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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청년 부부· 다자녀 가구에 통 큰 지원

청년 부부 5년간 1천만 원 지원
다자녀가구 주택구매 이자 지원

  • 웹출고시간2023.11.05 13:06:33
  • 최종수정2023.11.05 13:06:33
[충북일보] 영동군이 청년 부부와 다자녀가구에 관한 지원을 대폭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1억 원 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내년부터 '청년 부부 정착장려금'과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 구매(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 부부 정착장려금'은 신혼부부에게 5년간 1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부부가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대상에 해당한다.

혼인신고일 기준 1년 뒤부터 5년간 매년 2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전국적으로 청년 부부 정착 지원금을 주는 지방자치단체는 일부 있지만 1천만 원을 주는 곳은 많지 않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북에서 옥천군과 괴산군이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하는 정도다.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구매(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택구매(전세) 비용 대출금 잔액의 3%를 연 20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주소를 두고 가구원 모두 무주택자인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가운데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와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다.

군의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4만4천353명(남 2만2천212명, 여 2만2천141명)이고, 이 가운데 19~45세는 8천738명(남 4천750명, 여 3천988명)으로 전체 인구의 19.7%를 차지한다.

군은 결혼부터 자녀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으로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청년 부부 정착장려금과 다자녀가구·신혼부부 주택구매(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을 장려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경제적 부담을 줄여 더 많은 청년 부부가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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