대형마트과, SSM,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와 가격표시제 등 위반업소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위반사항 적발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권고 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 읍·면 주부물가모니터단을 통해 조사된 읍면별 합동물가 변동사항을 중점 점검하고 조사결과 물가 변동폭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관내 소비자단체와 상인회에 물가안정 홍보 계도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농업 보조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한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을 추진한다.군은 단체별·품목별·지역별 농업 보조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입찰 참여 설명회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민간입찰 참여 설명회 방식으로 보조사업을 집행하면 공동구매를 통해 시공(구입)단가를 낮추게 되고 낭비 되는 예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절약된 예산으로 추가 보조사업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군은 올해부터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있으면 대상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힉이다.이를 위해 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13개 읍·면 산업담당을 대상으로 농업보조금 집행개선 직무교육을 열고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군 관계자는 "보조사업의 자부담 금액이 30%를 넘더라도 지방계약법에 따라 일정 금액이상 구매·발주시 입찰방식 적용이 가능한 점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환원형 농업보조금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면 그동안 제기됐던 보조사업의 문제점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농업 보조사업 수행시 자부담이 30%를 넘으면 사업대상자가 시설설치, 제품의 구입 등을 수의계약으로 집행해 업체와의 불투명한 자금의 운영 과정이 매년 감사에 지적돼 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길을 제공하기 위해 훼손된 등산로 정비에 나섰다.군은 군비 6천만원을 들여 관내 등산로 중 훼손이 심각한 주요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군은 읍·면별 정비대상지를 조사해 이용객 빈도가 높고 등산로의 정비가 시급한 곳 등을 우선적으로 선별할 계획이다.기존의 목계단 등 인공 시설물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급경사지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생태계 보존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면안정공법(통나무 묻기, 흙자루쌓기등), 노면포장공법(우드칠깔기,수피깔기등), 노면배수공법(통나무횡단배수대등)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역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관내 노후 경로당 시설 개선에 나섰다.군은 올해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축 경로당 5곳, 개보수 경로당 30여 곳을 대상으로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또 경로당에 난방비와 양곡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에도 군은 예산 13억원을 들여 경로당 110곳을 대상으로 지붕 방수, 방화문 및 이중창호 설치, 화장실 보수, 보일러 교체, 비가림 시설 설치 등을 완료했다.군 관계자는 "경로당 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 중심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기능 보강에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농촌 노총각들의 총각 탈출을 위해 '결혼 축의금'으로 거금 200만원을 준다.군은 관내 거주하는 농어업인 남녀 미혼자 중 혼인신고 후 3개월이 지나면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신청자격은 만 35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신청일 현재 법적 배우자와 혼인 경험이 없어야 된다.또 농어업에 종사하는 3년 이상 청원군 거주자 중에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70% 이하여야 한다.신청 요건을 갖춘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주민생활담당부서에서 연중 신청가능하다.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결혼 기피 현상 등으로 결혼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미혼자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청주시 출범 후에도 지역 노총각들의 결혼 성사를 위해 지원금을 계속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